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경, 지인분으로부터 비행 시뮬레이션 장비 중 하나인 러더 페달을 분양받았습니다. 언제부턴가 회전익 기체의 매력에 빠져들었는데, 회전익 기체는 러더의 사용 빈도가 고정익보다 더 높은 탓에 손목을 꺾어 러더를 조작해야 하는 기존의 스틱으로는 비행 시 손목에 무리가 많이 가는지라 쉽게 피곤해지곤 했고 좀 더 편하고 정교한 기체 조작을 위해 러더 페달을 하나 영입해야 하나 하던 찰나에 장비를 얻게 되었습니다. 분양받은 장비는 트러스트마스터 (Thrustmaster) 사의 TFRP (T.Flight Rudder Pedals) 제품이며 신품가가 15만 원 선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비행 시뮬레이션 입문용 장비로 인기가 좋습니다. 물건을 받을 때, 지인분도 이 제품을 2차로 구매하셨는데, 전 주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