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있어서 Flight Simulator란?
Flight Simulator. 그것은 저에게 있어서 가상으로나마 하늘을 알게 해준 녀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때는 2001년 어느 여름. 우연히 동아리의 아는 분께서 소개해주신 FS2000. 그것과의 인연이 계기가 되었는지, 지금도 하늘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주고 있습니다만... 물론 처음부터 잘되는 경우는 없겠지요. 이미 각종 전투기 시뮬레이션을 접해왔던지라, 이것도 그와 비슷하겠지 라는 생각은 큰 오산이었을려나요? 저의 그런 기대는 보기좋게 빗나가버리고, 결국 처음부터 다시해야했습니다. 비행의 기초 그렇습니다. 저는 가장 기본적인 지식도 없는상태에서 무조건 비행만을 하려고 했었지요. 더군다나 눈에 보이는 것은 대형 여객기 뿐이니, 처음부터 그녀석을 몰 수 있으려니 하고 섣불리 덤벼들었던 기억이 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