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kawa (Virtual) Airlines 2편 :: Seond Season ::

2002년, 한국의 Flight simulator계 가상항공사에 새로운 항공사가 출현하였다.
그 가상항공사의 이름은 Kawa.

기존 가상항공사의 틀을 깨고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 이 가상항공사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빠른속도로 성장해 갔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군 입대라는 커다란 장벽 앞에 짧은 운영을 마치고 문을 닫아야만 했던 Kawa.
그리고 2년간의 공백 뒤에 새로운 모습으로 사람들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아직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사람들이 기다려왔던만큼, 벌써부터 그 기대감은 커져만 갔다.


:: 1편 보러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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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epare Operation


  아직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완전히 잊혀진 것은 아니었나보다.

  사실 군생활 하는 도중이라 인터넷 접속도 제한적이고, 그때문에 운영은 실질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미 그때 새로운 Kawa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하나씩 틀이 잡혀가고 있었다. 그동안의 1기 Kawa에서 부족했던 점이나 고쳐가야할 점을 보완한 새로운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선보이기 위해서, 생각나는 것들을 빠짐없이 기록했고, 또한 정리했다.

1.5기 1호 A320 :: Sultan ::

  그리고 운영을 종료한지 2년이 지난 2004년 8월.
  무척 오랜만에 Kawa의 새로운 항공기가 공개되기에 이른다.

  그동안 사용해오던 Flight Simulator용 기체가 아닌 새로운 시뮬레이터인 X-Plane용 항공기로 도색된 이 항공기들은, 1기와 2기 사이에 있었던 시험적 성향이 강한 기체라 할 수 있다.

  Kawa 1.5기라 불리우는 이 시기에 공개된 항공기들은, 1.5기라 할지라도 기존 도색틀에서 크게 벗어난 것은 없었다. 다만, 노즈부분 문양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는데, 뒷부분에 그라데이션 처리가 된 것.

  단조로웠던 노즈문양에 약간의 변화를 주기는 했지만, 그렇게 크게 눈에 띌 정도는 아니었다.

  그리고 허전해 보이던 동체 뒷쪽으로 배경을 넣는 등의 새로운 시도도 이루어졌다. 어떻게보면 그 당시의 변형된 디자인이 2기 Kawa의 디자인으로 결정되지 않을까 했지만, 결국 저러한 기체는 총 3대까지만 만들어지고, 현재 2기 디자인과 흡사한 디자인은 마지막 4호에서 선보이게 된다.

1.5기 4호 A330 :: Nanami ::

  X-Plane용 마지막 기체이자, 노즈마크가 지금의 2기 Kawa와 동일한 이 4호 기체는 이후 2기 정식기체에도 그대로 적용되었고, 지금도 그 노즈마크가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 노즈마크 이외에도 동체 측면에 Kawa 글씨체 역시 2기 정식기체에 그대로 적용되어있다.

  당시 시험용 기체가 X-Plane용으로 제작된 이유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분명 Kawa는 Flight Simulator를 기반으로 운영되던 가상항공사였는데, 오랜만에 등장한 기체가 X-Plane으로 플랫폼을 변경했으니 그러한 궁금증은 당연했을지도 모른다.

  그 당시 1기 Kawa의 베이스로 사용해오던 Flight Simulator버전은 2002.
그리고 그 후에 Flight Simulator 2004버전이 나오게 되는데, 이 시기는 2004버전이 나온지 얼마 되지 않은 때이기도 하고, 애드온 항공기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했던 시기였던지라, 버전적으로 안정적이었던 X-Plane에서 시험용 기체를 띄우게 된 것이다.

Afterburner님의 Kawa A340-600

  물론 시험용 기체 이후, Flight Simulator2004쪽에 애드온 발표가 속속들이 이루어지고, 원래대로 베이스를 Flight Simulator2004로 옮겨가게 된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2기 Kawa에 대한 공식적인 출범일자는 결정되지 않은 상황.

  그 와중에 1기 회원분들중 한분에 의해, Kawa 비공식 기체가 소개된다.
아무래도 비공식기체이고, 새로운 로고와 같은 리페인트 레이어도 공개되지 않았던 터라, 도색은 1기 Kawa도색이 적용.

