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도 일지지만, 가끔은 일지 작성의 부담을 벗고 이렇게 자유 비행을 하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일지 작성할 때는, 화면 해상도 문제로 보조모니터를 사용하지 못하지만, 자유비행 할 때는 화면 캡쳐할 일이 없다보니 보조모니터에 FS Nav를 띄워놓고 현재 항공기 위치나 항행시설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기도 하구요. 무엇보다 일지쓸때는 구도잡고 화면 캡쳐하랴 비행하랴 비행시간이 두배가 되지만, 자유비행을 할 때면 비행에만 집중할 수 있어 한결 여유롭게 비행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B77W를 끌고 푸켓으로 가보았습니다. 정기편 스케줄대로 운항하는지라 비행 내내 밤시간이지만, 일지비행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야간 비행만의 여유로움(!)을 잔뜩 느끼며 비행 할 수 있었구요. 그래도 예의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