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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D] 여객기와의 비행이 식상해지면...

반쪽날개 2016. 12. 22. 13:45

 

한동안 홀릭(!)해있던, 정교한 프로시저 수행이 가능한 여객기와의 비행이 살짝 지겨워져, 이번에도 잠시 군용기(?)로 외도(!)해보았습니다.

지난번에는 F-15K를 가지고 동네 마실을 돌았다면, 이번에는 전선통제기인 O-2A Skymaster를 이용해 동네를 돌아보았습니다.

 

(당시 글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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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날도 춥고, 공항 자체가 개활지다 보니 도심보다 더 쌀쌀해, 추위를 피해 보고자 비행기 뒤에 불을 피워놓았고(!),

불 옆에서 잠깐 몸을 녹인 후 비행을 위해 비행기에 올라탑니다.

 

날개 양쪽으로 풍성하게 달린 미사일에서 왠지 모를 듬직함이 느껴집니다.

 

 

 

 

 

차가운 겨울바람을 뚫고 이륙~!

 

 

 

 

 

이번에도, 무장이 덕지덕지 달린 녀석을 몰고 올라가는 만큼 그냥 내려오기 아쉬워 무장을 하나씩 발사해봅니다.

 

먼저 날개에 달린 AGM-114A 헬파이어부터 날려보구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녀석의 무장은 건포드 타입 기총과 7.5인치 로켓 등이 전부인지라, 헬파이어 미사일은 장착할 수 없습니다=_=...)

 

 

 

 

 

왠지 실기에는 없는 것 같은 물건도 발사해봅니다.

(O-2A의 기총은 건포드 형식으로 윙 파일론에 장착됩니다)

 

 

 

 

 

전선통제기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게 자체방어수단이 너무 없어 사제(!)로 플레어 30발을 달아보았습니다.

 

 

 

 

 

여객기가 살짝 지겨워져 군용기를 구경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려보았는데,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군용기를 몰 때도 여객기 몰듯 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ㅜㅜ;;;

너무 얌전히 몰았다가는 격추당할지도 모르니, 오늘부터는 전투기동(!)을 연습해봐야겠습니다=_=.

 

...생각해 보니, 그간 사용해온 RX460 그래픽카드가 불량인 것 같아 엊그제 A/S 센터에 입고해놓은 터라, 전투기동 연습은 조금 미뤄야 할 것 같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