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종의 작업도 끝나고 시간도 여유가 있는데다가, 날씨까지 좋아서 오랜만에 출사를 나가보았습니다. 그간 2주마다 광주에 오던 해랑도 시간부족으로 구경가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해랑도 구경할 겸 시간 맞춰서 나가보았지요. 이번에는 경전/광주선이 분기되는 부동건널목이 아닌 광주선에서 죽치고 있어보았습니다. 첫번째 출사장소는 운암동 광암교 인근. 해랑이 지나가기 전에 상행선 KTX한대가 먼저 지나갑니다. 광주(14:10)발 용산(16:59)행 KTX 제 510열차구요. 광주선의 모든 포인트는 다좋은데, 오후시간이 되면 역광때문에 사진찍기 힘들어진다는 특징이 있지요. KTX가 호남선에 진입하고, 그뒤를 이어 해랑이 광주역으로 들어갑니다. 새마을호 제 4261열차 편명을 달고 서울역을 오전 10시 30분 출발, 1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