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586

mailbox

e-Mail, 그리고 휴대폰의 등장으로 수기식 편지를 보내는 사람은 이제 거의 없다고 봐도 될정도입니다. 그덕에 우편함은, 각종 공과금 고지서나 공공기관 등지에서 보내는 우편물을 받는용도 외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게 되었지요. 기술의 발달로, 더 빠르고 편리한 것을 찾는 요즘, 저 우편함 속에, 손수 정성들여 쓴 편지로 가득찼으면... 하는 소망은 어찌보면 배부른 궁상이려나요~? 예비군 소집점검 통지서가 안옵니다..ㅜ.ㅜ;;;;

4월 중순인데 날씨는 한겨울, 폭풍(!)속의 벚꽃잎들

2010년이 시작된지도 어느덧 1/3이 훌쩍 지나가버렸습니다. 절기는 4월의 중순을 향해 달려가고있지만, 날씨는 아직도 한겨울이네요. 덕분에 이제 들어간줄 알았던 철지난 겨울옷들이 다시 바깥구경을 하였구요. 지난 한주간 잠깐 따뜻하던 틈을 타 길거리에는 벚꽃이 만개했지만, 이주 들어 매서운 찬바람에 꽃잎이 다들 떨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잠시 바람이 잔잔한 틈을 타 분홍 벚꽃잎을 한장 찍어보았습니다~.

근 6년만에 용산→광주 입석으로 완주했습니다=_=;;

작년 6월 10일 이후, 처음으로 서울서 기차로 내려와보았습니다. 거의 10달만에 대전 이북지역에서 기차로 광주로 내려오게 된거지요~. 보통 막차는 좌석이 무진장 널널해서 별도로 예약하지 않고 현장발권해서 타곤 하는데, 이번만큼은 상황이 무진장(!)나빴습니다. ATM발권기에서 발권받으면 1%할인이 되는고로... 자판기 커피값 정도지만 일단 할인이나 받아보자 하고 발권.... 그런데 두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상황이 벌어졌으니...=_=..... 여유좌석수에 『좌석없음』 이 떡~하니 적어져있더랍니다. 널널하게 의자 네개 전세내서 가려고 했던 계획은 완전히 무산되고, 1427열차는 장애인객차도 없는 열차인지라.... (만약 있으면 장애인석을 선점(!)해서 갈수도 있겠지만요=_=; ) 결국 카페객차로 가서 다행..

장터에 내놓자마자 팔려버린 CPU

일전에, Flight Simulator 카페 회원분으로부터 입양한 E8500으로 교체한 이후, 팔아야지~ 팔아야지~ 하다가 결국 귀차니즘으로 인해 이제서야 장터에 내놓게 되었습니다. 타이밍이 좋았던건지 올려놓은지 한시간도 안되서 팔려버렸습니다 =_=! 은근히 E6600이 인기가 좋더라구요. 요새 E6600 중고 시세가 8~9만원인데, 정품쿨러가 없어서 8만원에 올렸고, E6600에 물려쓰던 E2160용 쿨러를 포함했구요. 저 CPU업어간 분은 타지역 택배거래인데, 정확히 3분 후에 다른분이 같은지역이니 그분과 거래 취소해주시면 지금당장 가지러 가겠어요+_+! 라시더군요=_=... (.......택배거래가 사실 귀찮기는 하지만, 귀차니즘땜시 선거래를 취소하면 상도에 어긋나는 짓(!).....이지요=_=....

F-5 전투기 광주 광엑스포를 위해 도심을 달리다!

며칠 전부터 뉴스등지에 전투기가 일반 도로를 달릴거라는 소식을 알리며, 많은 사람들을 흥분(!)시켰었습니다. 2010년 3월 16일. 예정대로 전투기는 도로위에 그 모습을 드러냈고,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목적지로 견인되어 이동하였습니다. 전투기가 도로위로 나온 목적은, 4월 2일부터 5월 9일까지 열리는 광주광엑스포를 위한것으로, 행사장이 마련된 상무지구 상무조각공원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광엑스포 행사장은, 김대중 컨벤션센터 옆 상무 시민공원과, 상무 조각공원 일대에 마련되어있습니다.) 여하튼, 평소에는 볼 수 없는 기회인 만큼, 이러한 이색적인 모습을 직접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나왔고, 전투기 이동을 위해,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까지 광주지하철 마륵역부터 공항역 사이의 도로의 교통을 통제하였습니..

