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기승을 부리던 꽃샘추위가 누그러들더니 주말에는 나들이하기 딱 좋을 정도로 날이 포근했습니다. 모처럼 포근한 날씨에,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고 기차구경을 다녀왔는데, 이번 출사는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보기 힘들어질 광주행 KTX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놓기 위해 이틀에 걸쳐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출사 장소는 예전부터 즐겨찾던 극락강역 인근 포인트로 결정하였구요. 이번 출사는, 극락강역에서 이루어지는 KTX 산천간 교행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먼저 광주(15:45)발 용산(18:50)행 KTX 산천 612열차가 교행을 위해 극락강역 부본선으로 들어갑니다. 이날 612열차는 KTX 산천 10호기가 투입되었구요. 부본선에 진입한 후 장내 신호기 앞에 정지한 KTX 산천 612열차. KTX 산천이 들어오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