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즐기기/Civil FLT━ 160

[FS9] Flight Simulator 2004. 고퀄리티의 지형텍스쳐를 감상하며 비행해보자

올해로 나온지 6년째(2003년 여름 현지발매)인 MS Flight Simulator2004 (이하 FS9). 이후 2006년 말, 차기버전인 FSX가 발표되긴 했지만, 아직도 많은 유저들은 FSX보다는 FS9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FSX가 시각적인 효과라든지, 여러 비행 특성에 있어 대규모로 개선되긴 했지만, 프로그램을 돌리기 위해 필요한 시스템 요구사양은 그동안 FS시리즈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이었습니다. 때문에, 많은 유저들은 FSX와 FS9 사이에서 갈등해야 했고, 때문에 대부분 FS9에 남겠다... 라는 분위기었습니다만, 발매된지 한참 지난 지금에는, 한층 더 빨라진 프로세서들이 발표되어 FSX를 즐기는 유저들도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고성능 프로세서가 발표되고, FSX발매 당시의 ..

[FS9] 아시아나의 쇼

때는 장마철 인천공항. 여느때와 다름없이 kawa로 출근(!)해서 비행을 합니다. 오늘 비행구간은 인천발 삿포로행 KA521편. 보딩 및 푸쉬백이 완료되고, 엔진 시동 후 이륙활주로인 RWY 15R을 향해 택시하려는 찰나, 눈 앞에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집니다. 설마 잘못본건 아니겠지요? 메인기어도 들려있고, 순전 꼬리만을 의지하며 게이트로 향하는 아시아나 B777-200 FS의 세계는 역시 알 수 없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은 것 같습니다=_=;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굴러가는 아시아나. 저 광경에 신기해 하는사람은 저 뿐인 것 같은 분위기네요. ...제가 이상한 사람인걸까요? 『기장님~ 작업은 잘 되나요?』 『이정도야 일도 아니지~.』 ...역시 이 세상에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고수들이 너무나도 많은 ..

[FS9] Approaching St. Barthelemy (TFFJ)

과들루프 주 (Department of Guadeloupe)에 속해있는 세인트 바세레미 섬. 이곳에는 인근의 세인트마틴섬의 프린세스 줄리아나공항 못지않게 특이한 공항이 있습니다. 공항 이름은 섬 이름과 같은 세인트 바세레미 공항으로 ICAO부호는 TFFJ. 활주로는 10-28 방향으로 놓여있고, 28번은 해변 앞에, 10번은 언덕 앞에 높여있는 독특한 구조입니다. 왠지 보통의 공항과 다른 분위기로 인해, 상상이 잘 안되는 분들을 위해 사진을 몇장 준비해보았습니다. * * * FS를 이용하여 세인트 바세레미 공항의 10번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해보았습니다~. 기종은 파이퍼 애로우4구요. 출발지는 세인트마틴입니다. (소리 안나옵니다.) Tower View Cockpit View

[FS9] St. Maarten to St. Barthelemy with Piper Arrow IV

국내, 호주만 뛰기 지루해져서 이번에는 살짝 위치를 바꿔 세인트마틴에서 세인트 바세레미로 놀러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세인트 바세레미 공항의 ICAO코드는 TFFJ, 활주로는 경비행기에 딱 좋을 사이즈입니다. 그리고 활주로 (RWY10) 앞에 가파른 언덕이 존재하며, 그 언덕을 쓸고내려가는 비행기로 유명한 공항이기도 합니다. 이번 비행에 이용한 항공기는 얼마전 장만한 파이퍼 애로우4이고, 비행시간은 약 30분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세인트 바세레미공항은 VOR, NDB등의 항법시설이 전혀 없기 때문에, 줄리아나 공항의 VOR과 NDB를 참조하여, 바세레미 공항으로 간 후, 지표나 지형을 참조하여 활주로에 접근해야 합니다. 그럼 슬슬 놀아볼까요? 저 앞에 이번 비행에 쓸 애로우4가 서있습니다. 출입문 열어..

[FS9] Carenado Piper Arrow IV Problem fix (bouncing nosewheel)

고 디테일의 단발 경비행기를 전문으로 만드는 Carenado사의 Piper Arrow IV. 하지만, 특정 속도에서나 착륙시 터치다운 후 노즈기어가 바운싱되는 꽤 신경쓰이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물론, 터치다운 후, 엘리베이터에 후방압을 가하면서 제동을 거는 등, 최대한 실기 절차대로 해보았습니다만, 해결되지 않았구요. 혹시나 해서, 외국 포럼을 뒤지던 중, 해결법을 찾게 되었습니다. Aircraft.cfg상에 있는 Contact Point 일부 데이터를 수정해야 하더라구요. 이 수정절차를 거친 이후, 그동안 문제가 되던 nosewheel bouncing문제가 말끔하게 해결되었구요. 아래 동영상은, Contact point 데이터를 수정한 후, 무안→광주 구간을 뛰면서 광주공항 착륙 장면을 영상으로 찍어본..