컴퓨터 케이스 카드 슬롯 덮개가...

움... 전에도 올렸다시피, 현재 GMC H-70 풍2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지요~. 무거운거 빼고(!) 많은부분에서 만족스러움을 느끼고 있는 케이스입니다~. 특히나 카드 슬롯부분 덮개가, 한번 떼면 재장착 불가능한 1회용이 아닌, 블라켓 형식으로 되어있어 뗐다 붙였나 할 수 있는게 무척 마음에 들었구요. ....근데 문제는 하나가 부족하다는거=_=;;;;; 예전에 HD4870쓸때는 VGA가 슬롯을 두개 잡아먹기도 했고, 수량이 딱 맞았었는데, 다시 3870으로 넘어온 뒤로 하나가 비어가지고 뭔가 허전해 보입니다~. (...뭐 어차피 뒷면이라서 안보이니까 관계는 없지만요=_=; ) 어지간하면 걍 쓰겠는데 저 부분으로 은근히 소음이 새어나오더라구요=_=; 슬롯 덮개를 구해볼까~ 했는데 저것만 별도로 판매하는..

my little workplace

조그마한 작업공간. 단순히 컴퓨터 한대와 책장에 관련 책자들 몇권이 놓인게 전부인 단촐한 모습이지만, 저녀석들이 있음으로 해서 여러가지 것들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최근까지 컴퓨터 부품들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고 더욱 쾌적한 환경속에서 작업할 수 있게 되었구요. 지금까지 동고동락하던 녀석들이라 쉽게 버리지도 못할 것 같은 녀석들입니다. * * * 아래는 그동안 하고 싶었던 순도 100% 잡설 요새 FS관련 커뮤니티를 들낙거리다 보면, 삽질하는 사람들 되게 많은걸 느낍니다=_=; 비행하기도 바쁜데(?) 서로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라거나, 가상항공사 도토리 키재기 세력싸움이나=_=.... 다 차려진 밥상앞에 앉아 밥 떠먹여달라고 『강요』하는 사람들이나.... 쫌 그냥 있는대로 즐겨요=_=; 안그래도 신경쓸거 ..

아파트 신축현장에서는 타워크레인 설치 중~.

장마철도 아닌데 일주일 내내 꼬박 비를 뿌리는 날씨. 작업도중 바깥이 소란스러워서 봤더니, 옆동네(?)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사용할 타워크레인을 설치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평소에 저것을 어떻게 조립할까 궁금하기도 했었고, 덕분에 조립하는 내내 구경해버렸습니다. 기둥세우고, 양쪽 날개 달아주고, 최종적으로 크레인 높이조절을 하더라구요~. 타워크레인 높이를 올릴 때, 저 무거운것을 수평맞춰서 들어올린 후, 철골구조물을 끼워넣는 모습이 무척이나 신기했습니다. 이번 비가 개이면, 본격적으로 아파트 공사가 재개될 듯 한데, 봄이라서 창문열어놓는 일도 많을테고.... 먼지에 소음... 어찌 감당해야될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ㅜ.ㅜ; (사실 저 아파트는 예정대로라면 작년에 완공되었어야 했는데, 저 아파트를 짓던 건설..

CPU (또) 업그레이드 하였습니다~.

일전에, 활동하고 있는 동호회의 중고장터에서 괜찮은 가격에 올라온 CPU를 보고 덥석 물어버렸습니다. 지른 CPU는 E8500. 듀얼코어 CPU중에서는 거의 최상위급에 속해있고, 전부터 노리고도 있었지만, 비싼 가격때문에 입맛만 다시고 있었던 녀석입니다. 클럭수는 3.16Ghz로 cpu클럭이 높을수록 유리한 FS돌리기에도 적격인 cpu지요. 어쨌거나 좋은 가격에 이 CPU를 구매. 물건을 받고 바로 CPU교체에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CPU를 그레이벌크 등의 중고로만 구매했던지라 이렇게 박스로 받아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물론 다른분들 컴퓨터 조립해드릴때는 정품박스로 받기는 했지만, 제것이 아니었던고로 재미(?)가 없었지요..ㅜ.ㅜ; ) 배송오는동안 박스로 축구했는지 상태가 좀 좋지 않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