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이야기 229

디자인리미트 무궁화호 객차 중간부 콘센트 위치

디자인리미트 무궁화호 객차 (초기/후기)에는 객실 맨 앞자리와 뒷자리 이외에, 객실 중간 부분에도 220v 콘센트가 있습니다. 사진이 바로 그 중간에 위치한 콘센트이구요. 위치는 옷걸이 바로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커튼에 살짝 가려있구요.) 저 콘센트를 이용할 수 있는 좌석은, 같은 객차에 설치된 입석공간을 등지고 갈때 33/34, 36/35석이고, 같은 객차에 설치된 입석공간을 향하고 갈때 29/30, 32/31석입니다. (굵은 글씨는 창가쪽 좌석번호입니다.) 경험상, 주로 장거리 노선의 경우 상행은 입석공간을 향하고, 하행은 입석공간을 등지고 가는 것을 감안하면, 상행선은 29/30, 32/31석을, 하행선은 33/34, 36/35석을 이용하시면 저 콘센트를 이용하실 수 있을듯 합니다. (객차..

추석연휴 첫날의 북송정 삼각선 출사

추석연휴 첫날. 친가와 외가가 전부 광주, 게다가 집 근처인지라 시골에 내려갈일도 없고, 뒹굴거리다가, 어제 기차여행카페 회원한분과 출사 약속한 것도 있고 약속장소로 나갑니다. 회원분은 먼저 와서 출사하고 계셨고 그 후에 제가 참여한 형식이었습니다. 약속장소는 공항 앞 부동건널목. 용산(11:30)발 광주(15:35)행 새마을호 제 1113열차는 오늘도 어김없이 디젤기관차 견인, 이곳 부동건널목을 예정보다 조금 늦게 통과하고, 그 후에 극락강역에서 교행하는 광주(15:15)발 목포(16:46)행 무궁화호 제 1983열차가 등장합니다. 대부분의 하행선 열차 좌석이 매진되었지만, 중거리 통근형 무궁화호라서인지 저 열차에는 평소와 비슷한 수준의 승객이 탑승해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추석연휴에는, 광주행 임시..

초가을 들판과 북송정 삼각선

(큰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가을도 한창 깊어져가고, 이제 며칠 있으면 추석입니다. 들판의 벼들은 한창 익어가는 중인지, 아직 푸른기가 남아있는 모습입니다. 추석이 지나고 나면 이제 곧 수확할정도로 익어있겠지요? 참, 그리고 저 논 앞에 보이는 곡선의 철도는 북송정 삼각선 중, 호남선 북쪽과 연결된 곳으로, 곡선반경 240R의 급한 커브입니다. 저곳으로 광주역에서 출발한 열차들이나 광주역, 순천으로 가는 열차들이 지나다니곤 하죠. 마침 광주발 대전행 무궁화호 열차가 지나갑니다. 커브가 급한지라, 속도를 줄이고 천천히 돌아나갑니다. 마지막 차까지 빠져나가고, 이제 호남 본선에 진입하면 대전까지 빠르게 달려가겠지요? (건널목 뒤쪽의 아담한(?) 건물은 북송정 신호소입니다.)

이런저런 기차(?)들

치과갔다가 날씨도 좋고 해서, 기차여행 동호회 회원분들과 출사를 나갔습니다. 간만에 광주공항앞 부동건널목으로 가서 사진을 찍는데, 오후의 햇살은 마치 한여름을 방불케 했습니다. 용산발 광주행 새마을호 제 1113열차. 광주발착 열차중, 1113, 1116열차, 그리고 목포발착 열차는 1102, 1103열차가 전기기관차 견인 새마을호로 사진의 저 1113 새마을호 역시 전기기관차가 견인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전기기관차 견인 새마을호는 특실이 존재하지 않지요. 목포발 순천행 무궁화호 제 1972열차. 오늘도 어김없이 7000호대 봉고가 견인합니다. 북송정 삼각선에서 맞이한, 광주발 대전행 무궁화호 제 1464열차. 그러고보니, 지난번에는 1462, 1463열차만 유선형 객차가 편성되어있었는데, 어느날부터인..

기차를 기다리며~. 송정리역입니다.

