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오는 버스를 놓쳐버리고, 무료환승시간도 얼마 남지 않은 덕분에, 인근까지 오는 버스를 잡아타고 그곳에서부터 걸어오는 도중 구름한점없는 겨울하늘이 눈에 들어와서 찍어보았습니다~. 아직 완전히 어두워지지 않은 겨울하늘입니다. 여름같았더라면 시원한 색깔이었겠지만, 겨울이라서 그런지, 하늘 색깔이 꽤나 차가워 보이네요. 근처 집들은 하나 둘 불을 켜서 어둠을 쫒아내고 있었습니다. 조그마한 횡단보도도 건너가구요~. 가로등도 하나 둘 주변을 밝히기 시작합니다. 결국 20분 정도를 걸어 집앞까지 왔구요~. 해는 완전히 저물어, 하늘은 온통 검은색으로 뒤덮혔습니다. 지난주 초에 왔던 눈과, 그 전에 왔던 눈이 한데 섞여서 길은 온통 얼음판이 되어버렸습니다. 왠지 걸어가기 무서워지는걸요=_=;;;; 지난주 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