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일상 이야기 525

Crystal Clear Sky

올해도 어김없이 장마가 찾아왔습니다. 장마라고는 하지만, 왠지 주간 일기예보를 보면 비오는 날이 거의 없어 실감은 나지 않지만요. 2주 전, 산에 올라 바라본 모습인데, 초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유난히도 하늘이 맑아 찍어보았습니다. 카메라를 수직으로 들고 하늘에 들이대보았습니다~. 푸르다 못해 검은빛깔이 감도는 하늘이네요~. 이제 이런 하늘을 볼 수 있는건, 비개인 후나, 가을쯤이겠지요?

커스텀 이퀄라이저 세팅의 끝은 Normal

마나3(!)을 구매한 후, 한동안 커스텀 이퀄라이저 음장을 적용해서 듣곤했습니다. 그당시 이어폰이 Sony MDR-EX90으로 부드러운 소리가 일품인 이어폰이었지요. 그 이후, Sony 플래그쉽(?) 이어폰 중, 서열 2위인 MDR-EX500로 갈아타게 되었고, 이후, 이퀄라이저 설정값 역시 변화되었습니다. 이미 일전에 올린 리뷰(?) 에서 소개했던 바와 같이, 이녀석은 고음 성향의 이어폰이기도 하구요. 아무리 이퀄라이저 값을 변경해봐도 마음에 드는 소리도 안나고... 어느날, 이퀄라이저를 전부 해제해봤는데, 뭔가 감동의 쓰나미가 몰려오는거였습니다+_+!!! 벙벙했던 저음역이 잘 절제되는건 물론이고, 특유의 고음부분도 깔끔하게 처리되는 등, 제가 원했던 소리를 뽑아주더랍니다. (...클릭스가 Normal..

소나기 내린 후의 저녁풍경

#.1 #.2 하루 종~~~일 후덥지근 한 한여름 날씨가 계속되었습니다. 온도도 30도가 넘고, 날도 흐린데다가 습도까지 높아서 말 그대로 한여름 더위를 방불케 했지요. 그러다가 결국 저녁이 다 되어서야 소나기가 시원스럽게 한바탕 쏟아부었는데, 이제 좀 선선한 바람도 불고 살 것 같습니다..ㅜ.ㅜ 사진들은 비가 개인 직후 찍은 것 들이구요~. p.s 찬물로 씻어도 덥고, 날이 더우니 움직이기도 싫고, 뭐 먹기도 싫고 심지어 숨쉬기도 귀찮습니다=_=;

한낮의 수완호수공원

밤시간에는 시간을 내기 힘들지만, 상대적으로 해가 떠있는 시간에는 시간을 내기 쉬운, 괴상한(!)현상이 자주 벌어지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간만에 낮시간에 시간이 널널했던지라, 집근처 마트로 장보러 갔습니다. ...푹푹찌는 더위에 걸어다니는 것 자체가 고역이더라구요=_=; 집에서 마트까지 가려면 호수공원을 지나가야합니다~. 날이 더워서인지 호수공원에 설치된 분수대를 가동시켜놓았네요~. ...문제는 날이 더워서 그런지, 공원에 사람이 거의 없었다는거지만요=_=;; (음악에 맞춰 물이 나오는~ 일종의 음악분수 형식입니다~. ) ...그러고보니, 이동네 이사와서 저 분수대에서 물 뿜어져 나오는거 처음봤습니다=_=;;; 오랜만에 와서일까요? 예전에는 없었던 괴상한 물체(!)들이 여기저기 널려있었습니다. 새..

이건 뭐 한여름도 아니고...

연일 35도까지 올라가는 완전한 초여름 날씨. 게다가 오늘은 저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햇빛이 굉장히 뜨거웠던지라, 그늘만 찾아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때문인지, 이미 얼마 전부터 버스는 에어컨을 켜주기 시작했구요. 뜨거운 햇빛아래서 버스를 기다리다 버스에 타면 그야말로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정말이지 내리기 싫어질 정도더라구요=_=; ...아직 6월 초인데도 이렇게 뜨거운데 올 여름은 얼마나 더울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ㅜ.ㅜ;

오늘출사는 대략...=_=

모처럼의 휴일. 일전에 리퀘스트 들어왔었던, 노랗게 익은 보리밭을 배경으로 지나는 RDC를 찍기 위해 공항 앞산으로 향합니다. 가는김에 전자상가에 들러 공DVD도 살겸 겸사겸사 짐을 꾸리고 집을 나갑니다. 소나기가 올 수도 있다는 일기예보를 들었던지라 우산도 챙기구요. Real Environment eXtreme~. (의불) 오늘 하늘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여기까지....=_=;;; 산 정상에 올라 숨을 고르고~ 잠시 후 맞이할 열차를 기다렸습니다만, 동쪽하늘이 어두워지고, 번개가 치더니 잠시 후, 한치앞도 안보일 정도의 비가 쏟아집니다. 이미 열차가 지나갈 시간을 한참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열차는 오지 않고, 몇분을 더 기다리자 열차가 지나간다는 건널목 경보음이 들려옵니다....만....=_=..