오늘 부전발 목포행 무궁화호 제 1953열차를 이용해서 송정리역으로 오시는 지인분을 맞이하기 위해 송정리역으로 왔습니다. 입장권을 끊고 플랫폼으로 들어가서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이런저런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냅니다. 사진찍고, 역무원분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분이 타고오시는 1953열차가 예정보다 15분 늦게 도착한다는 지연 안내방송이 장내에 흘러나옵니다. (실제로 17분정도 지연되었구요.) 경전선으로 향하는 송정리역 4번 트랙에, 목포발 광주행 무궁화호 제 1984열차가 들어옵니다. 역시나 인기 노선인만큼 많은 사람들이 송정리역에서 하차하였습니다. 역시 지하철의 위력이 크죠. (지하철 뚫리기 전에도 이곳에서 많이 내리긴 했지만, 지하철 개통 이후, 더 늘어났달까요~.) 송정리..

광주↔대전 유선형 무궁화... 투입시간 변경?

급한일로, 부득이하게 광주-극락강 구간을 열차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역에서 택시를 이용하려 했는데 마침 광주발 대전행 1464열차가 출발하길래 바로 들어가서 타버렸지요. (2500원 내고, 10분만에 갈수있으니; ) 타면서는 못느꼈는데, 객실 들어가서 생각해보니, 유선형 무궁화객차는 1462와 1463에 편성되는데, 오늘은 무슨일인지 1464열차에 편성되어있었습니다. 때문에 기존 1462와 1463이 일반객차로 돌아온건 아닌가 했지요. 후에 로지스를 통해 알아본 결과, 광주↔대전구간 모든 열차가 유선형 객차로 편성되어 운행하고 있었습니다=_=;

광주지하철 지상구간을 달리다

오늘 흐리다던 날씨가 예보와는 다르게 햇살이 내리쬐는 맑은 날씨인 관계로, 예정에 두고 있었던, 광주지하철 지상구간 주행모습 촬영과, 유선형 무궁화호 출사를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일단, 도산-평동역 구간의 지상구간을 먼저 촬영하고, 광주역으로 가기로 하였지요. 버스를 타고, 송정공원역까지 간 후, 그곳에서 지하철로 환승, 지상구간으로 향합니다. 전동차는 도산역을 지나 이제 종착역인 평동역을 향해 달려갑니다. 도산-평동 구간은 소태-녹동구간과 마찬가지로 광주지하철에서 경험할 수 있는 지상구간이지요. 도산역을 출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전동차는 지상으로 올라갈 준비를 합니다. 황룡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지나갑니다. 반대편에는 소태행 전동차가 다가오구요. 커브를 돌아 저 앞으로 으리으리한 모습의 평동역이 보..

유선형 무궁화호 다시 등장?

광주선 (월곡동쪽)에서 바라본 대전발 광주행 무궁화호 제 1463열차. 요 근래들어 새벽의 대전행 1462열차와 오후 광주행 1463열차는 이렇게 유선형 무궁화 객차가 편성되어 달리고 있다죠? 아아... 저녀석을 타보고싶은데, 과연 시간이 될때까지 저녀석들이 다녀줄지... 걱정스럽습니다. 보아하니, 계속해서 저렇게 고정편성으로 달리진 않을것 같기도 하구요. 무리해서라도 타봐야되는걸려나요. 그러고보니 유선형 객차도 신도색이 있었군요~. 뭐랄까, 유선형과 새디자인객차는 신도색보다는 구도색이 어울리는듯 하지만요. 현재 유선형 무궁화호 객차가 편성된 구간은, 대구-마산, 광주-대전, 동대구-포항이며, 모든 편성이 유선형으로 편성된건 아니고, 일부 편성만 해당입니다. 광주-대전구간의 경우, 무궁화호 제 1462,..

한여름밤의 광주지하철

한밤중의 도산동 버스종점 인근 지하철 선로입니다. 사진찍은 방향은 도산역방면, 등 뒤로는 지하철 종착역인 평동역입니다. 저 전동차는 평동역으로 가는 전동차이구요. 오르막을 올라오는것이라 그런지 모터 돌아가는소리가 유난히 시끄럽습니다. 이번엔 평동역 방면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바로 위 사진, 그러니까 오르막을 올라오고 나면, 전동차는 평동역까지 길~다란 교량위를 달리게 됩니다. 아래는 황룡강이 흐르고 있기 때문이지요. 뭐 평동역 플랫폼이 2층에 있는지라, 강을 건넌 후에도 전동차는 계속 교량을 달리게 됩니다. 참 대조적인게, 바로 뒤에는 코레일 호남선 선로가 자리잡고있는데, 열차 선로에는 가로등이 없습니다만, 이렇게 지하철 선로에는 착실히 백색 가로등이 설치되어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평동역으로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