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 상 누 각 2251

클릭스(Clix)와 MDR EX90 LP

제 주위에는, 언제나 저를 따라다니며 기분이 좋을때나, 그렇지 않을때 여행 중, 차창밖으로 지나가는 풍경에 배경음악을 때로는 늦은 밤중에 감미로운 선율로 하루의 피로를 치유해주기도 하는 그런녀석들이 있습니다. 바로 제 mp3 player인 iRiver Clix와 그 Clix에 물려서 듣고있는 Sony MDR EX90 LP 2006년 초에 구매한 이래 지금까지 쭈욱 써오고있는 물건들입니다. 이어폰쪽이 조금 더 오래되긴 했지만요. 아무래도 이제 구매한지 3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세월의 흔적 때문인지 조금 오래된 티가 나긴 합니다. 하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소중한 물건들 중 하나랄까요? 고성능의 신제품들이 지금도 나오고 있고, 살려고 마음먹고 있는 것들도 있지만, 이녀석들은 교체되는 그날까지 일상을 노래..

about kawa (Virtual) Airlines 2편 :: Seond Season ::

2002년, 한국의 Flight simulator계 가상항공사에 새로운 항공사가 출현하였다. 그 가상항공사의 이름은 Kawa. 기존 가상항공사의 틀을 깨고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 이 가상항공사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빠른속도로 성장해 갔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군 입대라는 커다란 장벽 앞에 짧은 운영을 마치고 문을 닫아야만 했던 Kawa. 그리고 2년간의 공백 뒤에 새로운 모습으로 사람들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아직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사람들이 기다려왔던만큼, 벌써부터 그 기대감은 커져만 갔다. :: 1편 보러가기 :: ---------------------------- ▒ Prepare Operation ▒ 아직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완전히 잊혀진 ..

about kawa (Virtual) Airlines 1편 :: First Season ::

2001년 언젠가. 지인분을 통해 새로운 게임(!)을 알게 되었다. 그 게임의 이름은 『Flight Simulator2000』(Microsoft제작) 사람들은 Flight Simulator2000를 『이미 게임의 수준을 넘어선 게임이다』 라고 말을 자주 했었고, 그때문인지는 몰라도 국내에서도 본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얼마 되지 않았던 시절의 이야기라 해야할까? (높은 난이도와, 높은 시스템 요구조건, 그리고 제대로 즐기려면 조이스틱까지 필요했으니까... 물론 차기버전도 변함없다) 확실히, 그동안 접해왔던 게임과는 차원이 달라서, 처음 접했을 때는 이걸 무슨재미로 하나... 싶기까지 했다. 실제로 하늘로 날아오르기 위해서는 제약이 너무나도 많지만, 이녀석이 있음으로 인해 그 누구라 할지라도『하늘로의 꿈』은..

뭔가 짧게 느껴진다 싶더라니...

여느때와 다름없이 신나게 달려가는 무궁화호. 하지만 평상시와 달리 뭔가 허전함을 느꼈는데... 객차가 4량 1편성에서 3량 1편성으로 바껴있네요. 광주지역 이외에도 타 지역을 달리는 4량편성 무궁화호가 3량으로, 경부선의 경우 7량편성 무궁화호가 6량으로 달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 예외인게 있었으니... 광주 ↔ 대전 무궁화호 (1461~4)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4량 객차로 편성되어 운행되고 있었습니다. 주요 간선노선 무궁화호에 투입될 카페객차 개조를 위해, 일반 무궁화호 객차를 저쪽에서 끌어다 쓴것일려나요? 광주지역을 통과하는 무궁화호 중, 3량 객차로 운행하는 무궁화호는, 목포 ↔ 순천/부전/광주를 운행하는 모든 열차들입니다.

TTX (한빛200)와 새마을호

밀린 일도 마치고 간만에 바람이나 쐴겸... 하고 밖으로 나와 걷다보니 어느새 도착한 호남선 인근. 이곳에서 상행열차 2편성과 만나게 됩니다. 뭔가 뒤에서 기차오는 소리는 들리고... 일단 촬영모드 설정도 할겸 겸사겸사 카메라를 켰는데, 지나가는 열차는 정기열차가 아닌... 시험운행중인 TTX (한빛200) 이녀석 지금은 중앙선쪽에 시험운행하는줄 알았는데 이곳에 나타나니 조금은 이상했달까요? 여하튼 지난 여름 이후로 두번째로 만나보는 TTX라서 반가웠습니다. (TTX : Tilt Train eXpress / 자세한 설명은 이곳에서 보아주세요.) 그리고 그 뒤를 따라 올라가는 목포(16:15)발 용산(21:04)행 새마을호 제 1104열차. 평소처럼 너저분한 모습이 아닌, 오늘은 말끔하게 세차한 깔끔한 모..

나에게 있어서 승차권이란 존재의 의미

언제부터인가 한장씩 모아온 승차권. 비단 열차만이 아닌 버스, 비행기까지 합하면 꽤나 많은 수의 승차권이 남아있지요. 그렇게 남겨진 승차권들은 저에게 있어 단지 탑승기록물로써의 의미가 아닌, 『만남』과 『인연』의 의미를 갖습니다. 승차권에 적힌 목적지에서 만났던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녀석들이니까요. 그때문일까요? 조금은 의아할지도 모르겠지만, 저 많은 승차권 중에서 정작 제가 여행을 위해 끊었던 승차권은... 그리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최근들어서는 그 의미도 조금씩 희미해져 가고 있는듯 싶습니다. 이제 위와 같은 의미라기보다는 『일』과 관련된 의미의 승차권들이 늘어가고 있으니까요.

Airbus A330-300 Flight Deck

Airbus A330-300 항공기는, Airbus사의 2발 제트항공기 중 가장 큰 규모의 항공기로, 장거리항공기인 A340항공기와 동시에 제작이 추진된 중·장거리 항공기입니다. A330은 A340항공기와 동일한 날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A300/310의 동체 구조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특이점. 때문에 A330은 동체에 비해 날개가 길어보인다는 특징이 있으며, 다른쪽으로는 개발비용은 물론, 유지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A330패밀리중 하나인 A330-200은 본 A330-300에 비해 5m가량 짧은 동체를 가지고 있지만, 연료탱크 규모나, 엔진은 300과 동일 때문에 A330-300에 비해 더 멀리 날아갈 수 있습니다. ■ Airbus A330-300 Speci..

Re v i e w 2008.11.01

옛 북광주역의 흔적을 더듬어보다.

2000년 이전까지만 해도 광주의 극락강역과 광주역 사이에는 북광주역이라는 역이 존재했습니다. 일제시대때부터 존재했던 이 북광주역은 현재 흔적이라 불리기도 애매한 그런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한때는 여객운송역, 그리고 후에는 채석장에서 채취한 골재를 이송하기 위한 역으로 존재하였습니다. 물론 여객운송역시절과 화물취급시절의 역 위치는 서로 다르며, 여객운송을 하던 시절의 북광주역은 언제 없어졌는지 조차 알 수 없습니다. (현지 주민들도 모르니까요.) 이번에는 두 북광주역을 둘러보는것으로 하겠습니다. ■ 운암동의 북광주역 (옛 운암역) 일제시대때. 그러니까 1940년대의 자료에 의하면 극락강역과 광주역 사이에 간이역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역의 이름은 운암역 지금 저 붉은색으로 표시된 자리가 운암역이 있었던..

Re v i e w 2008.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