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109

동송정 신호장 인근 출사입니다~.

한주의 시작. 월요일이자 7월의 마지막주. 오늘 구 도청쪽에서 일이 있었던지라, 그곳에서 일을 보고, 마침 날씨가 그동안 원했던 소나기가 간간히 내리는 날씨였던지라, 혹시 오늘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부동건널목쪽으로 출사를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y89012님과 함께 출사를 가기로 하였고, 약속장소는 금남로 5가역, 평동역 방면 플랫폼 맨 앞쪽이었는데, 공교롭게도, 작업시간이 길어져버려서 결국 y89012님이 문화전당역까지 오셨더라구요. 서두른다고 했는데... 이거 늦어버려 죄송스러웠습니다. (게다가 약속장소도 아니고 제가 있는 곳까지 오시다보니..ㅜ.ㅜ;; ) 여하튼 그렇게 문화전당역에서 합류, 지하철을 이용, 공항역까지 이동한 후, 부동건널목으로 향합니다. 처음 맞이한 열차는 용..

한여름. 오랜만에 찾은 광주선 그곳입니다~.

7월 17일. 뭐 이 글을 쓰고있는 시점에서는 이미 어제가 되버린 후지만, 이날이 무슨날인지 다들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제헌절이죠~. 대한민국의 헌법을 공포한 날입니다. 주 5일 근무의 여파로 국경일도 거의 대부분이 평일로 바뀌어버린 지금, 제헌절이라고 해서 예외가 될수는 없었습니다. 2007년까지 휴일이었던 제헌절이, 2008년, 올해부터 평일로 바뀌게 되었지요. 일각에서는 일상의 평일과 다름없는 국경일이,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지워지게 되는것 아니냐 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만... 뭐 우려대로, 오늘 태극기를 꽂아둔 집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고나 할까요? 안타깝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뭐 여하튼... 그런 제헌절날... 제헌절 기념 출사...까지는 아니고, 근 며칠간 덥다는 이유로 집안에..

오늘따라 출사가 나가고 싶더라니...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 실내에서 쉼없이 돌아가는 선풍기도 찬바람이 아닌 더운바람을 연신 뿜어내고 있습니다. 그런 한여름으로 다가가는 어느 7월. (...이라고 읽고 7월 10일이라 해석하시면 됩니다~.) 왠지 오늘따라 실내에만 박혀있기 답답해서 저녁 늦으막~하니 출사가 나가고 싶어졌습니다. 오늘 출사는 y89012님이랑 같이 했구요. 다른분들과도 같이 갈까 했는데 가서 저녁쯤 가는거라 왔다갔다 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허비하실 것 같아, 그분들과의 출사는 다음기회로 미루기로 하였습니다. 오늘 y89012님은 부동건널목으로 그간 찍은 사진을 출력해서 전해드리고 오신다고 하신지라, 먼저 약속장소로 가서 기다립니다. 원래대로라면 신기건널목에서 뵈어야 했지만, 신기건널목으로 가는도중, 용산발 광주행 ..

오랜만에 광주선 출사입니다.

6월 27일 금요일 아침. 광주에 들른 이 모 회원분을 배웅하려 광주역으로 갈랬는데 아침부터 걸려오는 작업의뢰 전화. 결국 배웅해주지 못하고 주섬주섬 가방을 챙기고 약속장소로 갑니다. 그리고 오후쯤 미팅이 끝나고, 동네로 돌아와서 집에 컬러프린터가 없는 관계로 (사실 컬러프린트도 되지만, 잉크가 없었지요.) 동네 PC방에서 프린트하고있는데, 조금 전에 연락드렸던 y89012님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사실 일 끝내고 돌아가는길에 부동건널목 출사여부를 여쭤봤었거든요. 부동건널목에서 출사를 하기로 하고, 출력물을 들고 부동건널목으로 갑니다. 부동건널목에 도착하기 직전, 목포발 순천행 무궁화호 제 1972열차가 지나가고, 처음 맞이한 열차는 화물열차. 아마 분위기를 보아하니, 하남 정유소에서 효천역으로 들어가..

신덕건널목 단체 소출사~.

