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언젠가, 충청남도 공주에 갔다가 광주로 돌아오는 도중, 잠깐 부여 궁남지에 들러 연꽃들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궁남지는 부여군 남쪽에 자리 잡은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호수로 무왕(백제) 35년 (634년) 3월에 만들어졌고, 면적은 현재 13,000평 정도지만 축조될 당시만 해도 이보다 더 컸다고 합니다. 매년 궁남지의 수련이 꽃봉오리를 틔울 때 쯤 연꽃축제를 하는데, 비록 축제 기간은 지났지만, 궁남지 여기저기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연꽃들을 어렵지 않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1 #.2 #.3 #.4 #.5 저 누각과 다리는 1971년에 세워진 것으로 사적 135호이고, 누각이 세워진 인공섬은 궁남지가 만들어질 당시부터 있었다고 합니다. #.6 #.7 #.8 #.9 #.10 궁남지 일대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