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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평내호평역

지난 2월 17일, 모종의 리퀘스트로 서울에 올라가 작업을 마치고, 종로로 나가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술마신 후...=_=.... 그날 광주행 마지막 기차 탈랬는데 기차는 이미 출발해버리고, 토요일인지라 수서방면 3호선도 끊겨버린 상황... 결국, 아는 형과 함께 남양주로 갑니다. 이곳에 즐겨 가는(?) 찜질방이 있거든요=_=;;; 나름 저렴한 가격에 우등형 버스로 광주까지 모셔다 주는 버스도 다니는고로... 바로 이곳으로 가자~ 라고 결정한거죠. 그 찜질방 앞에는 이녀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남양주시 평내동 아파트단지 앞에 자리잡고 있는 경춘선 평내호평역. 원래는 평내역이었지만, 경춘선 복선화 공사와 더불어, 선로의 위치가 변경되자, 덩달아 역까지 옮겨지게 된것입니다. 평내호평역에 대해 간략한 소개..

두번째 노트북이 입고되었습니다~. (컴팩 에보 n800c)

오늘, 친구네 집에 가서 노트북 하나를 업어왔습니다. (뭐 이번에도 중고죠=_=;;; 일단 아직은 새것의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어서리; ) 일단 모델은 컴팩 N800c 모델로, 하드디스크를 60기가로 교체해버린 녀석이죠. 나름 DVD/CD-RW콤보가 달려있는 녀석이기도 합니다. 사양은 펜티엄4 1.6G, 램은 DDR1 512메가, 하드디스크는 앞서 소개해드린대로 60기가 그리고 사이즈는 15인치로 조금 규모가 큰 녀석입니다. (330 x 256x 33mm) 이녀석을 포트 리플리케이터까지 해서 27만원에 물어왔는데, 나름 저렴한 가격에 물어온듯 싶네요. 다른데를 알아보니 30만원부터 시작하더라구요. 일단 가져왔으니, 새 단장 들어가야겠지요? 일단 노트북을 전부 분해하였습니다. 이유인 즉, 노트북 하판이 깨져..

Re v i e w 2008.03.02

DL (Diesel Locomotive)견인 새마을호를 찾아서~.

설 연휴도 어느새 4일이나 훌쩍 지나가버렸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설 연휴 보내셨는지요. 오늘은, 지난 연휴 초에 놓친 디젤견인 임시 새마을호를 잡기 위해 호남선으로 나왔습니다. 간간히 눈발이 흩날리는 가운데, 날씨도 최고기온이 5도라는 말이 무색하리만큼 바람이 매서웠습니다. 그래도 뭐, 이때를 놓치면 다시 보기 힘들지도 모르는 녀석을 위해서 단단히 무장하고 밖으로 나왔지요. 버스를 타고 출사지까지 이동,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용산발 광주행 KTX 551편이 240R 급커브를 통과하기 위해 제동을 걸며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만난, 목포발 용산행 새마을호 제 1104열차. 송정리역 출발열차 답게, 빠른 속도로 지나갑니다. 일단 이 열차를 보낸 후, 거센 바람을 피해 근처 저지대로 ..

설 연휴 그 첫째날. 모처럼 분주한 광주선

설 연휴 첫날. 기차여행동호회 회원 한분과 출사를 나갔습니다. 어차피 친척집들이 전부 광주에 있는지라 특별히 어디 갈 일은 없고, 심심하게 집에서 뒹구느니 돌아다니는게 나을 것 같아서요. 뭐 언제나 그렇듯 오늘 출사지는 당연히 광주선입니다. 임시편 열차들도 있고, 날씨도 좋았으니까요. 부동건널목에서 만나 사진을 찍었습니다. 첫 사진은 광주발 목포행 무궁화 1983열차. 그리고 두번째는 광주발 용산행 KTX 512열차. 하지만 두 열차모두 사진 불발로 놓쳐버리고 말았지요. 그 이후 공군건널목까지 걸어와서 이곳에서부터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신호등은 우측으로 화살표가 기울어져 호남 본선 상행선과 연결되어있다는 것을 알립니다. 그리고 곧이어 지나가는 광주발 용산행 새마을호 제 1114열차. 광주역을 16시..

1박 2일,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벌써 2008년도 1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버렸습니다. 2008년의 1월 마지막날. 황보형으로부터 급한 연락을 받고, 서울로 향하게 됩니다. (전날 밤 늦게 연락을 받았던지라, 표 예약은 커녕 올라갈 준비도 못했지요.) 올라가는 차는 송정리를 7시 58분 출발하여 용산역에 12시 43분 도착하는 무궁화호 제 1402열차. 버스를 이용할까 했지만, 장소가 애매한 덕분에... 기차를 이용해야 했지요. (장소가 용산역 옆 아이파크몰=_=;; ) 그렇게 새벽에 일어나서 올라갈 준비를 하고, 송정리역으로 향합니다. 현재시간 7시 30분. 8시가 다 되어간다고는 하지만, 아직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송정리역 광장입니다. 평일 이른아침 상행선이라서일까요? 광장은 굉장히 한산한 모습입니다. 제가 타고온 시내버스도 텅 비..

