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S 105

[DCS] F-5E, Approaching CVN-74?!

▲ CVN-74 John C. Stennis (존 C. 스테니스)에 착륙한 항공기. 하지만 저 항공기의 정체는 함재기가 아닌 공군기였으니... 오늘도 어김없이 F-5를 가지고 조지아 코불레티 인근 사격장에서 공대지 사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훈련 완료까지 약 6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해 센터 파일론에 150 Gal 드롭 탱크도 달고 왔는데, 오늘따라 폭탄이 목표물에 쏙쏙(!) 잘 들어가 벙커와 매거진을 제외한 나머지 타겟을 정리하기까지 전체 연료의 2/3 정도를 사용했더랍니다. 여담으로, DCS에서 벙커는 정확도가 높은 GBU-12 Paveway II 레이저 가이드 폭탄, 매거진은 파괴력이 높은 GBU-31 JDAM이 아니면 파괴하기 힘들더라구요. 어차피 둘 다 Mk.8x 재래식 폭탄을 기반으로 한..

[DCS] F-5E, Ground Attack

얼마 전, DCS F-5E를 이용해 지상 사격 훈련하는 영상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 영상을 보신 분 중 일부가 불꽃놀이(!) 장면이 너무 짧아 아쉽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이번에는 그 아쉬움을 말끔히 해소해드리고자 네바다 에코베이 지상 공격 미션을 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지난 영상은 조종하는 도중 촬영한 거라 다소 급하게 녹화를 마친 감이 없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비행 후 저장한 Flight Track을 재생해 녹화한 거라 내부 영상에서는 알아채기 힘든 폭탄이나 미사일 등의 발사 모습도 외부 시점을 이용해 제대로 그리고 여유있게 녹화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미션의 유일한 대공화기인 트리플-A (ZU-23)는 2차 선회 때 처리했고 그 이후 별다른 반격 없이 편하게 지상을 청소(!)했습니다. 지상을 ..

[DCS] F-5E로 지상 공격 도중 대공화기에 피탄되었지만 무사 생환했습니다

매번 조지아에서 놀다 모처럼 네바다 에코베이에서 한판(!) 벌이고 왔습니다. 기체는 요즘 열심히 연습 중인 F-5E구요. 문제는... 트리플-A (Anti-Air Artillerys / 줄여서 AAA) 중에서도 좀 무서운 녀석에게 걸려서 기체가 벌집이 돼버렸네요. 이번에 만난 트리플-A는 23mm 탄을 쏴대는 ZSU-23-4 쉴카인데, 불행 중 다행으로 30mm 탄을 쏴대는 SA-19 퉁구스카가 아니었던지라 무사히 생환할 수 있었습니다. 퉁구스카는... A-10 장갑으로도 버겁더라구요. 착륙해서 보니 기체 여기저기가 피탄되었던데, 메인기어 타이어 두 짝 플랫, 2번 엔진 플레임 아웃, 좌측 수평안정판 소실, 우측 내부 연료탱크 파손이 주요 피해 항목입니다. 다행히, 전장을 마무리 하려는 찰나 숨어있던 쉴..

[DCS] F-5E, Mk.82 Bombing Practice

F-5E와 잘 어울리는 무장이라 하면 역시 Mk.82를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F-5E 무장 운용 TO에 명시된 Dive bombing Table을 참고삼아 다양한 각도로 폭격할 수 있는데, 아직은 초보인지라 가장 기본이 되는 20도 다이브 + 400노트 + Reticle depression 80 mil + AGL 1,500ft를 위주로 연습하는 중입니다. 물론, 10도와 30도 다이브도 은근히 자주 사용하게 되는지라 매번 접근 각도를 달리해 다이브 각도별로 감을 익히는 중이기도 하구요. 어느 정도 연습도 했겠다, 모종의 평가(!) 차원으로 폭격 장면을 영상으로 남겨보았는데, 이번에는 10도 다이브 + 450노트 + Reticle depression 80 mil + AGL 1,000ft 세팅으로 폭격..

[DCS] UH-1H의 비행 계통 계기가 고장 난 상황에서 함정 헬리패드에 착륙해보았습니다

비행기를 조종할 때 계기보다는 주변 지형을 참고해 항공기의 자세를 잡으라는 이야기를 종종 듣곤 합니다. (속도 제어는 피치로, VS와 AOA 제어는 파워로 하라는 이야기도 비행을 하면 반드시 듣게 되는 것들 중 하나구요) FS만 즐기던 시절에는 정확한 자세를 표현해주는 계기가 있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었지만, 실제로 조종간을 잡아보니 실제 항공기의 계기는 FS처럼 정교하지도 반응이 즉각적이지도 않아 FS에서 했던 것처럼 비행하면 제대로 자세를 잡기 힘들더랍니다. 다만, 실제 비행을 계속한다면 모를까 FS를 즐기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탓에 실기에 타지 않은 시간이 길어질수록 실기에 대한 감이 무뎌지게 되고 다시 계기에 집중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데, DCS의 경우에는 계기나 항공기 반응이..

