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일상 이야기 525

▶◀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영결식 하루 전날, 봉하마을을 찾다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봄날이었다. 다른 여느곳과 마찬가지로 조용하고 한적할법 한 시골마을. 하지만, 이곳의 분위기는 달랐다. 많은 사람들이 어딘가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 하지만 그 사람들의 표정은 한결같이 어두운 모습이었다. 이것은,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소재의 봉하마을의 모습이다. 지난 5월 23일. 전 국민의 눈과 귀를 의심하게 만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소식. 사저 뒷편에 위치한 부엉이 바위에서 스스로 투신, 서거하였다는 소식은 충격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었다. 그 이후, 이 곳 봉하마을에는 수많은 조문객들이 찾았고, 영결식을 하루 앞둔날. 평소보다 더 많은 조문객들이 이 곳을 찾아, 고인에 대한 애도를 표현하였다. #1. 수많은 조문객을 맞이하는, 봉하마을 입구 비석속의 『노무현..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난 토요일인 5월 23일. 많은 사람들의 눈과 귀를 의심케 했던, 노무현 前 대통령 서거소식. 수많은 언론들이 이 소식을 앞다퉈 보도하기 시작했고, 많은사람들의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습니다. 퇴임 후, 서민적인 생활을 보여주며, 마치 동네의 푸근한 아저씨와 같은 모습의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모습에 많은사람들이 좋아하기도 했고, 재임시절 현 정권처럼 상위 10%가 아닌, 나머지 90%의 서민을 위한 정치로 인기가 좋았지요. 물론 4년이라는 시간에 모든걸 이룰 수 없었고, 여기저기 미흡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퇴임 후, 정권이 교체되면서, 현 여당과 보수단체는 고기에 굶주린 하이에나처럼 전 대통령의 모든것을 트집잡고, 물고 늘어지며 결국, 이와같은 비극적 결말을..

블로그 유입경로 (리퍼러)를 보던 도중...

블로그 유입경로 (리퍼러)를 보던 도중, 이런 검색어가 눈에 띄더군요=_=.... 운항가쿠시 ...주소를 보니 google.co.jp. 정말 일본에서 저렇게 검색해서 들어온건지는 모르겠지만... 블로그 개설 초기, 아가씨 꼬시는법 (=_=;; ) 검색어 유입에 이어 또다른 충격이었습니다...;; 그럼, 운항가쿠시가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다시한번 운항 가쿠시에 대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출처 : kawa Perfect Guide Book) * * * 운항가쿠시 (運航隱し) → 쓰xxx 울xx 라는 제목을 갖고있는 애니와 게임에서 나왔던 오니가쿠시(鬼隱し)의 변형으로 추정된다. 가쿠시(隱し)라는 말 자체가 실종, 납치를 의미하고 있는데, 그중 운항가쿠시는 후자인 납치라는 의미에 더 가깝다. 즉 운항가..

데스크탑, 살~짝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사진은, AMD2000이 끼워진 보드를 해체, 하드디스크 백업중인 모습=_=; ) 그간 사용해오던 데스크탑 부품의 일부를 교체하였습니다. 외삼촌이 이번에 컴퓨터를 바꾸면서 마침 버려지게 될 녀석이기도 하고, 조립 수고비 명목(!)으로 메인보드, CPU, VGA를 가져왔지요. 교체한 내역은, 메인보드, CPU, 그래픽카드로... 그래픽카드는 동일 칩셋의 다른 메이커 제품, 그리고 그동안 AMD를 사용했었지만, 이번 교체로 다시 인텔CPU로 넘어갔습니다. MainBoard는 유니텍 UNI-694에서 애즈락 775i48로 CPU는 AMD Athlon XP 2000+에서 Intel Celeron D 336 (2.8Ghz)로 그래픽카드는 유니텍 ATI Radeon9550 (128mb)에서, 바이퍼 ATI Rad..

최근 비행기 사진 찍은곳은 벚꽃 세상이었습니다~.

엊그제와 오늘 비행기 사진을 찍었던 곳의 풍경입니다~. 비행기 사진의 경우에 잘 나오지 않았지만, 사실 저는 흩날리는 벚꽃잎을 맞아가며 사진을 찍고 있었지요~. 광주공항 앞 도로~. (상무로 / 장암리 인근) 봄만 되면 벚꽃향 가득한 거리가 되고~ 매년 벚꽃축제도 하는곳이었는데, 올해는 축제없이 넘어갈듯 하더라구요. 이제 하나 둘 잎이 떨어지는걸로 보아 곧 여름이 다가올듯 합니다~. 바람에 우수수 떨어지는 꽃잎~. ...DSLR이 절실하게 느껴지던 순간이었습니다~. 떨어진 꽃잎이 바닥을 분홍빛으로 물들이고 있었습니다~. 장암리~ 하면 유명한게 돼지갈비지요~. 돼지갈비집들이 있는 길의 길목에서 찍어보았습니다~. 형형색색의 꽃이 지나가는사람으로 하여금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활짝 핀 벚꽃~. 덕..

뭔가 아쉬운 마음에...

그동안 정들었던 송정리역이라는 이름도 자정을 넘어선 이후 광주송정역으로 바뀌었습니다. 왠지 이름이 바뀌는게 아쉬웠을까요? 평상시와 달리 지하철역에서 나와서 버스정류장으로 가지 않고, 송정리역으로 발걸음을 돌려, 송정리역에서는 마지막이 될 금일 마지막 경전선 상행 열차를 타고, 서광주역으로 향합니다. 이제 내일 (4월 1일)부터는, 광주송정이라는 새로운 이름이 이 승차권에 찍혀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