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덱을 이용한 유로트럭2 플레이에 정신이 팔려있을 때 역동 독수리(!)가 뭔가 멋진(!) 업데이트를 발표했었네요. 이미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내용일테고 지금 시점에 와서는 거의 뒷북 수준의 이야기가 되겠지만, 지난 11일에 발표된 DCS 2.8.3.37556 오픈 베타 버전을 통해 CPU의 멀티코어를 제대로 활용하게끔 바뀌었고 이를 통해 제법 눈에 띌만한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저도 이 소식을 듣고 바로 컴퓨터를 켜서 DCS를 업데이트했고 업데이트가 끝나자마자 프레임이 안나오기로 유명한 마리아나 맵에서 F-16C로 섬 투어를 돌아보았는데... 프레임이 60fps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게 참 감동스럽더랍니다. (한편으로는 할 수 있었더라면 진작 좀 해주지 원망스럽기도 하네요=_=;;; ) 아..

지난 10월 20일에 발표된 2.7.7.14727 오픈 베타 버전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CV-59 Forrestal (포레스탈) 항공모함이 추가되었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볼 요량으로 포레스탈 항공모함을 사격장 미션 파일에 추가해 보았습니다. 사격장 미션 파일은 고정익, 회전익 항공기 운용은 물론이고 공대공, 공대지, 공대함 사격, 항공모함 이착함, 공중급유 기량 숙달을 위해 제작한 것으로 약 2년 전 DCS에 입문할 당시 제작해 지금까지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문득 DCS에 입문할 당시 마땅한 훈련 미션이 없어 고생했던 것이 생각나 늦게나마 미션 파일을 공유해 볼까 합니다. 미션에서 선택할 수 있는 기체는 제가 보유하고 있는 모듈을 대상으로 하며 공중급유 방식에 따라 파일을 나눠놓았습니다. 비..

간밤에 DCS 버전이 2.7.0에서 2.7.1로 업데이트된 것을 기념하여(?) 모처럼 AV-8B 해리어로 공중급유 유지비행을 해보았습니다. 해리어는 프로브 앤 드로그 급유 방식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항공기와 달리 급유 프로브가 조종석보다 뒤에 자리해있는지라 드로그에 컨택할 때 감으로 밀어 넣어야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 탓에 처음 감 잡을 때는 어렵지만, 그래도 이미 이 분야의 고수님들께서 정렬 포인트를 잘 정리해주신 덕분에 꾸준히 연습하면 생각 외로 어렵지 않게(?) 공중급유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녀석은 Fly by Wire 시스템이 적용되어있지 않아 급유 도중 한번 휘청거리기 시작하면 안정시키는 게 성가시기 때문에 가급적 스틱에서 손을 떼고도 수평비행을 할 수 있도록 엘리베리터..

DCS 2.7 업데이트 이후 밤하늘에 보름달과 구름을 띄워놓고 달빛을 받으며 비행하는 재미가 주간 비행 못지않게 쏠쏠하네요. 계기도 디지털 계기보다는 아날로그 계기 쪽이 더 운치 있어 보이기도 하구요. 덕분에 요새 동네 야경 구경하는 재미로 통 야간비행만 하고 있습니다. 마침 F-86F로 비행하면서 코불레티 공항에 내리는 영상을 찍어보았는데, 함께 보시지요~. * * * 뱀 발 * * * 대략 DCS에 입문한 지 22개월 만에 플레이타임 1,000시간을 돌파했습니다~. 입문 초창기 때만 하더라도 몇몇 좋아하는 기체만 사서 그것만 가지고 놀겠다고 다짐했건만,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샌가 서구권 제트기 모두 (C-101, L-39 제외)가 라이브러리에 들어가 있기도 했구요=_=... 현재 스팀 라이브러리에 있는..

지난 4월 14일, DCS 2.7이 발표된 이후 비주얼이며 퍼포먼스가 비약적으로 향상되어 이제 DCS로 전투만 하기에는 아까울 정도가 되었습니다.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된 것 중 구름과 화염 효과가 이목을 사로잡는데, 특히 구름은 그동안의 허접한(!) 퀄리티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좋아진지라 특별한 이유 없이 단지 구름을 보기 위해 관광 비행 차원에서 전투기를 끌고 출격하는 횟수가 잦아지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정말이지, 전투 비행 시뮬레이션과는 어울리지 않는 너무나도 평화로운(!) 풍경으로 인해 장르에 걸맞지 않게 힐링(!)하게 돼버리네요. 각설하고, 이미 많은 분께서 새로운 구름과 관련된 스크린샷, 동영상을 올려주신지라 지금은 2.7 버전이 처음 발표될 당시만큼 핫(!)하지는 않지만..

