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이야기 229

인천공항철도 ::A'REX:: (Airport Express)

간만에 인천공항의 뻥 뚫린 풍경이 보고싶었달까요~? 인천공항은 올해 초에 갔었으니, 반년만에 다시 가게 되는군요^ㅡ^. 그동안은 버스로만 갔었는데 이번에는 마침 공항철도도 뚫렸고, 때문에 공항철도로 이동하기로 하였습니다~. 인천공항철도 A'REX는 Airport Express의 약자로 2001년 3월 27일 공사를 시작, 2007년 3월 23일 제 1구간인 인천국제공항화물터미널운서검암계양김포국제공항을 개통 현재 제 2구간인 김포국제공항서울역 구간이 공사중에 있습니다. A'REX의 차량은 광주, 대전, 부산3호선에 투입되는 차량과 같은 기종으로, ROTEM에서 제작되었습니다. (인천공항철도는 대형사이즈, 광주.대전.부산3호선은 중형사이즈) 차량의 반입은, 인천역까지 디젤 견인, 인천항에서 선박을 이용, 영..

단선구간을 달리는 KTX

무슨바람이 불어서일까요? 일단 치과도 다녀올 겸, 겸사겸사 예전 살던 동네를 다시한번 가보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호남선 삼각선에, (그때는 아니었지만) KTX가 단선으로 달리는 장면으로 볼 수 있는 곳에 살고있었는데 막상 그때는, 시끄러운 기차소리와 비행기 소리때문에 제대로 짜증(?)이었는데 말이죠. (사실 7월부로 개정된 비행기 시간표도 체크할겸 공항 갔다가 마침 시간이 맞아서 한번 가보자~ 라는 충동이 본 만행(?)을 저지를 동기의 90%를 차지하긴 하지만요. ← 광주 발착 항공기는 시간변동 거~~의 없더랍니다=_=....) * * * 때는 198x년. 초등학생도 아니고 국민학생..때 통학했던 그 통학길로 갔습니다. (송정동초등학교 가는길) 그때는 키도 작고... 92년인가 화정초등학교로 전학가..

이런 송정리역 기억하시나요?

이런 송정리역 기억하시나요? 오래전이라면 오래 전일수도있고, 최근이라면 최근이랄 수도 있는 어중간한 시기의 송정리역입니다. 2004년 1월 24일. 서울발 송정리 경우 목포행 무궁화호 제 9429열차를 타고 (23시 40분 출발, 다음날 4시 16분 송정리역 도착) 내린 후, 찍은 사진입니다. 그때, 한창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을때라, 사진이 많지는 않네요. 지금은 신호제어분소로 사용중인 이 건물이, 본 역사가 공사중일 때, 임시 맞이방으로 쓰였구요. 지금 송정리역은 KTX를 맞이 하기 위해 한창, 내부공사가 진행중이거든요. 이날 눈이 펑펑 내렸는데, 부대 복귀일이었답니다=_=;;; (2박 3일의 짧은 외박은 말 그대로 외박으로 끝나는군요; ) 참, 그럼 지금의 송정리역은 당시 어떤 모습이었냐구요? 아..

KTX-II (Korea Train eXpress-II)

2009년부터 상용화 될 예정인 차세대 고속철도차량 KTX-II 부산 철도물류전때 등장하여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던 그녀석이죠. 부산역, 용산역을 돌다가 이번에는 서대전역 광장에도 출몰. 아직은 설치작업중인지 덮개를 덮어놔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나름대로 실내 시승을 위한 준비를 하는지, 계단과 입구등을 설치하고 있었습니다. ...이녀석 덕분에 모군으로부터 너 저거보려고 오는거 아니야? 라는 오해를 사버린 일화도 있다죠~ (응?) 순회전시 일자는 서대전의 경우 6월 5일부터 10일까지 총 6일간입니다. (...크헉.... 또 올라가야되잖아=_=;; )

광주지하철 1호선 5·18 테마열차

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어느 오후. 비맞으며 버스 기다리기 싫어 지하철을 탔습니다. 상무역에서 농성역까지 이동하는데, 하필 카메라를 가져오지 않은 날만 골라서 저런 희귀한 것들이 눈에 보이네요. 아쉬운대로 폰 카메라로 찍어놓았습니다. 518이라는 테마를 달고 각 칸마다 다른 이야기를 적어놓은게 특징 단기 운행 테마열차라 저 열차가 운행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실내 조명이 대략 난감입니다.)