오늘 광주에 두명의 손님이 내려온다고 하시네요. 사실 어제 서대전역에서 먼저 만날수도 있었지만 간발의 차이로 만나지 못하고, 오늘 오후 송정리역에서 처음 만나게 됩니다. 이원섭님과 송인규님이지요. 광주에서는 희창님과 제가 마중나가고 후에, 박세진님과 이종오님이 합류하기로 하였습니다. 송정리역에 도착해서 희창님과 종오님, 인규님 이렇게 합류, 후덥지근한 대합실을 빠져나가 역 광장에서 이야기를 하다가, 인근 신덕건널목 (신동사거리 인긴)에서 간단하게 소출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세진님과 종오님의 경우에는 역까지 오는데 소요시간이 길기 때문에 이곳인근에서 합류하기로 하구요. 이쪽으로는 거의 기차탈때만 지나가는지라, 이곳으로의 출사는 오늘이 처음입니다. 안내원분께 사진촬영을 허가받고 이곳에서 사진촬영을 시작합니..

병문안을 위해 올라가게된 대전

6월 23일 월요일.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대전행이 계획되어있습니다. 이번에 대전에 가는 목적은 바로 병문안. 대전지하철 중구청역 인근 모 병원에 입원한 친구를 보러 가는거지요. 아침 7시 50분에 송정리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 제 1402를 탈지, 아니면 5시 55분 극락강역에서 출발하는 대전행 무궁화호 1462를 탈지 고민했습니다만, 전날 저녁쯤 수술시간이 오전 8시경으로 잡혔다는 연락을 받고 극락강역에서 1462를 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극락강역으로 가는 시내버스 첫차가 출발지에서 5시 30분에 출발하는지라, 버스를 타고 극락강역으로 가면 열차시간이 빠듯할듯 해서, 걸어서 극락강역으로 갑니다. 뭐 걸어서 15분정도만 가면 되는 거리인지라, 크게 문제될것도 없구요. 만약 1462가 극락강역에 서지 ..

예정에 없었던 광주선 출사~.

6월의 첫째날이자 일요일. 팔려고 내놓았던 노트북 거래가 불발됨에 따라 놋북을 수거하러 다녀오는 길에 y89012님과 만나 반짝 출사를 하였습니다. 뭐랄까... 원래 조금 더 빨리 갔더라면 앵남, 화순역쪽으로 갈수도 있었는데, 시간이 점점 늦춰져버리는 바람에 y89012님과는 송정리역에서 만나는 걸로 하고, 지하철 1호선 쌍촌역에서 송정리역 (지하)까지 지하철로 이동합니다. y89012님은 화순역에서 무궁화호 제 1973열차를 이용하여 송정리역으로 오시는지라 제가 송정리역에서 기다리는 것이었지요. 송정리역 대합실은 용산행 KTX 제 414열차를 이용하려는 승객들로 북적였는데, 1973열차 승객들이 빠져나오기도 힘들정도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사진은 다음에 올려드릴게요) 그렇게 송정리역에서 만나고 부동건..

운남동 철교 마지막 출사

5월의 마지막날이자, 마지막 토요일. 이제 한여름으로 접어드는듯, 오후의 기온은 그야말로 한여름을 웃돌고, 사람들의 옷차림은 벌써부터 가볍습니다만, 그 옷차림으로는 더위를 해결할 수 없다는 듯, 연신 손부채를 부치는 모습을 흔치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5월 31일. 이제 내일이면 무궁화/새마을호의 기본요금 인하와 더불어 열차 시간표 일부 개정이 이루어집니다. 그와 동시에, 제가 자주 출사나가던 운남동 철교 하부도로 구간이 폐쇄되기도 합니다.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간혹 논문쓰다가 머리식힐겸 이곳으로 야간에 출사를 나오기도 했고, 철교를 지나가는 열차들을 잡아보러 카메라를 들고 나오기도 하는 등, 여러가지 사진을 찍었던 그곳이기도 하지요. 이제 내일인 6월 1일부터는, 본 철교 위로 무진로와 수완지구를..

광주 출사모임때 찍은 사진들~.

예정대로 오늘 조촐하게 광주권 회원 모임 출사를 가졌습니다. 원래 남광주역으로 가서 경전선 구간을 찍으려 했지만, 열차 운행간격 문제상 결국 광주선에서 만나기로 하고, 약속시간에 맞춰 약속장소로 갑니다. 이번 출사에 참가한분은 저 포함 총 5분. (y89012님, 곰도리님, 대희님, 하남역님) 그간 광주권 회원분들과 출사간 것 중, 가장 많은 인원이 모인날이었습니다. 날은 이미 한여름 무더위. 움직이는것도 곤욕인 날씨였지요=_=. 일단 부동건널목에서 모두 모여 출사를 시작합니다. 정말이지 너무 더운탓에 모두들 음료수를 입에 물고있었지요. 시내버스로 이동하는데 에어컨은 켠지 안켠지 알수 없을정도... 결국 부동건널목 인근에서 사진을 찍다가 극락강역 옆 2순환도로 교량 아래로 이동하였습니다. 그늘이 지고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