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일상 이야기

데스크탑, 살~짝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반쪽날개 2009. 4. 13. 19:22

(사진은, AMD2000이 끼워진 보드를 해체, 하드디스크 백업중인 모습=_=; )



그간 사용해오던 데스크탑 부품의 일부를 교체하였습니다.
외삼촌이 이번에 컴퓨터를 바꾸면서 마침 버려지게 될 녀석이기도 하고, 조립 수고비 명목(!)으로 메인보드, CPU, VGA를 가져왔지요.

교체한 내역은, 메인보드, CPU, 그래픽카드로... 그래픽카드는 동일 칩셋의 다른 메이커 제품,
그리고 그동안 AMD를 사용했었지만, 이번 교체로 다시 인텔CPU로 넘어갔습니다.

MainBoard는 유니텍 UNI-694에서 애즈락 775i48로
CPU는 AMD Athlon XP 2000+에서 Intel Celeron D 336 (2.8Ghz)로
그래픽카드는 유니텍 ATI Radeon9550 (128mb)에서, 바이퍼 ATI Radeon9550 (128mb)으로 바꾸었습니다.
파워는 적당히 300w에서 350w로 바꿨구요.

확실히... 체감상 차이는 별로 없었습니다=_=...
게다가 그간 쓰던 유니텍 보드는 램 슬롯이 세개라 512mb 3개, 총 1.5G를 사용했었는데,
이번에 바꾼 애즈락 보드는 램 슬롯이 두개라 512mb 2개 (PC3200x2 ...듀얼채널이 될라나 모르겠지만; )로 1G밖에(?)안되구요.
(사실 1G 이상이 되면 체감상 성능향상을 느끼기 힘들다고는 합니다만...=_=; )

하지만, 확실히 차이나는 부분이 있었으니...
바로 MS Flight Simulator2004...=_=...

일반 작업에 있어서는 기존 AMD2000+와 별 차이 없던 CPU가, FS9를 돌리자 프레임이 눈에띄게 차이나더랍니다.
아무리 CPU빨 세우는 FS라고는 하지만, 저가형 셀러론에서 이정도 성능이라면...
지금 놀고있는 AMD 2800 CPU를 어떻게든 사용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_=;
(AMD 2800 CPU... 지금 보드가 없어서 굴러다니고 있거든요=_=; )

여하튼, 그간 쓰던 유니텍 694보드는 뭐가 이상한지 몰라도 윈도우 설치가 되지 않았고,
유니텍 라뎅9550은 GPU 쿨러가 죽어서 돌지 않았는데, 이 두가지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대충 쓰다가 컴퓨터 뻗으면 새로 하나 살려고 하던차에 잘된걸지두요~.)

...게다가 CPU쿨러 소음이 거의 없어서 (...예전 AMD꺼는 오래된 나머지 발전기 돌아가는 소리가...=_=; )
케이스에 불들어온걸 보지 않으면 컴퓨터가 켜져있는지도 모를정도네요~.
(제가 쓰는 하드디스크 긁는(!)소리.. 들어본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_=; )

이제, 당분간은 업그레이드 안하고 더 버틸 수 있겠네요~.


p.s
이제 3D Max... 굴려가며 테스트해볼 차례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