송정리역에서 광주지하철

다가오는 금요일날 서울로 가기 위해 용산행 KTX 표를 끊으러 들른 송정리역. 표끊고, 커피한잔 뽑아마시려, 출발대합실쪽으로 들어와서 자판기에 돈 넣고 커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도중 주변을 두리번두리번 거리던 도중, 평소에는 썰렁하기만 한 3번홈에 뭔가 익숙한 물건(?)이 들어와있습니다. ...바로 광주지하철 1호선 열차입니다. 처음에는... 통근이나 되겠지.. 하고 무심결에 돌아보고는, 다시 커피자판기의 거스름돈을 챙기고 종이컵을 꺼냈습니다. ...통근? 호남/경전/광주선에 통근 사라진지가 언제인데...라면서 다시 그 물체(?)를 바라보았습니다. 엑! 저게 왜 여기있는거지? 라면서 저도모르게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어버렸습니다. (디카를 갖고오지 않은날만 꼭 이런일이 발생하네요.) 그때 목포행 무궁화호..

전송 (餞送) - 송정리역

작년 (2006년) 봄 선배 아들 돌잔치로 서울에서도 축하하기 위해 손님이 내려왔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죽어라 술만 부어대고 아침에 거의 좀비화 된 상태로 역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타지 않고, 서울에서 내려온 손님을 배웅하기 위함이지요. 타는곳에는 다들 각자의 목적지로 가기위해 열차를 기다리는 사람 뿐입니다~. 열차가 들어온다는 안내방송이 나오고 곧 서울로 향하는 고속열차가 역 내로 진입합니다. 열차가 멈추고 출입문이 열리자, 사람들은 하나 둘 열차에 몸을 싣습니다. 짐 없이 몸만 타는 사람, 혹은 커다란 여행용 가방을 들고 타는 사람 각기 다른 모습, 다른 표정의 사람들이 열차에 오릅니다. 승차가 모두 끝났네요. 타는 사람은 있지만 내린 사람은 저 앞 한사람 뿐인가봅니다. (역무원 아저씨(..

회기역 중앙선 플랫폼

수현이 돌잔치도 끝내고, 형 친구분들은 자가용으로, 저와 찬영군은 전철을 이용해 강남으로 향했습니다. 마침 들어가니 9시 10분 중앙선 열차가 들어온다고 하는데... 대략 청량리 종착... 우리가 원하는 용산행 열차는 9시 20분 도착인거지요.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심심하기도 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어봅니다. 이번열차는 청량리(지상), 다음은 용산으로 갑니다. 저희가 탈 녀석이 바로 용산으로 가는 전동차죠. 청량리행 전동차가 들어옵니다. 타는사람보다는 내리는사람이 더 많았다고 해야될까요~? 1호선 (경원선쪽)에는 병점행 전동차가 들어옵니다. 서울메트로 소속 전동차구요. 중앙선쪽 하행 플랫폼에 들어올 전동차의 행선지가 표시되고 있습니다. 모두 덕소종착 전동차들이로군요. 덕소행 전동차가 들어오구..

금정역의 저녁풍경

금정역에서 약속이 잡혀있던터라, 퇴근후에 발바닥에 불나게 뛰어 (...사무실은 가락동..ㅜ.ㅜ;) 금정역까지 왔습니다. 사람을 기다리는 도중, 우연찮게 병점행 차량(우), 오이도행 차량(좌)이 만났네요. 바쁘게 차량을 옮겨타는 사람들을 플랫폼 끝에서 여유롭게(?) 구경하며 찍었습니다~. 푹신푹신한 의자가 좋았던 바로 그 전동차입니다. 시간을 보내는 중, 병점으로 가는 1x26편성의 초저항 전동차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현역에서 달리는 초저항차를 보고싶어도 볼 수 없게 되버렸지요. 아직 일반객차는 다른 편성에 편입되어 운행하고 있다는 것에 위안삼아야 하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