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 상 누 각 2251

렌즈에 붙여놓은 UV 필터들

가장 최근에 영입한 렌즈인 SONY SAL1650 DT 16-50mm F2.8 SSM (칠번들). 중고로 구매한 렌즈이기도 하고, 판매자분이 필터까지 끼워주신 덕에 필터값 굳었다~ 라고 생각했는데, 밝은 빛에 비춰보니 필터 상태가 상당히 안좋더랍니다. (다행히 대물렌즈와 접안렌즈는 실기스 하나 없이 말끔했구요.) 실기스가 많이 있던데 사실 깊게 패인게 아니라면 조리개를 조여도 이에 따른 화질 저하가 거의 없지만, 문제는 군데군데 코팅이 벗겨진 부분이 있는지 닦아도 뿌옇게 남아있는 부분이 있더랍니다. (뿌연 부분이 필터 여러군데에 걸쳐 존재하는데, 그 중 필터 한 가운데 위치한 뿌연 것이 가장 크더랍니다...=_=;; ) 어차피 필터는 소모품인지라 새로 영입하기로 결정. 뭐 중고로 구매하긴 했지만, 정가로..

[ETS2] 유로트럭시뮬레이터2 슈투트가르트 → 메스 동영상 운행일지

모처럼의 주말을 맞아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를 잡아보았습니다. 볼보 FH16 2012가 나온 후, 몇번 몰아보다 개인적 사정으로 통 핸들(!)을 잡지 못했고, 왠지 유럽의 한적한(?) 도로를 달려보고픈 마음에 오랜만에 유로트럭2를 실행해보았습니다. 오랜만에(?) 잡아본 기념으로 동영상까지 찍게 되었는데, 왠지 초보운전 티가 팍팍 나는 영상이 되버린 것 같습니다=_=;; 배송구간은 독일 슈투트가르트(Stuttgart)에서 프랑스 메스(Metz)이고, 발송업체는 CAT, 도착업체는 페덱스입니다. 물건은 자갈(Gravel)...인데, 하필 유로트럭2 세계에서 주행 안정성이 가장 낮아 운행하기 까다롭다는 덤프트레일러가 걸렸습니다..ㅜㅜ; 화물 무게는 25톤, 배송타입은 중요배송입니다. 주행루트입니다. 주행구간 대..

장비점검을 완료하였습니다

그동안 바디 내부데이터 교정으로, 렌즈를 제외한 바디만 계속 A/S센터를 들락거리다가, 최근 영입한 SONY SAL1650 DT 16-50mm F2.8 SSM (칠번들) 핀 교정을 하는 김에, 보유중인 렌즈들 모두를 점검 받아보기로 합니다. (시그마 렌즈는, 바디 내부데이터 교정 후 시내 시그마 A/S센터에서 점검하였습니다.) 일단 A700과 칠번들, 그리고 지난 가을에 영입한 SONY SAL1855 DT 18-55mm F3.5-5.6 SAM II (쌈번들2)를 먼저 서비스센터에 올려보냅니다. 바디는 센터 다녀온지 2주 밖에 되지 않았던 터라 다시 보낼 이유가 없지만, 바디에 렌즈 핀을 맞출 심산으로 같이 보내게 되었고, 며칠 후 센터로 부터 전화 한통을 받게 되었는데, 정상인줄 알았던 쌈번들2의 해상력..

보유중인 표준줌 렌즈 해상력 테스트

지난달 말에 점검보냈다가, 해상력 문제로 대물렌즈 교체판정을 받았던 쌈번들2가 오늘 도착하였습니다. 이미 새로 영입한 크롭바디용 표준줌 렌즈인 칠번들을 영입하였던 탓에 쌈번들2의 존재를 잊고 있었는데, 2주 정도 걸릴거라는 기사님 말씀과 달리, 일주일만에 수리가 끝났고 그 덕분에 일주일 일찍 물건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쌈번들2의 경우 50mm 이후에서 전핀과 해상력 저하 문제가 발생했던지라 이를 교정하였는데, 교정 후의 쌈번들2 화질이 어떨지 궁금해져, 보유하고 있는 표준줌 렌즈 3종 세트의 해상력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실험대상(!)이 된 렌즈는, SAL1855 DT 18-55mm F3.5-5.6 SAM II (쌈번들2) SAL1650 DT 16-50mm F2.8 SSM (칠번들) Sigma 28-70m..

해질녘, 극락강역을 지나는 기차들

모처럼 하루종일 따뜻했던 12월 첫번째 일요일. 카메라와 일전에 영입한 칠번들을 필드 테스트 해볼 목적으로 저녁에 잠깐 시간을 내 카메라를 들고 모처럼 극락강역 포인트를 찾아가보았습니다. 포인트에 도착하니 시간은 오후 5시쯤 되어있었고, 동지와 가까워질수록 해가 점점 짧아지는 탓에, 주변이 제법 어둑어둑 하더랍니다. 포인트에 도착해 포인트 근처를 돌아다니는 도중, 시멘트 사일로 옆에 걸린 저녁해의 모습이 운치있어보여 한장 찍어보았습니다. 여름 내내 펜스를 뒤덮었던 덩굴들도 겨울이 되어가는지 다들 시들어 대부분 펜스 아래로 떨어졌고, 덕분에 극락강역 내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비록 칠번들에 태양과 맞짱(!)떠도 이긴다는 칼짜이즈 T*코팅이 입혀진건 아니지만, 그 위력이 많이 수그러든 저녁햇살을 담기엔 부족..