대한항공 컨테이너 박스. 과연 그 정체는?

서울역에서 버스를 타고 인천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버스는 경인고속도로를 타고 부평IC로 나왔지요. 작전동 홈플러스 앞에서 내려, 583번으로 갈아탈랬는데, 생각해보니 버스카드가 아닌 현금승차를 했던지라... 환승하지 않고 계속 가기로 하였지요. (어차피 환승 안해도 목적지까지 가는 버스니...) 그때 작전역 인근 시장. 뭔가 익숙한, 하지만 왠지 이곳과는 어울리지 않는 그런 물건이 있었으니... 바로 대한항공 항공기 컨테이너였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는 무려 고기들이 나오고 있었지요. 탑차 개조를 하는데 비용을 줄이려 일부러 저 컨테이너를 구매해서 사용하는줄 알았습니다만, 진짜 이유는 저 뒤 가게에 있었습니다. 저곳은 제주산 돼지고기 유통 도소매점이었습니다=_=; 비행기편으로 고기를 부치고... 트럭을..

7년만에 남광주역에 열차가 돌아왔습니다. :: 열차편 ::

이미 주차장화 되어버린 남광주역 플랫폼과 옛 선로부지. 열차는 짧막한 레일위에 간신히 자리를 잡고 서있고, 그나마도 바퀴에는 차륜지가 고여져 움직이고 싶어도 움직일 수 없습니다. 스낵카의 차량번호는 62호, 문화관광홍보열차의 차량번호는 60호. 스낵카쪽은 객실과 객실 밖 통로를 이어주는 출입문이 떼어진 상태였고, 객실 밖 통로에는 공사하는데 필요한 전기를 만드는 발전기가 요란하게 돌고있습니다. 스낵카에 프린트 되어있는 코레일CI. 차량의 검수 일정표는 일정이 지워지지 않은 채, 마지막 검수일과 다음 검수일 일정이 적어져있습니다. 아직 현역에 있었다면 이 객차는 07년 5월 4일 검수를 받았겠지요. 여기저기 페인트칠이 벗겨지고 녹까지 슬어있는 '문화관광홍보열차' 차량의 외관으로 보여지듯, 이 열차는 운행하..

Re v i e w 2008.01.30

7년만에 남광주역에 열차가 돌아왔습니다. :: 본편 ::

어제까지만 해도 제법 포근했던 날씨. 하지만 오늘 기습적으로 찾아온 반짝 강추위로 하루종일 간간히 눈이 흩날리기도 했습니다. 오늘 치과도 다녀올 겸, 경전선 옛 터를 찾아보았지요. 사실 자주 다니는 동네이기는 하지만, 그런다고 오늘처럼 꼼꼼하게 바라보며 지나다닌 곳은 아니었던지라 자주 다니는 길임에도 불구하고 그 풍경이 왠지 새롭게 느껴졌달까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에 소흘해질 수 밖에 없었나봅니다. 사실 그것때문에 지난 호남/경전선 통근도 그랬고, 경전선 구간 이설 전 모습이랄지 광주/송정리역 예전 모습도 사진으로 담지 못했던걸지두요. 여하튼, 오늘은 경전선 옛터 (조선대 정문 ↔ 남광주역 구간)를 다시한번 걸어보았습니다. 이 구간은 2000년 8월 10일, 광주 도심을 우회하는 선로 (공항..

Re v i e w 2008.01.30

경전선 화순역 출사

1월 28일 월요일. 전부터 계획해놓았던 화순역 출사를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출사에 나가는 분들은 기차여행카페 회원 두분, 그리고 저까지 총 세명. 그동안 광주 내에서만 출사를 다녔지, 이렇게 모여서 시외로 나가보기는 처음입니다. 한분과는 학동 증심사 입구역에서 합류, 저와 나머지 다른 한분은 동네 버스정류장에서 만나 출발합니다. 원래 갈때 기차를 탈까 했지만, 애매한 시간을 인해 갈때는 버스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오후 12시에 출발하여 화순역에 도착한 시간은 1시 50분. 게다가 이동네 5일장이 열리는 날이라서 화순 시장은 그야말로 북새통. 덕분에 시간이 더 오래걸려버린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광주에서 화순역으로 가는 버스는 지원150번, 화순소속 200번 버스죠. 역 근처로 가는 버스는 조금 더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