  아직도 Kawa를 잊지 않고 저 파스텔톤 도색의 항공기를 운항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에 절로 미소가 머금어졌달까? 서둘러 2기 Kawa 운영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 Second Season

  2005년 12월. 제대일과 맞물려 2기 Kawa가 세상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미 1.5기때 결정지어놓은 디자인을 바탕으로 2기 디자인을 확정, 이미 제대일에 맞춰 개장을 계획중이었던지라, 휴가나 외박때마다 틈틈히 도색을 해놓고 그날을 기다리고 있었다.

  2005년 11월 28일, Flight Simulator 2004용 2기 Kawa기체 도색이 완료, 1기때와 달리 미리 기종을 선정해놓고 그 선정된 기종 내에서 도색을 추가해가는 형식이었기에, 항공기 관리는 1기때보다 더 효과적이다 할 수 있다.

  또한 운항거리를 기준으로 컬러를 지정하여, 이 항공기가 중거리용인지 장거리용인지를 쉽게 구분할 수 있게 했다.

  2기 Kawa의 항공기는 다음과 같다.
Green(국내선) : B737-600
 Pink (중/단거리 국제선) : A330-300, B737-900
 Blue (장거리 국제선) : A340-600, B747-400, B777-300ER
 Orange (화물노선) : B747-400F
 Purple (비정기 기체) : A320-200, B737-400, B747-200

  2기 Kawa의 노즈마크는 오른쪽과 같다.
1기나 1.5기에 비해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그동안 노즈 뒤쪽에 엷은색/그라데이션 처리를 한 곳은, 노즈 앞쪽의 색깔과 같은 톤을 사용했지만, 블럭 형식으로 배치, 마지막 하나를 45도로 Rotate시켜놓음으로서 조금 더 역동적인 모습으로 보일 수 있게 했다.

  1.5기 4호에서 미리 선보였던 그 노즈마크와 같은형식인 것이다.
  그리고 꼬리날개의 변형된 태극마크역시 새로이 바꿀 계획이었으나, 꼬리날개의 마크야말로 Kawa의 진짜 의미라는 이유로 Kawa구성원분들로부터 이 로고는 그대로 가자 라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던지라, 결국 꼬리날개 로고는 1기때와 같은 태극마크가 약간 변형된 모습의 로고로 사용하게 된다.
 

  1기때는 없었던 공식적인 로고도 발표된다.
왼쪽의 로고가 2기 Kawa의 공식 로고로서, 글씨 왼쪽의 4개의 색깔로 된 사다리꼴 도형들은 Kawa에서 운영중인 정기 항공라인의 색상을 의미한다. (Purple Line은 비정기 라인인 관계로 저곳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리고 2기 서브타이틀은 Love.. Destiny.. Fate..로 결정된다.

2기 Kawa 라인별 색상

  마지막으로, 기존 1기 운영방식이 단순히 자유비행만을 추구했다면, 2기 운영방식은 자유비행을 그대로 유지하되, 스케줄대로 비행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위해 운항 스케줄을 작성하게 된다. 그에따라, 그전까지 일지를 쓰면서 애매모호했던 편명 지정방식이 이번 운항 스케줄 발표로 인해 더욱 편리해질 것이다 라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국내선은 4자리 편명, 국제선은 3자리 편명으로, 국내선의 경우 기점공항-종점공항-운항횟수 순서로 배열되며, 국제선의 경우 대륙코드-국가코드-운항횟수 순서로 배열된다.

  이제 날아오를 준비는 모두 끝났다. 그간 틈틈히 계획해온 것들을 실행으로 옮길 차례만 남았다.



     ▒ 2005/ 12/ 16/

2기 B747-400 Normal

  계획했던 날이 밝았다.
  1기 Kawa가 운영을 중단했던날로부터 3년째 되는날, 두번째 날개짓을 시작하는 Kawa.
  3년이라는 시간이 조금은 길었던 탓일까? 그동안 못보던 가상항공사들도 많이 생겨있었고, Kawa가 어째서 2기인지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 Kawa를 알아주는 사람들이 아직 남아있었다.

