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일상 이야기 525

클릭스 분해하다!

클릭스를 한번 떨어뜨렸더니, 디스플레이 케이블이 약간 빠졌는지, 화면이 조금씩 깜빡이고 떨리는 감이 있어서 분해한 후, 재조립하였습니다. 의외로.. 간단한 구조더군요. ※ 클릭스 분해 조립법은 클릭스 관련 동호회에 올라와있습니다. hosii.info 에서는 임의로 분해 조립하여 생기는 불상사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클릭스를 분해한 모습입니다. 상판과 하판 두개로 쪼개지는 구조이고, 상 하판은 나사가 아닌, 상판의 철골로 된 걸쇠를 통해 연결됩니다. 상판은 디스플레이가, 하판은 CPU, 메모리등이 장착된 기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클릭스 하판의 모습~. 의외로 간단하죠. 상하좌우의 사이드 중앙부쪽에 위치한 네개의 버튼이 바로 D-Click의 클릭되는 버튼입니다. 클릭스 상판의 모습입니다. 나사로 고정된..

2007년 5월 17일 남·북 철도연결

2007년 5월 17일. 남북 철도연결이라는 새로운 역사가 쓰여졌습니다. 이미 몇번의 고배를 마신 남북 철도연결... 하지만 결국 5월 17일, 남측 열차는 경의선을 이용해 문산에서 개성까지, 북측열차는 동해선을 이용하여 금강산에서 제진역까지 시험운행에 성공함으로서 이제 한반도 내에서만이 아닌, 아시아 대륙 더 넓게는 유럽대륙까지 철도로 갈 수 있는 그런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남북 열차 시험운행까지 걸어온 길을 다시 되돌아보면 2000년 7월 : 경의선 철도 연결 최초 합의 (제 1차 남북 장관급 회담) 2000년 9월 : 비무장지대 남측구간 경의선 철도·도로공사 착공 2000년 11월 ∼ 2002년 9월 : 남북관리구역설정, 공동 규칙 제정, 지뢰제거 착수 2001년 12월 : 경의선 철도, 남..

Central City 버스 승차홈

2007년 7월 22일. 하룻동안의 서울일정을 끝내고 5시 30분차를 이용해 광주로 내려가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1번 게이트에서 바라본 센트럴 시티 버스 승차홈의 모습입니다. 일요일이라서일까요? 광주행 버스는 내려가는 차 마다, 만석으로 내려가고 있네요. 덕분에 5시 30분차 티켓도 겨우 발권하였다지요. 서울↔광주 일반고속은 서두르지 않으면 표 구하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터널

호남선 상행선. 그중에서도 목포→나주 구간으로 가다보면 길고 짧은길이의 수많은 터널을 거쳐갑니다. 간혹 발전차가 기관차 바로 뒤에 연결되어있는 경우,맨 뒷칸 객차로 나가면 이런 모습을 구경할 수 있는데, 비록 거꾸로 가는걸 보긴 하지만, 이런 모습을 보고있노라면 왠지 의자에 앉아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과는 또다른 느낌의 풍경을 볼 수 있달까요?

보성 녹차밭

장마가 오기 하루 전인 07년 6월 20일. 친하게 지내는(응?) 형과 함께 보성 녹차밭으로 출사를 갔습니다. 한참 사진을 찍고있는 찰나, 형이 다니는 사무실에서 갑자기 스케줄이 바뀌어버리는 바람에 1박2일 여행계획은 취소 서울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결국 다시 서울로 올라가는길에 또다시 스케줄이 바뀌는 바람에 제대로 낭패보기는 했지만, 그래도 간만에 드넓은(?) 녹차밭을 보니 속이 뻥~ 뚫리는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우리 열차는 잠시 후 종착역인 『광주역』에 도착하겠습니다.

2000년 8월 10일부로 광주시가지를 우회하는 도시외곽철도가 신설됨에 따라, 부전, 순천 여행의 출발점이 되었던 광주역은 이제 여행의 종착역의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역에서 시내방면으로 이어져 있던 선로는 이미 철거된지 오래. 언제나 그렇듯, 종착역에 들어가는 기분은, 뭔가 아쉬움을 남깁니다. 긴 여행의 지루함의 끝이라기 보다는 여행의 끝이기에 느끼는 감정일테죠. 전에는 라디오 방송을 틀어주곤 했지만 지금은 조용히 안내방송만 하고 끝낸다는게 달라진 점이라면 달라진 점이려나요? 그렇게 집으로 가기 위해 하차 준비를 합니다~.

iriver Clix를 둘러보자!

eNoz군의 Wish List를 기억하시나요? Shure E3G리시버와 iriver Clix2가 경합을 벌이던 가운데 결국 Clix2의 승리로 저는 Clix2의 재고가 확보됨에 따라 망설임없이 주문결재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5월 9일 물건을 받아서 일주일째 사용중입니다. 참 Clix2는 미국 출시명이고, 국내는 Clix로 출시되었는데, 우리나라의 U10이 미국에서 Clix로 출시, 때문에 미국은 후속버전인 Clix2라는 이름을 달고, 우리나라에서는 Clix라는 이름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U10과 마찬가지로 메인 바디를 클릭하는 것으로 매뉴를 옮길 수도 선택할 수도 있는 재미있는 녀석이지요. 아이리버가 자랑하는 D-Click이 바로 그것입니다. 타 미니기기와는 다르게, 국내 미니기기 최초로 디스플레이부분..

이탈리아 조명기기 디자인전 ~One Hundred Suns~

지난 3월 22일. 전시회 감상문 제출을 위해 들른 광주디자인센터. 이번 감상문 주제는 바로 『백개의 태양』과 관련된 것이지요. 첨단공원 옆에 위치한 디자인센터까지 학교에서 한번에 가는 버스가 없었는데 다행히 친구차를 얻어타고 4명이서 다녀왔습니다. 수많은 조명기기들과, 조명기기들로 여러 분위기를 연출하는 모습은 뭐랄까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조명기기의 또 다른 면을 알 수 있게 해준 계기가 되었다고 해야될까요? 본 디자인전은 3월 30일 금요일까지 광주디자인센터 2층에서 볼 수 있으며 입장료는 일반 2000원, 어린이 1000원, 전시장 내에서 플래쉬를 터뜨리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사진촬영이 가능합니다.

구형 버스정류장과 신형 버스정류장의 조화

광주 시내버스 노선 및 번호가 개편된지 3일째 되는 날입니다. 아직 개편된 노선에 적응이 되지 않은 탓인지, 많은 분들이 버스를 탑승하기 전에 기사님께 행선지를 물어보는 모습이 자주 보이네요. 이번 개편과 동시에 버스정류장 행선판도 바뀌었습니다. 구형(뒤에 키 큰것)은 주요 경유지만 표기되어있던 반면 신형(앞에 키 작은것)은 전 구간 노선이 모두 표기되어있습니다. 신형은 높이가 작아서 승강장 햇빛가리개에 가려 잘 보이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아직 완전히 정착되지 않은 새로운 개편사항에 대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아직 불편한점은 많지만, 하루빨리 재정비가 이루어져 편안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