조이스틱 기름칠하기

지금은 판매하고 있지 않은 사이텍 (Saitek)사의 사이보그 에보 (Cyborg EVO)를 사용중입니다. 이녀석을 2006년 초쯤 업어왔으니, 근 4년 가까이 쓴듯 싶네요. 이녀석 특징이, 스틱 손잡이 아래쪽 스프링을 통해 스틱 텐션이나 조작의 부드러움이 조절되는지라 스프링이 뻑뻑하게 되면, 그만큼 감도도 떨어지게 되지요. 초기상태 그대로 유지만 되었더라면 좋겠지만, 강철 스프링인지, 시간이 지날수록 습기에 의해 녹이 생기더라구요. 당연히 스틱 감도는 부드럽지 못하고 뻑뻑해졌구요. 오른손으로 스틱을 잡는다면, 판매되는 제품 대부분이 오른손용 스틱인지라 그냥 새로 하나 사겠지만... 저는 왼손으로 스틱을 잡기도 하고... 왼손까지 지원되는 스틱은 거의 찾아보기도 힘들고, 에이스알파에서 판매중인 왼손 대응..

상봉터미널에서 광주행 버스를 기다리며...

모종의 이유(!)로 서울 다녀왔습니다. 서울갈때마다 이용하는 상봉터미널. 한때는 강남터미널을 애용했었는데 (광주 ↔ 센트럴시티 일반고속... 싼맛에 애용했었지요+_+) 목적지인 남양주까지 가장 가까운 길목에 위치한 터미널이 상봉인지라 보통 이곳으로만 오게 됩니다. (...광주 ↔ 센트럴은... 5분 배차임에도 불구하고 콩나물 시루라서 꺼려집니다=_=;; ) 원래대로라면, 광주 ↔ 경기도 가평(현리)가는 직행버스를 타고 평내까지 들어갔었지만, 수요부족으로 일 2회 왕복에서 1회 왕복으로 줄어버린지라 이용할수도 없게 되었지요ㅜ.ㅜ;;;; 어쨌거나, 목적지인 남양주까지 가장 가까운 길목에 위치한 상봉터미널. 이번에도 어김없이 그 곳에서 광주행 버스를 기다립니다. (...생각해보니... 남양주는 서울이 아니로군..

Show me the Money

#.1 왠지 현실적인거 #.2 왠지 비현실적인거 사진 정리하던 도중, 지난 겨울쯤 찍어놓은 무시무시하면서도 속쓰리는(!) 사진을 발견하였습니다. ...현금다발(?)과 수표다발(?) 저정도 현금이야 벌어서 모으면 된다고는 하지만... 저정도 수표는 대략 가지고 있는것만으로도 부담스럽습니다=_=;;; 매우매우 안타깝게도(!)... 약 1시간 정도의 설레임을 준 후, 제 손을 떠난 것들이지요.... 저것들이 제것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ㅜ.ㅜ;;;;;; 뭐... 남의 돈 가지고 부러워하기보단 저정도의 제 돈을 만들려고 노력해야겠지요~. (...라지만 사정없이 겁나게 무진장 부러운건 사실입니다....=_=;;; 부러우면 지는거라고 해도 이번만큼은 그냥 질래요=_=;;; )

일반 UV필터와 MCUV필터의 차이를 알아채다!

#.1 #.2 예전에 카메라 업어올때, 일반 UV필터에 비해, 여러겹 코팅이 된 MCUV (Multi Coated Ultra Violet- light cutting filter)가, 야간 장노출시 고스트 현상도 적고, 빛 반사율도 일반 UV필터에 비해 낮다고 하길래, 비용을 조금 더 들여 MCUV필터를 끼워놓았습니다. 그간 쓰면서 표면상으로는 큰 차이도 없고, 무슨차이일려나 했는데, 오늘 필터에 뭍은 먼지를 닦으면서 키보드위에 올려놓으니 일반 UV필터와 뭔가 다른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 UV필터는 일반 유리마냥 빛 반사가 꽤나 잘되었던 반면, MCUV필터는 그것에 비해 빛 반사율이 적더라구요. 그리고 얼핏 본 것 같은, 빛 반사시 색깔이 일반 UV필터와 다르다... 라는 기억도 떠올랐습니다.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