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 상 누 각 2251

당신을 기다립니다. 경전선 앵남역 답사

장맛비가 한바탕 퍼붓고간 주말. 그 주말도 거의 끝나갈 무렵, 멈추지 않을 것 같던 비도 어느새 개었습니다. 오늘은 전부터 미뤄왔던 앵남역을 가기로 마음먹은 날. 비록 시간은 저녁을 향해 다가가고 있었지만, 주섬주섬 가방을 꾸리고 집을 나섭니다. 오늘 출사는, 기차여행동호회 회원한분과 동행하였는데, 시간이 늦어 다른곳으로 가자는 회원분을 설득하여 결국 예정대로 이곳 앵남역까지 갑니다. 이자리를 빌어 바쁜시간을 쪼개어 동행해주신 회원분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오늘 출사를 나가는 앵남역은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앵남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앵남역의 연혁은 다음과 같습니다. 1964년 9월 15일 : 역원배치간이역으로 영업 개시 1972년 7월 1일 : 을종대매소로 지정 1990년 12월 2일 : 무배치간이역으로 ..

오랜만에 광주선 출사입니다.

6월 27일 금요일 아침. 광주에 들른 이 모 회원분을 배웅하려 광주역으로 갈랬는데 아침부터 걸려오는 작업의뢰 전화. 결국 배웅해주지 못하고 주섬주섬 가방을 챙기고 약속장소로 갑니다. 그리고 오후쯤 미팅이 끝나고, 동네로 돌아와서 집에 컬러프린터가 없는 관계로 (사실 컬러프린트도 되지만, 잉크가 없었지요.) 동네 PC방에서 프린트하고있는데, 조금 전에 연락드렸던 y89012님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사실 일 끝내고 돌아가는길에 부동건널목 출사여부를 여쭤봤었거든요. 부동건널목에서 출사를 하기로 하고, 출력물을 들고 부동건널목으로 갑니다. 부동건널목에 도착하기 직전, 목포발 순천행 무궁화호 제 1972열차가 지나가고, 처음 맞이한 열차는 화물열차. 아마 분위기를 보아하니, 하남 정유소에서 효천역으로 들어가..

신덕건널목 단체 소출사~.

오늘 광주에 두명의 손님이 내려온다고 하시네요. 사실 어제 서대전역에서 먼저 만날수도 있었지만 간발의 차이로 만나지 못하고, 오늘 오후 송정리역에서 처음 만나게 됩니다. 이원섭님과 송인규님이지요. 광주에서는 희창님과 제가 마중나가고 후에, 박세진님과 이종오님이 합류하기로 하였습니다. 송정리역에 도착해서 희창님과 종오님, 인규님 이렇게 합류, 후덥지근한 대합실을 빠져나가 역 광장에서 이야기를 하다가, 인근 신덕건널목 (신동사거리 인긴)에서 간단하게 소출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세진님과 종오님의 경우에는 역까지 오는데 소요시간이 길기 때문에 이곳인근에서 합류하기로 하구요. 이쪽으로는 거의 기차탈때만 지나가는지라, 이곳으로의 출사는 오늘이 처음입니다. 안내원분께 사진촬영을 허가받고 이곳에서 사진촬영을 시작합니..

병문안을 위해 올라가게된 대전

6월 23일 월요일.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대전행이 계획되어있습니다. 이번에 대전에 가는 목적은 바로 병문안. 대전지하철 중구청역 인근 모 병원에 입원한 친구를 보러 가는거지요. 아침 7시 50분에 송정리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 제 1402를 탈지, 아니면 5시 55분 극락강역에서 출발하는 대전행 무궁화호 1462를 탈지 고민했습니다만, 전날 저녁쯤 수술시간이 오전 8시경으로 잡혔다는 연락을 받고 극락강역에서 1462를 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극락강역으로 가는 시내버스 첫차가 출발지에서 5시 30분에 출발하는지라, 버스를 타고 극락강역으로 가면 열차시간이 빠듯할듯 해서, 걸어서 극락강역으로 갑니다. 뭐 걸어서 15분정도만 가면 되는 거리인지라, 크게 문제될것도 없구요. 만약 1462가 극락강역에 서지 ..

대전 다녀왔습니다~.

간만에 바람도 쐬고, 놋북도 수거(?)하러 갈겸 겸사겸사 대전에 가게 되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대전찍고 서울로 올라가야 했지만, 서울행 일정이 취소되는 바람에 오후쯤 대전으로 가게 되었지요. 원래대로라면 아마 광주발 대전행 무궁화호를 타고 새벽같이 올라갔었을겁니다. 오늘 대전까지 타고갈 열차는 송정리역에서 타게되는데, 무궁화호 제 1406열차입니다. 1406열차는 전량 새디자인 무궁화호 객차로 편성된 열차죠. 전에는 볼때마다 전량 나뭇결이었던지라 오늘은 어떤 객차가 올지 기대되더랍니다. 기차를 타기 전에 은행도 들르고, 편의점에 들러 살것도 있고 해서 평소보다 조금 빨리 나온덕에, 송정리역에도 평소보다 일찍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자판기에서 커피한잔을 뽑아서 홀짝홀짝 마시고 있을 때, 행신발 목포행 KTX..