[DCS] F-86F Sabre 'Republic of Korea Air Force' liveries

DCS용 F-5E, UH-1H에 이어 이번에는 F-86F에 대한민국 국군 도색을 입혀보았습니다. 아무래도 F-86F는 한국전 때 사용 했던 기체인 데다 전투기 특유의 무광 도색이 아닌 금속 재질이 살아있는 유광 도색으로 현재 공군 도색과는 많이 다른 모습입니다. 이 도색은 DCS 커뮤니티에 올라온 도색으로 PBR이 적용되기 전에 제작된 지라 지금 버전인 2.5.5 버전에서는 제대로 표시되지 않아 지금 버전에서 제대로 표현될 수 있도록 Specular를 RoughMet으로 바꾸는 등 일부를 살짝 수정했습니다. DCS에 포함된 F-86F 도색은 곰메탈 베어메탈 (Bare Metal) 도색이 주를 이루기는 하나 무광에 가깝고 웨더링 처리되어있어 동체가 매끄러운 느낌이 덜한데, 아무래도 베어메탈은 매끄럽고 번쩍..

[DCS] DCS에 입문한 지 두 달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의 주절거림

8월 15일 광복절이자 샌드위치 휴일의 첫날, 일본으로 올라간다길래 좋아했던 태풍이 뜬금없이 동해를 관통한다길래 살짝 아쉽더랍니다. 아무쪼록 태풍 피해 없으시기를 기원합니다. #.1 #.2 각설하고... 드디어(!) DCS A-10C 항공기 기초 운용 및 무장 데이터 장입, 레이저 및 유도무기 운용 과정을 수료했습니다.ㅜㅜ CAS 임무를 받기 전에 바닥에 각종 타겟들을 깔아놓은 후 타격 정확도를 올려야 하는 과정이 남아있긴 하지만요. 어쨌거나, 요즘 뭐만 했다 하면 날려대는 JDAM (GBU-31)을 타게팅 포드와 연동해 발사하는 모습을 스크린샷으로 남겨보았습니다. JDAM...하니 생각나는데... Mk.8x 재래식 폭탄에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GPS 유도 키트를 장착한 KGGB와 GPS 단말기를 F-5E..

[DCS] UH-1H와 함께하는 조지아 겨울 투어(!)

멋진 전투기를 타고 화려한 공중전을 즐길 심산으로 구매한 DCS. 하지만, 민항에 익숙해진 나머지 기동이 어설프고 사방에서 날아오는 미사일을 피하려 주변을 둘러보지만, 헤드 트랙킹 장비가 아닌 키보드로 시점을 돌리려니 한 손으로는 조종하고 다른 한 손으로는 시점 조정하느라 회피 기동이 제대로 되지 않아 데스 수는 광속으로 올라가는 반면 킬 수는 좀처럼 오르지 않더랍니다. 그래서 언제부턴가(!) 경치 구경으로 그 목적을 변경, DCS의 기본 맵인 코카서스 중에서도 경치가 좋은 조지아 서남부 해안을 주로 감상하는데, 역시 경치 구경에 회전익만한 녀석도 없지요. 요즘 날씨가 더워 분위기만이라도 시원해 보고 싶어 계절을 겨울로 설정한 후 UH-1H를 끌고 조지아 코불레티 (Kobuleti) 공항에서 바투미 (B..

[DCS] 무더운 여름, UH-1H를 타고 중동에서 사격 연습하고 왔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한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더위를 날려버리고자(!?) UH-1H를 가지고 사격 연습을 하고 왔습니다. 지상 표적을 모두 제거한 후 RTB. 당연한 이야기지만, 무장에 따라 기체의 비행 특성이 달라지는데, 확실히 클린 상태보다 무장 상태가 더 무거워서 그런지 조종하는 게 좀 더 힘들었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예로... 고정익에 Mk.84 2000lbs 폭탄 (약 1,000kg)을 달고 가다 떨어뜨리면 무게 불균형으로 인해 기체가 한쪽으로 꽤 쏠리는데, 외부 장착물에 따른 항공기 총 중량 변화는 DCS뿐만 아니라 Prepar3D에도 잘 표현되어있습니다. (단, Prepar3D는 외부 장착물을 attach 할 수 있는 Professional Plus에서만 가능하며 옵션에서 해당 기..

[P3D] 비행 기량 유지를 위해 B747-8i를 몰아보았습니다

그간 DCS를 이용해 전투기를 몰다 모처럼 Prepar3D를 이용해 큼지막한 민항기를 몰아보았습니다. 이미 일전에 유지비행 차원으로 MD-82를 운항한 데 이어 이번에는 그보다 더 큰 카테고리 F급 기체인 B747-8을 운항했고 이를 통해 DCS의 가볍고 민첩한 전투기와는 상반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언젠가 PMDG B747 3.00.9431 업데이트가 이루어졌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업데이트만 적용한 채 통 비행을 하지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새 버전을 경험해보았는데, 알게 모르게 많은 부분이 바뀌었더랍니다. 일단, 플라이 바이 와이어 적용 기체답게 조종이 좀 더 편해졌고 (보잉의 FBW는 에어버스처럼 모든 부분에 걸쳐 완벽하게 적용된 건 아닙니다) PDF의 FD나 FPV, ND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