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일상 이야기

에~ 그러니까 바톤이라는걸 받아버렸습니다~.

반쪽날개 2010. 1. 13. 03:07
1. 먼저 바톤을 받으신분은 발자취에 닉네임을 씁니다.

2. 받으신 질문에 예능이 아닌 다큐(?)로 성심성의껏 답변을 합니다.
(단, 폭파나 패스패스 등은 불가능합니다 ㅋㅋ)

3. 다 쓰셨으면 다음에 바톤을 이어받으실 두 분과 그분들에게 그분들에게 해주실 재미난(?) 질문 5개를 써주세요.
(공통질문으로 해주셔도 좋구요, 아니면 따로 해주셔도해주셔도 좋습니다.)

4. 각 질문 이외의 기본적인 양식은 꼭 지켜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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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참으로 잉여스러운 바톤의 발자취
(받으신 분은 닉네임을 써주세요)
코코페리→Kyou→불법미인→초보→Ari.es→배치기→현루→에카→루마누오→존스미스→건탱이→얄루카→신호등→키리네→MiLK→
몽쉘→잉어→Crimson→케이온→흰우유→로라시아→HurudeRika→Noel→miyumi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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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시작해볼까요?



1. 광주공항에서 군생활을 하셨다고 알고있는데요, 특별히 기억에 남는다거나 재미있었던 에피소드가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
→ 공군이었던데다가, 특기가 항공무장정비다보니 매일매일 비행기와 함께 했달까요~? 그중에서도 역시나 광주공항은 여객기가 들어오는 공항이어서, 지나가는 여객기에 손 흔들어주기도 하구요~. 나중에는 조종사분들이 먼저 알아보시고 손흔들어주시더라구요~.

비오는날 비행점검하러 활주로에 나가있는데, 중국 비행기 한대가 지나가면서 엔진 출력을 올려버린 덕분에 물벼락을 맞았다거나, 역시 같은 중국 비행기가 지나갈때 손흔들어줬더니 가운데 손가락으로 답변해주는 조종사아저씨 덕에 약 4.7초간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이탈해버린 적도 있구요=_= (....왠지 재밌었던 일이라기보다는 안구에 습기찰만한 일에 속하겠지만요..ㅜ.ㅜ)

뭐니뭐니해도 가장 재밌었던 일은, 한때 개그프로그램의 리마x오 춤이 인기였는데, 비행기 점검나갔다가, 여객기가 지나가면 서비스 차원(!)으로 단체로 리x리오 춤을 춰서 승객들에게 민폐(!)를 끼쳤던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2. 게임, Flight Simulator 실력이 상당히 수준급이신데, 사실 그게 게임이 아니라 simulator라서 굉장히 사실적이고 제대로 즐기려면 여러가지 항공적인 지식이 많아야 하잖아요. 어떤 계기로 입문하시고, 어떻게 배우셨나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저에게도 기초부터 차근차근 좀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조금 어려워요..ㅋㅋ)
→ 사실... 겉으로 보이는것만 수준급이지 정작 알고보면 아직도 배울 것 투성이랄까요~.
아무래도 장르가 『시뮬레이션』인 만큼, 실제 비행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컴퓨터상으로 대리만족할 수 있게 만들어놓은 만큼, 실제 조종사 수준의 지식이 아니더라도 즐겁게 즐길 수 있다는게 장점인 것 같습니다~.

입문은... 예전에 2001년쯤 지인분의 소개로 접하게 되었는데, 예전부터 즐겨왔던 비행기게임들과는 다르게 상당히 어려웠고, 왠지 어렵다보니 게임주제에(!) 라는 오만한(!) 생각으로, 이녀석을 공략해버리겠다 라고 마음먹고(=_=; ) 기초적인 룰도 모른 채 무조건 비행기 띄웠다가 애궂은 비행기만 부셔먹는 것을 반복했는데, 우연히 이녀석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주는 동호회를 알게되서 거기에 올라온 강좌같은걸 보고 따라해보기도 하고, 실제 비행과 관련된 자료들을 찾아서 적용해보기도 하고... 이렇게 하다보니, 이제 어느정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이게 옆에서 절차같은것은 알려드릴수는 있지만~ 운전이나 자전거타는것과 마찬가지로, 여러번 해보고 감을 익히는게 가장 중요하답니다~.)



3. 주로 들으시는 음악의 장르와 좋아하시는 아티스트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 주로 듣는 음악장르는 발라드풍의 조용한 노래가 되겠네요~. 그 이외에도 소프트 락(?)계열이나 라이브(!)계열의 노래들도 즐겨 듣구요.