노트북 교체의 끝은 어디까지일까요? (현대 리베로 LB2200-s1)

놋북 바꾸기 퍼레이드라도 하는걸까요? 지난 6월 4일 업어온 HP nc4010이, 그 주 금요일인 6월 6일날 팔려버리고... 저는 다음단계(?)인 현대 리베로 LB2200-s1 모델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물론 바로 교체한 것은 아니고, 그동안 쓰던...(이라기보다 제대로 써보지도 못했던...) nc4010을 6월 9일 배송한 후, 5일 후인, 14일 이녀석을 업어오게 되었습니다. 불과 일주일만에 노트북을 갈아타버린 결과가 되겠네요=_=; 평소 이 모델을 노리고 있었던지라, 망설임없이 교체해버릴 수 있었습니다. 저가형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사양이 꽤나 괜찮았거든요. 물론 이 모델의 문제점이라 불리우는 소음과 발열문제는 그다지 신경쓰이지 않는게, nc4010과 비슷한 수준의 소음때문이기도 하고 (그래도 지..

미어 터지는 송정리역입니다~.

지난 6월 1일, 모 회원분을 맞이하러 송정리역으로 왔습니다. (사진찍은 시간은 오후 17시 14분) 그 회원분이 타고오시는 목포행 무궁화호 1973열차는 약 8분정도 지연된 상황. 동송정쪽에서 신호대기를 받고있는듯 싶었습니다. 의자는 꽉 들어차있고 대합실 여기저기 사람들이 몇명씩 서있기는 했지만, 그리 많지는 않았지요. 역 광장쪽도 그리 많은것 같지는 않았는데... 안내방송으로 용산행 KTX 제 414열차 개표를 시작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오자마자... 한산하던 대합실은 이렇게 변했습니다=_=;;;; 마침 그때 무궁화호 1973열차가 들어왔는데, 그 열차에서 내리는 승객들이 나가는 승객들에 밀려 대합실로 들어오지 못하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_=; 지하철역 2구간 개통되고 나더니... 휴일 ..

세번째 노트북이 입고되었습니다~. (HP nc4010)

사용하는 놋북... 세번째 교체가 완료되었습니다. 놋북 변경내역을 다시한번 정리해보자면 2006년 9월 19일 삼성 센스 S680 (P3 600M) 2007년 3월 3일 컴팩 Evo N800C (P4M 1.6G) 2007년 6월 4일 HP nc4010 (Centrino M735 1.7G) 가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바꾼 놋북 사양을 데탑으로 환산해보자면 펜티엄4 2.8에 근접한 성능을 발휘하며, 실제로 데스크탑인 AMD2000+와 비교해보아도 순수 CPU에 의존하는 작업의 경우 놋북이 더 빨랐음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래픽의 경우 내장 ATI Mobility IGM 350M인만큼, 지난번까지 쓰던 N800C모델의 Radeon 7500에 비해 성능면에서는 그리 좋지 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Re v i e w 2008.06.06

예정에 없었던 광주선 출사~.

6월의 첫째날이자 일요일. 팔려고 내놓았던 노트북 거래가 불발됨에 따라 놋북을 수거하러 다녀오는 길에 y89012님과 만나 반짝 출사를 하였습니다. 뭐랄까... 원래 조금 더 빨리 갔더라면 앵남, 화순역쪽으로 갈수도 있었는데, 시간이 점점 늦춰져버리는 바람에 y89012님과는 송정리역에서 만나는 걸로 하고, 지하철 1호선 쌍촌역에서 송정리역 (지하)까지 지하철로 이동합니다. y89012님은 화순역에서 무궁화호 제 1973열차를 이용하여 송정리역으로 오시는지라 제가 송정리역에서 기다리는 것이었지요. 송정리역 대합실은 용산행 KTX 제 414열차를 이용하려는 승객들로 북적였는데, 1973열차 승객들이 빠져나오기도 힘들정도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사진은 다음에 올려드릴게요) 그렇게 송정리역에서 만나고 부동건..

운남동 철교 마지막 출사

5월의 마지막날이자, 마지막 토요일. 이제 한여름으로 접어드는듯, 오후의 기온은 그야말로 한여름을 웃돌고, 사람들의 옷차림은 벌써부터 가볍습니다만, 그 옷차림으로는 더위를 해결할 수 없다는 듯, 연신 손부채를 부치는 모습을 흔치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5월 31일. 이제 내일이면 무궁화/새마을호의 기본요금 인하와 더불어 열차 시간표 일부 개정이 이루어집니다. 그와 동시에, 제가 자주 출사나가던 운남동 철교 하부도로 구간이 폐쇄되기도 합니다.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간혹 논문쓰다가 머리식힐겸 이곳으로 야간에 출사를 나오기도 했고, 철교를 지나가는 열차들을 잡아보러 카메라를 들고 나오기도 하는 등, 여러가지 사진을 찍었던 그곳이기도 하지요. 이제 내일인 6월 1일부터는, 본 철교 위로 무진로와 수완지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