주말 오후의 광주송정역

11월의 마지막 날이자 마지막 주말. 일전에 영입한 후 A/S센터에서 핀 교정을 받은 SAL1650 DT 16-50mm F2.8 SSM (칠번들)을 가지고 필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센터에서 물건을 받은 후 실내에서 핀 테스트를 해보니, 나름 잘 들어맞는게 이제 실전(!)에 투입해도 되겠더라구요. 실내 테스트를 마치고, 집에 가는길에 잠깐 광주송정역 (송정리역)을 들러 이런 저런 사진들을 찍어보았습니다. ...막 찍은 사진들입니다..ㅜㅜ 지하철 광주송정역 게이트를 빠져나와 한 컷~. 평소같으면 사람들로 북적거렸을 광주송정역 광장이, 오늘은 무척 한산한 모습입니다. 대합실 입구 왼쪽에 서있는 두 분... 사진동호회 회원분이시려나요~? 여기저기 사진찍고 있던데, 장비들이 장난아니더랍니다=_= (두분 ..

귀찮은 카메라 점검질

지난 11월 21일, 새로 영입한 SAL1650 DT 16-50mm F2.8 SSM (칠번들)과, 뭔가 미묘하게 뿌연 느낌이 드는 SAL1855 DT 18-55mm F3.5-5.6 SAM II (쌈번들2) 를 바디와 함께 소니 서비스센터에 맡겼고, 일주일 후인 27일에 다시 물건을 받게 되었습니다. 대략 칠번들은 미세전핀 판정을 받아 핀 교정을 하였고, 쌈번들2도 55mm구간에서 전핀이 있어 핀 교정을 받게 되었는데, 쌈번들2의 경우 망원구간에서 해상력 저하가 발생하고, 데이터 교정으로도 해결되지 않아 결국 대물렌즈를 교체해야된다는 연락을 받게됩니다. 쌈번들2 대물렌즈는 국내 서비스센터에 부품이 없어 일본 본사에서 부품을 공수해와야하는데, 대략 2주 정도 걸릴거라 합니다. (무상보증기간중이라 수리했지, ..

SONY SAL1650 DT 16-50mm F2.8 SSM (칠번들) 을 영입하였습니다

태초에, DSLR을 구매하게되면 본격적인 렌즈 지름신이 내릴 것이라는 사진계 선배님들의 말씀이 있었고, 수많은 DSLR유저들은 지금도 현재 자신의 장비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상위급 장비에 눈독들이게 되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ㅜㅜ;; 지난 9월달에 크롭바디 표준줌렌즈인 SONY DT 18-55mm F3.5-5.6 SAM II (애칭 쌈번들2)를 영입한 이후, 이 렌즈의 성능에 만족하지 못하고 결국 상위 렌즈를 추가 영입하게 되었으니... 어차피 갈거면 한방에 플래그쉽 찍으라는 말과 그동안 이어폰 지름질을 통해 얻은 교훈(!)을 토대로, 칠번들을 지르게 되었습니다..ㅜㅜ 칠번들의 정식 명칭은 SAL1650 DT 16-50mm F2.8 SSM 으로, SON..

Re v i e w 2013.11.20

모처럼 광주송정역에서 기차구경 하고 왔습니다

한주 내내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던 것도 잠시. 주말인 토요일이 되니, 거짓말 처럼 날이 포근해지더랍니다. 점심이라 하기도 오전이라 하기도 애매한 시간대에 일정이 끝나고 모처럼 날도 따뜻해, 괜시리 돌아다니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되는데, 공항에 가서 비행기 구경이나 할까~ 하며 시간표를 보니... 공항에 도착하고 나면 비행기들이 다 뜨고 난 후라 비행기 구경은 못하고, 이렇게 된거 오랜만에 기차구경을 하자 라며 기차역으로 향합니다. 시내에서 출발하는지라 거리상으로는 광주역이 가깝지만, 광주역 보단 광주송정역(송정리역)이 집에가기 편하기에, 지하철을 타고 광주송정역으로 넘어갑니다. (광주역에서도 집에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긴 한데... 죄다 콩나물 버스들입니다..ㅜㅜ) (A700 | SONY DT 18-55..

Sigma 28-70mm F2.8 EX DG 출고 후 찍어본 사진들

지난주에 A700을 서울 서비스센터로 입고시킨데 이어, 이번에는 칠복이 A700을 영입하면서 하늘가까이님께 선물받은 시그마 Sigma 28-70mm F2.8 EX DG 렌즈를 입고하게 되었습니다. 이동루트(!)상에 시그마 렌즈 서비스센터가 있어, 지나가는길에 이러이러한 증상이 있는데 여기서 해결이 가능한지를 물어보고, 마침 그 문제를 바로 해결 가능하다고 하길래, 바디에 렌즈를 물려 후다닥 맡겨버렸습니다. 노출이 간혹 언더로 떨어지는 문제와 핀 점검을 요청하였고, 점검결과 다행히(?) 정상판정을 받아 다음날 물건을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핀은 미세 전핀 나는 것 같았는데 말이죠=_=; ) 카메라를 받고, 이런저런 풍경을 찍어보며 다시 한번 렌즈 상태를 확인해봅니다. 핀 틀어짐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