역시 폭발은 예술입니다=_= 마치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느낌입니다~.

DCS 2.7 버전 발표를 기념하고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구현된 F/A-18C의 ATFLIR도 사용해볼 겸 모처럼 F/A-18C를 이용해 폭격에 나서보았습니다. 다만, 전부터 구현되기만을 애타게 기다려온 ATFLIR지만, 아직 기능을 제대로 익히지 않아서인지 기존의 라이트닝 포드와 큰 차이를 못 느끼겠더랍니다. 줌 배율도 기존의 라이트닝 포드보다 더 낮아 원거리에 있는 타깃을 락온할 때 살짝 답답하기도 했구요. (줌 배율은 실제로도 그렇다고 합니다) 어쨌거나, 2.7 버전 발표 기념 폭격 영상, 함께 보시지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폭발 시 화염 효과나 화구 표현이 개선되었고 폭탄이 폭발했을 때 생성되는 크레이터의 크기 역시 폭탄의 중량별로 다르게 표시됨을 확인하였습니다. 2000 lbs (약 1톤) ..

AV-8B 해리어를 이용해 뱃놀이와 불꽃놀이를 해보았습니다. 이 녀석은 현재 DCS 모듈 중 유일한 수직이착륙 항공기인데, 최신 항공기인 F-35B와는 다르게 FBW가 적용되어있지 않은지라 해리어 특유의 독특한 비행 특성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AV-8B로 수직이착륙을 하기 위해서는 항공기 총 중량 등 신경 써야 할 부분도 많고 기존 고정익과는 조금 다른 특성에 익숙해져야 할 필요도 있지만, 한번 익숙해지면 기존의 고정익이나 회전익에서 느낄 수 없었던 재미를 느낄 수 있고 특히 회전익을 살짝 멀리하게 되는 부작용(!)도 생기더랍니다. 그런 의미로 AV-8B로 이착함하는 모습과 공대지 사격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보았습니다. 함께 보시지요~. ▲ AV-8B로 섬 뛰기 ▲ AV-8B로 공대지 사격

그래픽 풀옵션으로 찍은 DCS 비행기들 구경하고 가세요~. PC에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1920x1080 해상도로 감상하실 수 있으며 기종별 튜토리얼 링크도 함께 올립니다. (아케이드 심인 F-15C는 제외) ▲ A-10C II Tank Killer (터키 안타키아 / 시리아) Cold and Dark Startup Tutorial Waypoint 설정 Tutorial ▲ AJS37 Viggen (조지아 쿠타이시 / 코카서스) Cold and Dark Startup Tutorial Waypoint 설정 Tutorial ▲ AV-8B Night Attack V/STOL (프랑스 캉 / 노르망디) Cold and Dark Startup Tutorial Waypoint 설정 Tutorial ▲ F-5E Tig..

한동안 뜸했던 공중급유 동영상을 다시 올려봅니다. 이번에는 수직이착륙기인 AV-8B 해리어II로 공중급유에 도전해보았습니다. AV-8B는 F/A-18C, Mirage 2000C와 마찬가지로 프로브 앤 드로그 방식으로 급유하는데, 이 녀석은 기체 구조로 인해 프로브 위치가 여느 프로브 방식 기체와 다르게 좌석보다 더 뒤쪽에 있는지라 급유 난도가 높은 편입니다. (붐 방식은 급유사가 급유봉을 조작해 주유구에 꽂아주기라도 하지만, 얘는 프로브를 드로그에 직접 갖다 붙여야 합니다=_=) 때문에 F/A-18C로 공중급유를 하지 못한다면 AV-8B에는 가급적 도전하지 말라는 이야기도 있더라구요. ...근데, AV-8B는 임무 특성상 작은 동체에 무장을 주렁주렁 달고 강습함 갑판처럼 짧은 거리에서 이륙해야 하는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