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소문만 무성했던 내비게이션 경로 음성 안내 기능이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 1.35.0.99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되었습니다.
(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는 아직 추가되지 않았습니다)
경로 안내 음성은 우려했던 TTS가 아닌 성우가 직접 녹음한 것으로
독일어, 영어(영국식), 영어(미국식),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폴란드어, 터키어, 러시아어, 중국어 음성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언어별로 남자 성우와 여자 성우가 녹음한 음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경로 안내는 기본적인 경로만을 안내해주기 때문에 국내 내비게이션의 경로 안내와 비교해볼 때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지만,
차량 대시보드에 설치된 내비게이션 화면과 연동해서 사용하면 길을 찾는 게 한결 수월해질 듯 합니다.
(고정식 과속 단속 카메라나 과속 방지턱 등의 정보는 알려주지 않습니다)
새로 추가된 경로 음성 안내 기능은 옵션의 오디오 항목에서 설정할 수 있으며
과속 경고의 경우 음성과 소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경고음이 나오지 않도록 끌 수도 있구요.
재생 시간 : 14분 2초
이미 경로 음성 안내 기능을 접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직 접해보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짤막한 영상 하나를 준비해보았습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스웨덴 헬싱보리까지 이동하는 영상으로
이번 1.35 업데이트 때 추가된 기능 중 하나인 3단 와이퍼 작동 모습도 함께 담았습니다.
그럼 한 번 달려볼까요?
사상 최대규모 업데이트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지도가 리뉴얼되고 많은 기능이 추가되고 개선되었습니다.
경로 음성 안내 기능 외에도 캐빈 서스펜션 강도를 조정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되어 Physics MOD를 이용하는 분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구요.
일단, 번역작업을 통해 알아낸 새로운 기능에 대한 떡밥(!)은 이번 경로 음성 안내 기능 추가를 마지막으로 모두 회수(!?)되었습니다.
이제 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에도 경로 음성 안내 기능이 추가되고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에도 경로 우회 기능이 추가되면
업데이트로 인한 분주함이 한층 수그러들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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