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FS2020용 PMDG B777-300ER이 나왔습니다. 역시나 PMDG에서 만든 인기 기체라서 그런지FS2020를 실행해 보니 PMDG B777로 비행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저도 P3D v5 이후 모처럼 PMDG산 광동체를 몰아보았는데,B737 때도 그랬듯이 P3D v5 기체보다 더 둔해진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비행 특성이나 오토파일럿 안정성은 PMDG라는 명성답게 제법 괜찮은 게,디폴트 기체가 아무리 잘 만든들 메이저급 애드온 제작사 기체를 따라가는 건무리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거나, PMDG B777-300ER 출시 기념으로(?)오랜만에 PMDG B737-800WL도 몰아보았고 영상도 찍어보았습니다(!?) 오랜만에 몰았더..

어제 FS2020 Sim update 15가 발표되었더랍니다.이번 SU15를 발표하면서 A320이 상당히 개선되었던데, 그 방식이 B787, B748과는 다르게 새로운 모델..즉 A320NX v2를 추가하여 기존 A320NX와는 전혀 다른 모델을 만들어놓았더랍니다. 업데이트 당일에는 다음날 출근으로 인해 비행까지는 못 해보고Cold and Dark부터 플랜 작성, 엔진 시동까지만 진행해 보았는데,일단 상당히 많은 기능이 구현되어 있었고 그간 뭥미 싶던 MCDU 입력도 FENIX나 FBW처럼 제법 그럴듯해졌습니다. 그리고 오늘, 퇴근하자마자 곧장 집으로 달려와 FS2020의 Simupdate 15때 추가된 A320NX v2를 날려보았습니다~.     사실, 이번에 추가된 A320NX v2는 Asobo 작품..

3박 4일간의 추석 연휴가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고 누구에게는 임시 공휴일이자 누구에게는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셨는지요. 모처럼 만의 연휴를 맞이하여 오랜만에 FS2020의 PMDG B737을 이용해 비행을 해보았습니다. FS2020의 SimUpdate13과 더불어 PMDG B737까지 업데이트하느라 실제로 비행을 시작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오랜만에 FS2020을 돌려봐서인지 아니면 이번 업데이트 이후 최적화가 이루어진 건지 전과 달리 FS2020 + PMDG B737이 제법 쾌적하게 돌아가더랍니다. 여하튼, FS2020을 켜면 주로 경비행기를 몰다 보니 여객기는 언제나 김포-광주 구간을 운항하는 유지비행 형식으로 비행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예전 MS Flight Simulator 시리즈부터 최근의 Prepar3D, X-Plane에 이르기까지, 수평 항행인 LNAV는 오토파일럿 기능이 잘 구현되어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었던 반면 수직 항행인 VNAV는 유료 애드온 기체가 아니면 오토파일럿으로 제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오토파일럿을 이용해 수직속도 (Vertical Speed)를 수동으로 제어하는 것과는 다른 의미입니다) 하지만, FS2020의 디폴트 기체 중 유일하게 LNAV, VNAV, 오토스로틀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기체가 등장하였는데, 그 기체는 세스나 사이테이션 롱기튜드 (Cessna Citation Longitude)입니다. 롱기튜드는 세스나에서 제작한 비즈니스 제트기로 Garmin G3000/5000이 장착되어 ..

일전에 사놓고 감상용으로만 사용하던 ATR42/72-600을 몰아보았습니다. FS2004 시절 재미있게 가지고 놀았던 ATR72-500의 후속 모델인 만큼 적응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요즘 추세에 맞춰 순항 시 속도 유지 기능이나 MFD에 터치 기능이 추가되어 비행이 한결 편해졌더랍니다. 다만, MFD에 많은 정보를 담다 보니 직관성이 떨어지는 것도 있고 너무 터치스크린에 의존한 나머지 물리 버튼을 많이 줄여버려 조작이 불편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한때 재미있게 가지고 놀았던 기체이기도 하고 느리긴 해도 경치 구경하기에 제격인 기체인 만큼 오랜만에 몰아보니 감회가 새롭더랍니다. 비록 FS2004 시절의 Flight1 (Dream Fleet) ATR72-500에 비하면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지만, ..

