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S용 F-5E, UH-1H에 이어 이번에는 F-86F에 대한민국 국군 도색을 입혀보았습니다.
아무래도 F-86F는 한국전 때 사용 했던 기체인 데다 전투기 특유의 무광 도색이 아닌 금속 재질이 살아있는 유광 도색으로
현재 공군 도색과는 많이 다른 모습입니다.
이 도색은 DCS 커뮤니티에 올라온 도색으로 PBR이 적용되기 전에 제작된 지라 지금 버전인 2.5.5 버전에서는 제대로 표시되지 않아
지금 버전에서 제대로 표현될 수 있도록 Specular를 RoughMet으로 바꾸는 등 일부를 살짝 수정했습니다.
DCS에 포함된 F-86F 도색은 곰메탈 베어메탈 (Bare Metal) 도색이 주를 이루기는 하나
무광에 가깝고 웨더링 처리되어있어 동체가 매끄러운 느낌이 덜한데,
아무래도 베어메탈은 매끄럽고 번쩍거리는 효과가 더 어울리는 것 같아 일부러 동체 반사율을 높여보았습니다.
그럼 이번에 유리막 코팅(!)한 F-86F 대한민국 공군 도색, 함께 구경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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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F-86F 모듈은 구매해놓고도 손이 잘 가지 않아 괜히 샀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이번에 대한민국 공군 도색을 입혔으니 이 녀석을 몰고 다니는 빈도가 좀 더 늘어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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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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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지금 가지고 있는 모듈 중, F-5E, F-14B, F-86F는 급한 기동을 하고 나면 자세계가 틀어지는 일종의 자이로 드리프트 현상이 발생하는데,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나 Prepar3D에는 자이로 드리프트 현상이 구현되지 않은 지라 그냥 그러려니 했지만,
DCS에 와서 이 현상을 직접 겪고 나니 되게 신경 쓰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일단 RTB 후 지상에서 교정해야 한다고 하네요)
그러고 보면, DCS는 스핀, 실속에 따른 기체 진동, 자이로 드리프트 등 Flight Dynamic 계통이 잘 구현되어있고 속도감이 실제와 비슷해
비행 본연의 즐거움을 즐기기에 오히려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나 Prepar3D보다 더 나은 것 같습니다.
그 때문인지, DCS를 접한 뒤로 Prepar3D는 거의 방치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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