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ight Simulator 35

[MSFS] 화창한 날 오후, A320-200 NEO로 김포공항에 착륙하는 동영상

Prepar3D 때부터 매번 광주공항에 착륙하는 영상만 올려 지겨운 감이 없지 않은지라 이번에는 모처럼 김포공항에 착륙하는 모습을 찍어보았습니다. 이번 비행은 완전 오랜만에 보는 아시아나 구도색을 이용했는데, 샤크렛이 달린 구도색을 보니 뭔가 느낌이 묘하더랍니다. 여하튼, KAKSO fix에서 항로를 빠져나와 입항 절차를 수행하는 모습부터 주기 후 엔진 OFF 하는 모습까지 영상에 담아보았습니다. 준비한 영상, 함께 보시지요~. 그나저나... 유저들마다 기상이 제각각인지라 이착륙 방향이 제멋대로입니다 =_=;;;; 플레이어 모두가 실시간 기상을 쓰면 상관없는데, 플레이어가 임의로 기상을 설정할 수 있다 보니 발생하는 문제 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 와중에 ATIS는 매번 배풍 부는 활주로를 이착륙..

[MSFS] A320-200 NEO로 구름 뚫고 광주공항에 착륙하는 동영상

온종일 비 오는 날씨의 주말. 오늘은 양양에서 광주까지 A320-200 NEO를 이용해 비행해보았습니다. 전국적으로 비가 내려서인지 비행하는 내내 구름만 보이던데, 덕분에 구름밭 위에서 구름만 잔뜩 구경하다 내려왔습니다. 순항고도가 FL320 (32,000ft / 약 9,800m)이었고 구름 On Top 고도보다 높아서인지 비행기 아래로 깔린 구름밭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역시 구름밭 위를 비행하는 재미로 여객기를 몰고 다니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착륙을 위해 구름밭을 뚫고 내려가야 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단순히 구름만 많은 게 아니라 기류도 좋지 않은 탓에 ND의 기상레이더가 온통 빨갛게 물들었네요. 불행 중 다행으로 난기류가 심하지 않아 기체가 요동치지는 않았지만, 슬슬 목적지인 ..

[MSFS] Flybywire Sim A32NX로 후쿠오카 공항에 착륙하는 동영상

일전에 올린 글에 깡패국어 님께서 알려주신 대로 Flybywire Sim A32NX를 설치한 후 다시 FS2020의 A320에 도전해보았습니다. 뭐랄까, 공개용 애드온이라 딱히 큰 기대는 안 했는데, AOC 기능 (MCDU로 D-ATIS와 날씨 정보 등을 수신) 등의 시스템이 어느 정도 구현되어있고 조종실 내 필수적인 버튼 대부분을 조작할 수 있어 Prepar3D에서 유료 애드온으로 수행했던 노멀 프로시저를 FS2020에서도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다는 점 덕분에 앱노멀 상태에서 하드코어 하게 비행하지 않는 이상 Flybywire Sim A32NX를 이용해 재미있는 비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더랍니다. (기상, 지형 레이더는 FS2020 자체 기능입니다) 다만, Top of Descent (TOD)나 F..

[MSFS] 저녁 무렵, TBM 930으로 광주공항 22L 활주로에 내려보았습니다

오랜만에 MS Flight Simulator (이하 FS2020)를 이용해 비행기를 띄워보았습니다. 이번 비행은 Baher TBM 930을 이용했는데, Cessna 172 (G1000 모델), Diamond DA62 그리고 Beechcraft King Air 350i, Cessna 208B Grand Caravan EX와 더불어 개인적으로 FS2020에서 좋아하는 기체 중 하나입니다. (언급한 저 기체들은 오류도 적고 완성도도 제법 높은 편입니다) 아울러 이 녀석은 단발 프롭기임에도 순항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FS2020에 포함된 제트 엔진 항공기의 퀄리티가 썩 좋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어느 정도 덜어주기도 합니다. 각설하고, 오랜만에 TBM 930으로 비행한 구간은 김해 → 광주 구간이지만, 한차례..

[DCS] F/A-18C로 공중급유할 때 부드러운 컨택을 위해 연습 중입니다

DCS F/A-18C로 공중급유할 때 좀 더 부드럽게 컨택할 수 있게 그리고 선회하면서도 급유할 수 있게 연습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원컨택 풀급유에 성공했을 당시 찍어놓은 영상을 보고 이번에 올린 영상을 보면 전보다 자세가 많이 안정되었음을 느낍니다. (처음 성공했을 때를 제외하고 커브 조정 없이 커브값 0으로 급유하고 있습니다) F/A-18C뿐만 아니라 F-15C, F-16C, M-2000C 공중급유도 꾸준히 연습하는 중인데, 아무래도 공중급유를 F/A-18C로 시작해서 그런지 나머지 기체들은 아직 자세가 불안불안 합니다. (A-10C는 컨택 포인트에 대한 감을 못잡겠고, F-14A/B는 캐노피 프레임이 워낙 굵어서 드로그는 커녕 급유기 찾기도 힘듭니다=_=) 공중급유가 어렵긴 하지만, 한번 성공하니..

