환 상 누 각 2251

상반되는 풍경. 광주선과 경전선을 둘러봅니다.

날도 선선하니 좋고, 실내에서 답답하기도 하고... 작업도 잘 안풀리고~ 결국 바람이나 쐴겸 카메라 하나 들고 밖으로 나와버렸습니다. 교통카드에 잔액 보충하고 버스를 이용해 처음 도착한 곳은, 광주역 인근. 이곳 육교에서 카메라 하나 세워놓고 기차가 지나가기를 기다립니다. 14시대에 이곳으로 지나가는 열차는 KTX와 무궁화호 2개 열차입니다. 오늘 출사나간곳의 풍경은 이렇습니다. (큰 사진을 보시려면 클릭하시구요.) 그 전까지는 송정리의 낮으막한 담 옆을 통과하거나, 부동건널목부터 극락강역 인근까지 담이 없이 뻥 뚫린 곳을 달리다가, 동림동 아파트단지를 지나고 나서부터는 이런식으로 선로는 방음벽 안에 설치, 기차를 타고갈때면, 바깥풍경이 보이지 않아 답답한 그곳입니다. 사진찍은 방향, 즉 앞쪽으로 계속가..

어느 봄날의 광주선 풍경

4월 19일 토요일.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데, 오후에는 한여름 기온을 자랑하는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무슨바람이 불어서일까요? 갑자기 서광주역쪽으로 출사가 나가고 싶어졌습니다. 물론 저희 동네에서 서광주역으로 한번에 가는 버스는 존재하지 않지요. 때문에 버스 환승을 거쳐 신학대학교 사거리까지 갔지만, 그나마 얼마 있지 않은 경전선 열차가 지나갈 시간에 도저히 도착하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그전에, 전날 기차여행동호회 회원 한분과 연락을 했고, 시간이 되면 서광주역으로 오시겠다는 연락을 받아놓은 상태였지요. 하지만 그 회원분도 서광주역까지는 시간이 오래걸릴 것 같다고 차라리 전처럼 부동건널목에서 출사하자 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어차피 지금 서광주역으로 가봤자, 선로 사진만 잔뜩 찍게될건 불보듯 뻔하니..

광주지하철 1호선 전구간 개통기념 출사 (코레일 열차편)

4월 12일. 지하철 개통기념으로 2구간을 승차하고, (평동-공항구간) 이제 다시 부동건널목으로 가서 코레일 소속 열차 사진을 찍습니다. 부동건널목은 광주지하철 1호선 공항역 5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출구를 나오자마자 건널목에 열차가 지나간다는 신호가 울리고, 달려가서 광주발 용산행 새마을호 제 1116열차를 맞이합니다. 새마을호 1116열차를 찍고, 이제 그동안 사진을 찍었던 건널목 바로 앞이 아닌 광주정보 고등학교쪽 커브로 가서 무궁화호 제 1425열차를 기다립니다. 1425열차를 자주 찍는게, 광주선에 몇 안되는 디젤기관차 견인 무궁화호이기 때문이지요. (용산행 막차인 1428열차와, 용산행 첫차인 1422열차, 그리고 1425열차, 광주행 막차인 1427열차는 디젤기관차가 견인하는..

광주지하철 1호선 전구간 개통기념 출사 (광주 지하철편)

2008년 4월 11일. (출사는 12일) 광주는 11년 7개월만에 완전한 1개 노선 지하철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004년 4월 28일, 녹동-소태-상무역의 1구간을 운행한 이후, 3년 11개월만의 일이지요. 원래대로라면 3월 28일경 개통을 해야했으나, 총선일과 근접해있는 관계로 개통은 약 15일정도 늦춰지고 4월 11일, 드디어 나머지 구간이 추가개통됨에 따라 송정리와 광주 시내, 그리고 학동까지 40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거의 광주 끝에서 끝까지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노선인 만큼 시내버스로는 생각할 수 없는 시간이지요. (광주지하철은 광주를 동-서쪽으로 관통합니다.) 특이사항이라면, 1구간에서는 몇몇 이용객이 많은 역에만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있었지만, 추가개통된 2구간에..

-특명- 놋북을 전달하라=_=;

때는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어느 봄날...(...이라 쓰고 4월 4일...) K양에게 놋북을 전달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_=; 원래대로라면 오전 10시 9분에 송정리역을 출발하는 새마을호 제 1102열차를 타야했지만... 늦잠을 자버린 탓에... 결국 다음차인 11시 47분 출발하는 KTX 제 408열차를 타게되었습니다. 나름대로 서대전까지 정읍, 익산만 정차하는 괜찮은 녀석이고 1시간 40분이면 가는데다 요금도 새마을과 얼마 차이가 나지 않아, (1300원 차이였나..) 그다지 억울(?)하진 않았습니다. 그 전에 11시에 극락강역을 경유하는 무궁화호 제 1424열차를 탈까 했는데, 거의 2시가 다 되어 도착하는 녀석인지라 그냥 KTX를 탔지요. ...후에 K양에게 전화가 왔는데... 1시 30..