  그 사람들 사이에서, 3년 전 그 가상항공사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그 자체만으로도 이야기 거리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1기에 비해 조금 더 체계적인 틀을 잡고, 항공기 도색도 조금 더 깔끔하게 손을 봤다. 1기 Kawa를 종료하고, 그동안 부족했던 점을 개선시킬 방향을 찾아 수정했던 3년이란 시간이 헛되이 쓰이지 않았던듯 하다.

2기 Kawa Normal도색 항공기 로고


  2기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1기때는 존재하지 않았던 Normal도색의 등장이다. 사실 캐릭터가 그려진쪽이 원래 Kawa의 성향과 가깝다 라고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런 도색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고, 평범한 도색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었던걸 감안해 등장하게 된 Normal도색은, 다양한 연령층에서 Kawa를 쉽게 접할 수 있게 해준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2기 A330-300 Normal

  이후에, 운영기종 교체가 이루어지기도 하였는데, Blueline의 A340-600항공기가 빠지고, 더 먼거리를 갈 수 있는 A340-500가 도입되기도 하였고, Pinkline에 B767-300ER이 신규투입 (A340-500 도입전까지 Blueline소속), Greenline은 B737-600이 ATR72-500으로 교체, Pinkline의 B737-900이 B737-800WL로 교체되었으며, 이렇게 교체된 후 지금까지도 계속 저 기종들로 운영되어지고 있다.

  그 전에 비정기 기체였던 AN148이, 정식 기체로 도입되었지만, ATR72의 도입으로 그 자리를 ATR에게 넘겨준 기체도 존재한다.

  이리하여 2기 Kawa의 운영기반이 확실히 갖춰지게 된다.
  (이후에도 거듭된 업데이트로 2011년 가을에 안정기에 접어들게 된다.)

  운영 베이스 역시 1기 후반기 때와 마찬가지로 웹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1기때 항공기 배포방식과는 달리, 2기때는 Purple line을 제외한 모든 항공기를 웹상에서 클릭한번으로 편하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서비스 하고 있다.



     ▒ Virtual Airlines Alliance ▒

  1기 Kawa가 단일항공사로 운영했었다면, 2기 Kawa는 타 가상항공사와 동맹체를 결성하여 운영하게 된다.

  이미 많은 가상항공사가 존재하고 있는 시점에서 2기 Kawa가 발주한지라, 이러한 동맹체 결성은 서로의 가상항공사를 더욱 쉽게 홍보할 수 있고, 기술/운영적 측면에서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기에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결과를 만들어내게 된다.

  Kawa는 가상항공사 동맹체 중, 『the Harmonic wings :: Blue Point :: 』라는 동맹체에 소속되어있으며, 이 동맹체에는 한성항공사를 모델로 한 가상 한성항공사, Blue Link, X-Plane에서 플랫폼을 Flight Simulator로 변경한 Korea Wing, Kawa의 운영진 분 중 한분의 개인항공사격인 FEZ Dream이 소속되어있다.

  그 외에, 같은 동맹체 소속은 아니지만, enFly와도 항공편 공유를 하고 있으며, 특히 Kawa, enFly, Blue Link, 삼족오가 합작하여 만든 FreeAiR라는 항공사도 이후에 출현하게 되었다.



     ▒ After Stories ▒

많은 조종사들을 낚은(?) 나나카씨

  1기때도 그랬듯, 2기때도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존재한다.
  물론 지금도 그 이야기는 계속되어오고 있기도 하다.

  몇몇 이야기들이 있는데, 대표적인게 조종사 기내식이랄지, 운항가쿠시(運航隱し), 나나카씨와 유x기장의 관계 (시라카와 나나카/白河ななか), 블루라인, 어씨™, 10LEG가 그것이다.

  나나카씨 이야기의 경우, 유x기장과 나나카씨의 러브러브 스토리 일지를 보고, 이것이 Kawa비행의 로망이다! 라며 Kawa에 가입한 회원들이 등 뒤에서 칼을 갈고있다... 라는 이야기이며, 이것은 곧 운항가쿠시와도 연관을 갖게 된다.