FS2020을 구매한 지도 벌써 몇 년이 지나가 버렸네요. 그동안 FS2020으로 비행하면서 예전 Prepar3D나 FS2004만큼은 아니더라도 여러 애드온 기체를 접해보았는데, 아무래도 FS2020은 업데이트가 잦은 만큼 애드온의 개수를 최소화하고 가급적 바닐라(디폴트)에 가까운 상태로 즐기는 게 좋겠다라는 결론이 나오더랍니다. 그러다 보니 Prepar3D까지는 눈길 한 번 주지 않았던(!) 디폴트 기체에 자연스레 눈이 가게 되었고 실제로 FS2020의 디폴트 기체는 지금까지의 FS 시리즈와는 다르게 구현 정도가 좋아 굳이 애드온 기체 생각을 하지 않게 해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디폴트 기체를 자주 접하다 보니 발생한 문제가, FS2020 구매 당시 스탠다드 패키지를 구매한지라 디럭스 패키지에 포..

저녁 무렵 영암에서 광주까지 오토파일럿 걸어 놓고 느긋하게 경치 구경하며 비행하는 것, 이런 게 힐링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랜만에 FS2020의 TBM930을 끌고 부산에서 광주까지 비행해 보았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부산은 25노트 정도의 강풍이 불어 이륙은커녕 지상활주도 힘들었지만, 이륙해서 서쪽으로 이동하니 바람이 잦아들기도 했고 광주공항에 착륙할때 쯤에는 7노트의 바람과 거스트가 있기는 했으나 거의 정풍이었던지라 큰 어려움 없이 착륙할 수 있었습니다. 상승하는 도중 진해와 가덕도 일대를 지나갔구요 10,000ft까지 상승한 후 한 컷. TBM만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지도 화면을 북쪽 고정뿐만 아니라 Track 고정이나 헤딩 고정으로도 전환할 수 있게 되었더라구요. 사천 일대를 지나갑니다. 구름이 잔뜩 끼어있는 부산 일대와는 다르게 사천 쪽에는 구름이 거의 없어 경치 구경하기 좋더랍니다. 지리산 남쪽을 지나가는 중..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와 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는 1.44 업데이트 이후 Tobii 설정 옵션이 추가된 것도 있고 DCS World와 FS2020의 설정값을 수정함에 따라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와 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 그리고 DCS World, FS2020을 위한 Tobii eye tracker 5 설정값을 공유합니다. 혹시 설정이 번거로우신 분들을 위해 아래 소개한 설정값이 저장된 프로필 파일을 첨부해놓았으니 필요하신 경우 해당 프로필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 아래 소개한 설정값은 Tobii eye tracker 5 (토비 아이 트래커 5)를 위한 것입니다. (FS2020의 경우 헤드 포지션 리셋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설정이 필요하며 해당 기능의 설정 방법은 이곳에 정리해놓았습니다)..

지난 3월 1일에 발표된 MSFS2020 Sim Update 8 (SU8)을 통해 Tobii Eye Tracker 5의 설정이 좀 더 세분화되었고 이에 따라 정식으로 6축 움직임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능이 완전히 다듬어지지 않았는지 완전한 6축 사용을 위해서는 약간의 설정이 필요한데, 이번 글을 통해 설정 방법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먼저 Options 그리고 Controls Options로 이동합니다. Controls Options 창 상단의 하드웨어 목록에서 Tobii를 선택하고 화면 왼쪽의 Sensitivity를 클릭합니다. 이곳에서 얼굴, 눈동자 움직임에 따른 카메라 민감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단, 6축을 사용하기 위해 Head Tracking Sensitivity : 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