[MSFS] 1.12.13.0 버전 업데이트 후 테스트 삼아 야간비행을 해보았습니다

새벽에 FS2020의 버전이 1.12.13.0으로 업데이트되었는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퍼포먼스 및 오토파일럿 로직 개선을 비롯해 VR 지원 등 다양한 변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야간 조명 이펙트 개수를 조정해 시스템 부하를 줄인 덕에, 그간 야간비행만 했다 하면 컴퓨터 본체에서 비행기 이륙하는 소리가 나서 주간비행 위주로 해야 했던 아쉬움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업데이트는 약 10Gb 정도이고 서버를 증설한 건지 예전만큼 업데이트 속도가 느리지 않아 별다른 어려움 없이 패치를 적용한 후 테스트 삼아 야간비행을 해보았습니다. 덤으로 오토파일럿 체크를 위해 오토파일럿 걸고 ILS를 타고 내려가 보기도 했구요. 요즘 날이 추워서 그런지는 몰라도 야간비행임에도 쿨러 돌아가는 소리가 전보다 ..

[MSFS] 세스나 172로 광주공항에서 담양 비행장까지 날아보았습니다

모처럼 느긋하게 경치 구경이나 할 겸 오랜만에 MS Flight Simulator (이하 FS2020)를 켜보았습니다. 업데이트할 때마다 뭔가 오류가 발생해 쾌적한 비행을 방해했던지라 어느 순간부터 FS2020을 잘 실행하지 않게 되었는데, 그사이에 몇 차례 업데이트를 통해 조금 개선되었는지 경비행기로는 제법 비행할 만 하더랍니다. (여객기는 대략...=_=...) 그런 연유로, 광주에서 담양까지 가볍게 비행하며 그 모습을 영상으로 남겨보았습니다. 영상 시청에 앞서, 제가 사용 중인 조이스틱은 일전에 소개해드렸던 VKB Gladiator NXT이며 게임 내 옵션을 통해 해당 조이스틱의 커브 (민감도)를 위 스크린샷처럼 설정한 후 비행하였습니다. 그럼 광주공항에서 담양 비행장까지 세스나 172로 비행하는 ..

[P3D] Prepar3D v5.1의 개선된 대기 효과 (Enhanced Atmospherics)에 대한 단상

Prepar3D v5.1로 업데이트된 이후 그동안 베타 버전으로 제공되어오던 Enhanced Atmospherics (개선된 대기 효과)가 정식 버전으로 제공되었습니다. 대기 효과 기능을 켜면 외부 풍경이 마치 서드파티 쉐이더를 사용한 것처럼 사실적으로 변화하고 구름도 진짜 3D 구름으로 바뀌기 때문에 대기 효과 옵션을 켠 것만으로 시각적으로 상당히 개선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기 효과 이야기를 하기 전에 Prepar3D v5.1 업데이트 이후 바뀐 ATC 창을 잠깐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Prepar3D v5.0이나 이전 버전까지는 ATC 창의 글씨가 작았는데, 업데이트 이후에는 좀 더 크게 바뀐지라 가독성이 한결 좋아졌습니다. 물론, 글씨 크기가 커짐에 따라 ATIS처럼 장문으로 표현되는 경우..

[P3D] FSLabs Airbus A320-200, Approaching Gwangju RWY 04R

2020년 11차 AIRAC부터 변경된 김포공항 출항 절차에 적응하기 위해 모처럼 A320을 몰아보았고 겸사겸사 광주공항에 착륙하는 영상도 찍어보았습니다. 변경된 절차가 기존 FS나 Prepar3D에만 반영된 줄 알았는데, 의외로(?) FS2020에도 반영되었더라구요. 경로 자체는 기존 절차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FIX 별 제한 고도가 일부 바뀐 탓에 주의해야겠더랍니다. 여하튼, 아래는 저녁 무렵 광주공항 RWY 04R에 접근하는 영상입니다. 매번 RWY Vacate 후 녹화를 끝내다가 이번에는 모처럼 Fuel Cut off 하는 부분까지 녹화해보았습니다. 예전에는 주로 B737을 몰고 다녔는데, 언제부턴가 A320 위주로 몰고 다니게 되네요. 에어버스 기체에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지, 가끔 B737을 ..

[MSFS] 지난 휴일, MS Flight Simulator 멀티 비행 후기

모처럼 Ogawa 님과 MS Flight Simulator로 멀티 비행을 해보았습니다. Diamond사(社)의 DA62를 타고 태안 비행장을 출발해 무안공항을 경유, 여수공항까지 비행하는 경로였구요. 하드웨어며 소프트웨어가 발전해서인지 예전 MSFS 시리즈로 멀티 비행을 할 때와 다르게 핑 차이에 의한 상대방 항공기의 순간 이동 현상(!)도 없었고 상대방 항공기의 플랩이나 랜딩기어 포지션이 제대로 표현되었으며 상대방 항공기의 엔진 출력에 따른 사운드 변화도 제대로 반영되어 멀티 비행하는 재미가 쏠쏠하더랍니다. (항공기 내 GPS 지도나 Navigation Display 상에 상대방 항공기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은 조금 아쉽더랍니다) 다만, 게임 내 문자 채팅이나 음성 채팅 기능이 없어 별도의 프로그램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