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목소리 (ほしのこえ)'를 보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에 매료된 이후, 신카이 감독 작품이라면 꼬박꼬박 챙겨보게 되었고 요즘 한창 흥행몰이 중인 『너의 이름은. (君の名は。)』 역시 얼마 전에 보고 왔습니다. (보통은 서울이나 부산에서만 상영해주는 탓에 주로 서울에 가서 보고 오는데, 이번에는 제가 사는 동네에서도 해준 덕에 편하게 보고 왔습니다+_+) 꿈을 통해 몸이 바뀐다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와 이전 작품에서는 찾기 힘들었던 다양한 웃음거리들, 그리고 (이 감독이 만든 작품을 봐왔던 사람들만 느낄 수 있는) 파격적인(!) 결말 등 이번 작품을 보는 내내 이전 작품과 달리 대중적인 요소에 많은 신경을 썼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신카이 감독 특유의 연출이나 영상미 등도 여전히 살아있어 보는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