좋아하는 아티스트로는, 역시나 하시모토 미유키씨가 빠질 수 없겠지요~. 전형적인 올라운드 싱어송라이터로 감미로운 목소리가 매력적입니다~. 발랄한 분위기의 노래나, 조용한 분위기의 노래가 무척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Love Song이나 メモリア를 듣고있으면, 정말이지 그 목소리에 푹 빠져들 것만 같은 기분이랄까요? 작년 시부야 라이브때, 티켓 해외배송 불가라는 말에 좌절해버리긴 했지만.... 사소하니까요(!)

미사토 아키씨도 좋아하는데, 예전 Jmic 라이브 공연때 미사토 아키씨의 라이브 (....한 30분 분량)를 볼려고 광주-서울을 당일치기로 왕복해버린 만행을 저질러버리기도 했구요...(무대 분위기를 휘어잡을 정도의 가창력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는건 비밀 =_=; ) 하시모토 미유키씨와 마찬가지로 여러 장르의 노래가 다 잘 어울리지만, 개인적으로는 역시나 미사토 아키씨만의 힘있는 목소리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한때 러브 솔페주의 보컬이었던 미츠키 안미씨도 있구요~. 성악을 전공하신 분이라서인지, 음역대가 상당히 넓고, 창법 역시 독특하죠~. 성악 스타일의 노래와 일반 장르(?)의 노래를 듣고있노라면 정말 같은 사람이 부른 노래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맑고 투명한 목소리에 깔끔한 고음 처리는 미츠키 안미씨의 전매특허(!). 제로의 궤적은 이미 전설입니다..ㅜ.ㅜ 안타깝게도 지금은 활동을 안하신다죠...ㅜ.ㅜ;



4. 애니메이션이나 미연시쪽에 빠지신지는 얼마나 되셨는지, 신작은 챙겨서 보시는지, 혹시 보신다면 요즘엔 어떤 작품이 괜찮은지.. 덕력이라고 하나요, 궁금합니다!
→ nanpa.bat 를 아시나요? ....아신다면 언제부터 미연시를 즐겼는지 쉽게(?) 파악될지도 모릅니다~. (의불)

애니는, 케이온 이후로 지금은 잠시 휴식중에 있구요. 이미 종영된 칸나기를 이제서야 봤다는건 역시 비밀~☆ 극장판 까지 포함이라면, 가장 최근에 본게... 에반게리온 파(破)가 되겠네요~. (예전의 찌질한(!) 신지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남자가 되어 돌아온 신지의 모습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ㅜ.ㅜ) 아쉽게도 최근 신작들은 챙겨보질 않아서 어떤게 괜찮은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바케모노가타리, 츤데레포 어느 과학의 초전자포나 지금은 종영된 어느 인덱스의 19금 리스트 어느 마술의 금서목록에 관심이 가고있습니다~.

게임의 경우는, 이미 나온지 한참된 게임이긴 하지만, 카타하네에 관심이 가고, 중도하차한 은색이나, 다카포2PC(...캐릭터가 너무 많아요..ㅜ.ㅜ) 를 다시 할까...하는 생각도 합니다.
랄까... 왠지 답변의 내용이 삼천포로 빠져버린것 같은 기분입니다=_=;



5.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블로그 스킨을 수정하시는 것도 실력이 수준급이신데요, 역시 어떤 계기로 입문하시고, 어떤식으로 배우셨는지 궁금합니다. 괜찮으시다면 포트폴리오 소개도 부탁드려요. +_+
→ 이게 순전 노가다(!)의 산물인지라... 어떻게보면 웹프로그래밍에 대한 기교는 별로 없고, 간신히 디자인 정도만 꾸미는 정도입니다~.
입문은 예전 고등학생때 html문서 작성에 대한 수업을 들으면서부터이고, 1년에 한번씩 열었던 광주교육청 주최 홈페이지 제작대회 고등학생 부문에서 2회 입상을 한 이후, 왠지모르게 프로그래밍보다 그래픽쪽에 흥미를 느껴, 본격적으로 웹디자인을 시작, 포토샵과 플래시를 독학(!)했지만, 역시나 아직 플래시는 익숙하지 않아서, 대부분은 포토샵을 가지고 정적인 디자인을 위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ㅜ.ㅜ;

포트폴리오의 경우, 만든지 반년째 방치중인 포트폴리오 겸 KAWA 가상항공사 홈페이지가 있고, 그 외에 지방선거 후보자 소개 홈페이지라든지 지금은 계약기간 만료로 바뀌었지만, 몇몇 기업체,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홈페이지 제작 일로, 지금까지도 좋은 인연으로 지내고 있는 분들도 계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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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바톤을 받은지라 답변을 남기기는 했는데
주변에 일상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없어서 바톤을 넘길수가 없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