  Kawa Perfect Guidebook의 내용을 인용하자면, 운항가쿠시(運航隱し)란, 쓰xxx 울xx 라는 제목을 갖고있는 애니와 게임에서 나왔던 오니가쿠시(鬼隱し)의 변형으로 추정되며, 가쿠시(隱し)라는 말 자체가 실종, 납치를 의미하고 있는데, 그중 운항가쿠시는 후자인 납치라는 의미에 더 가깝다.

삼각김밥과 컵라면

  즉 운항가쿠시는 운항을 기피하는(?) 일부 조종사를 정상적인 운항이 가능하게끔 골프채나 엑스칼리볼그와 같은 둔기(?)로 후두부를 가격 기절시킨 후, KAWA 본사내에 위치한 의무실에서 나름 치료를 하고 바로 조종실에 투입시키는 작업을 통칭하며, 운항가쿠시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팀을 운항정상화팀이라 부른다.

  조종사 기내식은, 삼각김밥 3개와 우유 (초코/딸기/흰우유)로 구성되어있으며, 삼각김밥이나 우유는 자신의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하지만, 몇몇 인기품목이 매진되면, 가장 느끼하다는 참치마요네즈가 제공되기도 한다. (몇몇 조종사들은 아예 참치마요네즈 외엔 선택권이 없다며 하소연하기도 한다.)

  장거리 비행때는 컵라면이 나오기도 하는데, 비상시를 대비하여 물 붓는 순간부터 3분내에 라면을 처리해야한다는 암묵적인(?) 룰이 전해져오기도 한다.

  어씨™ 관련 이야기는, Kawa의 Blueline에 지원했던 어씨™님이 가입하자마자 초장거리 노선 전담반에 편성되어, 첫 비행부터 인천-암스테르담 퀵턴을 뛰었다는 것에서 유래되었으며, 후에도 언제나 비행시간 15시간 이상의 초장거리 노선에만 편성되어, 『어씨™, 블루라인 = 초장거리』라는 공식이 생겨버렸다.

  이러한 재미있는(?) Kawa Life속에서 지금도 2기 Kawa의 항공기는 하늘을 날고 있다.



     ▒ Epilogue ▒

KAWA Traffic Pack

  이것으로 Kawa에 대한 큼직한 이야기들은 다 늘어놓은 것 같다. 너무 장황하게 써버린건 아닌가 싶을만큼...

  사실, 저 이야기가 전부라고 하기에는 못다한 이야기가 너무나도 많고, 그 이야기들을 다 하기에는 책 한권으로 써도 부족할듯 싶다.(笑)

  여하튼, Kawa는 2002년 1월 8일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어, 도중 3년정도 운휴에 들어가긴 했지만,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는 Flight Simulator기반의 가상항공사로, 1기때는 2002버전을, 2기때는 2004버전을 사용중이다.

  운영기간은 약 4년 남짓. 운휴기간까지 합하면 7년이라는 시간을 Kawa와 함께 했고, 1기 Kawa의 구성원분들 중에서도 지금까지 Kawa와 함께하는 분들이 있다.

2기 B737-800WL :: Tierra ::

  비록, 1기때 처럼 많은 사람들이 Kawa를 이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넓은 의미로 보면, 그만큼 다양하고 개성있는 가상항공사들이 많이 생겨, 다른 가상항공사들과 부대끼며 생활할 수 있어서 오히려 더 활기 넘치는 가상의 하늘이 되지 않았나 싶다.

  2000년 초반에 시작하여 지금까지 운영중인 항공사는 이제 손에 꼽힐정도로 그 수가 많이 줄었지만, 그 뒤를 이어 다른 신생 가상항공사들이 그 자리를 빛내어주고 있는 지금. Kawa가 얼마만큼 더 오랫동안 그 이름을 지속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Kawa라는 이름이 잊혀지지 않을만큼의 멋진모습으로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은 여전하다.

  아래 운영진 명단과 Kawa Second season 홍보영상을 마지막으로 글을 마칠까 한다.


지금의 Kawa가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과 조언을 주신 분들께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저 높고 푸른 하늘 아래 언제나 좋은일만 있기를 기원하며...


● Administrators ●
Miyu (총 운영자)
Afterburner (부운영자)
CAWA (교관/어드바이저)
thebluesky (홍보/마케팅)




and then...
Kawa Second Season 홍보영상

:: the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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