[FS9] 간만에 장시간(?) 넷플을 뛰었습니다.

그동안 몰던 파이퍼 워리어2 (Piper Warrior II)를 대체할 목적으로 새롭게 뽑은 파이퍼 애로우4 (Piper Arrow IV) 이녀석을 뽑고나서 간만에 호주 Cross Country를 뛰었습니다. 처음에는 황보형과 호주 에센던 (Essendon)을 출발하여, 포인트쿡(Point Cook)을 터치 앤 고 한 후, 발라렛 (Ballarat)에 도착. 이곳에서 종현씨(!)와 이산냥(!)이 합류, 저와 황보형은 Arrow IV로, 종현씨(!)는 Warrior II, 이산냥(!)은 Mooney를 가지고, 스완힐(Swan Hill)로 이동하였습니다. (CRZ ALT 7500ft) 스완힐에서, 바로 에어즈락(Ayers Rock/Connellan)으로 장소를 옮겨, 이번에 새로 도색한 B747-400 FE..

[FS9] Piper Cherokee Warrior II

뭐 FS상이기는 하지만, 일단 사는곳이 광주인만큼 광주에서 출발해서 놀기좋은(!) 무안까지 비행기를 끌고간 후, 그곳에서 재밌게 놀다가 다시 광주로 돌아가는 도중 만난 비구름. 어차피 바늘 따라가는거라서 크게 문제되지는 않았지만요=_=. 예전부터 파이퍼를 좋아하기도 하고, 요즘들어 다시 경비행기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었던지라, 그동안 묵혀놓은 비행기를 꺼내보았습니다. 작년쯤 아는형(!)과 함께 저녀석으로 호주 크로스 컨트리를 뛰었던 녀석이지요. 실제로 그 형이 호주에서 몰았던 항공기의 등록번호(VH-FEZ)를 토대로 제 비행기는 VH-FEX. 각각의 항공기에 소유주(?)의 이니셜이 쓰여있기도 하지요~. p.s FS상에서는 기름값이나 공항세 지불 안해서 좋긴한데...역시나 실제 비행이 땡기는건 어쩔 수 없나..

[FS9] 인천공항 제 3활주로 러쉬

현재 모종의 프로젝트(?)가 진행중입니다. 전체적인 모습이구요. 새로운 주기장 및 램프가 추가 되었고, 제 3활주로와 탑승동A도 눈에 띄네요. 마의 시간대라 불리는 시간. 이제 본 활주로가 아닌 제 3활주로로 비행기들이 몰리고 있습니다=_=;;; 저 트래픽들 어떻게 분산시켰으면 좋을텐데 말이죠...=_=;; * * * 본 인천공항 탑승동A추가 시너리는, 이윤진님의 Winged City Incheon Intl Airport시너리의 애드온 형식으로 제작되며, 후에 본 추가 시너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윤진님의 인천공항 시너리가 필요합니다. 아래는 터미널 공사가 끝난 후의 모습입니다~. 이제 브릿지만 붙이면 됩니다 >_< //

[FS9] Narae Airlines Boeing737-700WL GMP to KWJ

2008년, Korea Wing의 자회사인 Narae Airline(나래항공)이 정식으로 출범하였습니다. Korea Wing이 국제선만 운항한다면, 나래항공은 국내선을 전담하는, 국내선 전용 항공사입니다. 기본적인 도색은 Korea Wing에 바탕을 두고 있지만, Korea Wing의 특징인, 기종별 꼬리날개 색상이 틀리다는 점과는 다르게 나래항공의 꼬리날개는 기종에 관계없이 모두 같은색을 사용하고 있으며, 동체 도색역시 Korea Wing의 파란색이 아닌, 금색 계열의 색상이 적용되어있습니다. 현재 나래항공 (이하 NRA) 기체는 정식적으로 공개되어있지 않은 상태이고, 때문에 NRA를 쉽게 접하기 어려웠지만, 이번 KAWA Traffic Pack 1.5에 NRA의 정식 스케줄과 AI기체가 추가되어, 이..

[FS9] 이륙대기만 30분

일전에 올렸던 한성항공 ATR72로 했던 비행의 비하인드 스토리입니다. 제주에서 청주까지 했던 비행 중, 이륙하면서 생겼던 일인데, 바로 갑작스레 몰려드는 트래픽으로 RWY24에서 대기하는데만 30분을 소요해버린 일이지요. 당연히 비행은 지연이 되버렸구요. 그럼 그때 상황을 한번 보러가볼까요? (비행 스크린샷은 이곳을 클릭해주세요.) 항공기 한대가 접근중이라고 해서 대기중입니다. 첫번째로 접근하는 항공기는, 한국 소속의 가상항공사인 묻지마 항공. 그중에서도 B727화물기입니다. 두번째로는 제가 운항할 기체와 같은회사 소속인 한성항공 ATR72네요~. 한성항공ATR을 따라오던 블루링크 B736은 결국 복행 (Go Around)하구요. 뒤이어 대한항공 B737이 내려옵니다. 대한항공 A330-300도 내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