현대차 제네시스 (Genesis) 둘러보기

현대자동차에서 신차 한대가 나왔습니다. 이름하여 제네시스 (Genesis). 뭐 차에대한 자세한 지식은 없지만, 일단 그동안 세간의 주목을 받았고, 출시일도 계속 늦춰진 만큼 그만큼 더 기대를 갖게 했던 차량인데요. 과연... 실제로 최종 자차 드라이버에게 인도된 차량은 어떤 모습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아래 사진의 차량은 Genesis BH330 모델입니다. 차량의 외관입니다. 실버 색상 차량이고, 전방 감시장치옵션은 달려있지 않습니다. 3.8이상 차량에만 달려있다는 헤드램프 조향장치는 3.3모델인지라 달려있지 않아 여느 차량 라이트와 비슷한 모습입니다. (...사실 조향장치가 되는 라이트는 못봐서리=_=; ) 후에 소개하겠지만, 보닛 위 제네시스 엠블렘이, 공기흡입구 상단에는 전방감시카메..

고속버스에도 오토크루즈가?!

지난 08년 3월 14일 서울갈때 탔던 광주발 서울행 금호고속 차종은 잘 생각나지 않지만, 그랜버드 썬샤인 우등형 버스였던걸로 생각합니다. 가는 도중 애니도 보고, 노래 들으며 가면서 운전석 근처 자리라서 운전석을 보는데 깜짝 놀랐지요. 엔진은 계속 돌아가는 소리가 났는데, (IDLE소리가 아니라 엑셀레이터 밟는 소리) 정작 엑셀레이터 위에 기사님의 발(?)이 보이지 않는겁니다=_=;; 그러면서도 속도는 99km/h를 유지~. 설마설마 했는데... 이 버스에는 오토크루즈가 달려있었던거죠. 호남 → 천안논산까지는 저 상태로 쭉 달렸는데, 경부선 들어가서부터는 교통량이 많아서인지 수동으로 속도를 맞추시더군요~. 대략 고급 승용차에나 달려있을줄 알았던 오토크루즈. 버스에도 달려있다는 것을 보고 왠지 신기했습니..

간만에 광주/경전/호남선 출사 나갔습니다~.

어제 남광주역 출사에 이어, 오늘 (3월 11일)은 동호회 회원 한분과 간만에 열차 출사를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오후 2시 부동건널목에서 약속을 잡고 본격적으로 출사를 시작했지요. 어제보다 더 따뜻한 날씨 덕분에 출사하기에는 더없이 좋은날씨. 하지만 어제에 비해 엷은 안개가 끼어있던지라 푸른하늘을 보기는 조금 힘들었구요. 덥지도, 그렇다고 춥지도않은 오늘같은 날씨가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이곳에 도착했을때, 경전선 경유 용산발 여수행 무궁화호 제 1441열차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출사 첫 열차는 광주발 용산행 KTX 제 510열차입니다. 녹색불이 들어와있던 신호기는 열차 선두부가 통과함과 동시에 점멸하고, 곧 적신호로 바뀝니다. 한편, 제 뒤에는 동송정 신호소 대피선에 뭔 열차 한대가 서있었는데..

7년만에 남광주역에 돌아온 열차.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때는 2008년 3월 10일 지난 겨울동안 매섭게 불었던 겨울바람도 이제, 경칩이 지난 후인지 날씨는 구름한점없는 맑은날씨에 주위도 제법 따뜻해 출사나가기에 그야말로 안성맞춤. 정말 간만에 나온 출사장소로, 오늘은 남광주역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이유인즉, 지난번 남광주역에 세워진 기차 2량이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해서였지요. 1월달에 찍은 남광주역 열차 보러가기 본편 열차편 아니나 다를까 공사가 끝나고 지난 2월 29일부터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도색은 예전 무궁화호 도색이 아닌, 자체적인 도색으로 바뀌어 있었구요. 이곳에 열차가 들어온 모습이 다소 낯설었는지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다 쳐다보고 가더라구요. 물론... 경전선 선로가 걷어진 후 8년동안 이곳에서는 더이상 기차를 볼 수 없었으..

Re v i e w 2008.03.11

호리에 유이 6집 :: Darling :: 드디어 도착 >_< //

호리에 유이 6집 :: Darling :: 한정판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1월말 경, 공동구매로 지르게된 6집은 대략 배송미스...로 인해 한달 반만에 도착하게 되었는데, 일단 포장을 처참하게 풀어헤치기 전에 심호흡 먼저 하고 포장을 뜯어보았습니다. 도착한 시디. 우체국 익일 특송으로 배송이 되었습니다. 일본에서 먼저 운영자들에게 보내고, 운영자분들이 공구 신청한 회원들에게 직접 국내배송하는 방식으로 이번 공동구매가 진행되었구요. 깨지지 않게 뽁뽁이로 잘 포장되어있는 모습입니다. 뽁뽁이 사이로 겉 케이스가 살짝 보이네요. 드디어 꺼냈습니다. 아니메이트 특전인 클리어파일과 함께 본 6집 시디가 들어있네요. 클리어파일은 큰것일줄 알았는데 의외로 작은 사이즈였습니다. (A5사이즈 정도) 외부 케이스가 4집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