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의 새로운 맵 확장 DLC인 오리건(Oregon)주 DLC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주말을 맞아 모처럼 유럽으로 넘어와 트럭을 몰아보았습니다.
일전에 영입한 크로네 (크론 / Krone) 트레일러들의 디테일도 감상하구요.
화물을 나르다 보니 어느새 유로트럭2 세계에서 유일하게 도개교 (Bascule bridge / 跳開橋)가 존재하는 이탈리아의 리보르노(Livorno)에 도착,
마침 도개교 너머에 있는 컨테이너 포트에서 동네(?)로 들어가는 컨테이너가 있길래 이를 배차받았고 오랜만에 화물 운송 모습을 영상으로 남겨보았습니다.
실제 주행시간이 짧고 50km/h 속도제한이 걸린 시내 도로만 이용하다 보니 속도를 낼 수 없는 데다 도착지 물류 업체 입구가 좁은 탓에
이번 포스트 제목을 Short & Narrow & Slow로 해보았구요.
잡설이 길었습니다.
그럼 영상 먼저 보시지요.
재생시간 : 10분 30초
미러 렌더링 방식이 바뀐 뒤로 2012년형 볼보 FH16은 뒷바퀴나 트레일러가 캡 스포일러에 가려 보이지 않기 때문에 후방 시점을 자주 쓰게 됩니다.
(...그리고... 다리가 들리는 모습이 찍힐 때까지 반복해서 녹화했습니다...ㅜㅜ)
여담으로, 리보르노에 가도 다리가 들리는 모습을 보기 힘든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어느 정도 기다리면 돛대가 긴 요트가 등장하고 이 녀석이 다리 근처에 가면 교체(橋體)가 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조만간 출시될 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 오리건 DLC에도 이런 도개교가 등장한다고 하니
이제 미국에서도 도개교를 구경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나저나,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와 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가 1.32 버전으로 업데이트된 이후로 후진 주차가 전보다 더 어려워진 느낌입니다.
평소 감각으로 후진하면 어째서인지 높은 확률로 트레일러가 꼬이더라구요.
처음에는 요즘 감이 떨어져서 그런가 했는데,
지인분도 전보다 후진이 더 어려워진 것 같다고 말씀하시는 거로 볼 때 단순히 기분 탓은 아닌듯 싶습니다.
왠지, 트레일러 반응이 좀 더 둔해진 것 같은데,
(실제 트레일러도 생각보다 둔하게 움직인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만약,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트레일러 물리 엔진이 실제와 흡사하게 바뀐 거라면 얼른 적응하는 방법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트레일러를 연결한 상태에서 후진하는 느낌이 전과 조금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으셨는지요.
여하튼, 이번에 준비한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부족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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