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S Soft 공식 블로그에 6월 4일자로 올라온 Some Nordic Driving 글과
6월 9일자로 올라온 Upcoming ETS2 Update Sneak Peek 글을 해석해보았습니다.
지난 5월 23일에 올라온 Retail Patch and More 글에 공개한 새로운 맵 확장 DLC 스크린샷의 파장이 컸는지,
이번에는 구체적인 지역이름까지 거론한 맵 확장 DLC 관련 글과 스크린샷을 올린데 이어,
1.10 버전에 포함되지 않아 아쉬웠던, 좌석 조정기능의 개선작업 소식을 비롯해 추가적인 소식까지 알려왔습니다.
소식이 이렇게 자주 올라온다는 것은, DLC작업은 물론 기존 버전에 따른 업데이트 작업이 어느정도 진행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일텐데,
예전부터 그래왔듯, 사람 애간장을 얼마나 녹인 후에 출시하게 될런지, 벌써부터 걱정(!)스럽습니다.
여하튼, 이번에 SCS Soft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글 해석본을 올립니다.
(6월 4일자 원본글 보러가기 / 6월 9일자 원본글 보러가기)
※ 발 번역 입니다=_=
* * *
Some Nordic Driving
(2014년 6월 4일자 포스트)
* * *
현재 개발중인 DLC인, 북유럽의 새로운 도로 어딘가를 주행해보았습니다.
어쩌면 기대에 못미치는 빈약한 내용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세계를 확장하는 작업을 할 때마다, 높은 퀄리티를 확보하면서 작업을 빨리 완료하기 위해 생산 논리에서 말하는대로 우리 스스로 감정을 억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수백 수천가지 그 이상을 원하고, 가급적 결과물을 빨리 내어주기를 원하는 유저들이 있는데,
그들은 새로운 DLC 발표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팬 커뮤니티 내에서 조바심을 내거나과 강경한 항의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동안 우리가 작업했던 것을 좀 더 개선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투정을 마냥 다 받아줄 수는 없습니다.
목표치를 높여, 아트/디자인팀과 프로그래밍 팀에 압력을 넣기도 하며,
특히 우리의 툴 체인 (Tool Chain)을 개선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세계를 채우거나 세계를 확장해도 퍼포먼스가 떨어지지 않게끔 하고 있습니다.
곧 발표할 맵 확장 DLC에 대한 우리의 목표는, 좀 더 효율적인 랜더링과 인상적이며 사실적인 환경을 구현하는 것입니다.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를 출시하기 전, 그리고 첫번째 맵 확장 DLC인 Going East!를 출시하기 전부터,
우리는 언제나 발전해가는 우리의 야망을 보여줌으로써 우리의 팬과 고객들에게 보답하고자 하였습니다.
결과물이 발표된 이후 이러한 사항이 느껴지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일없이 투덜대는(!) 우리의 퍼블리싱 파트너들이 우리가 유저를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줄 것입니다.
* * *
Upcoming ETS2 Update Sneak Peek
(2014년 6월 9일자 포스트)
* * *
현재 우리는, 차기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의 데이터와 코드 중 어려운 부분에 대한 테스트를 끝마쳤습니다.
이 작업을 통해 많은 요소가 제공되는데, 겉으로 보이는 몇가지 주목할만한 기능 중 몇 달에 걸쳐 작업한 AI 트래픽 차량에 대한 것도 포함되어있습니다
우리는 이 작업에 대한 구체적인 발표날짜를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만,
테스트 결과가 만족스러우면, 여름 이전에 새 업데이트를 발표하려 합니다.
하지만 테스트가 만족스럽게 완료되었다 할지라도, 발표시기가 유동적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일전에 현재 작업중인 좌석 조정기능 (Seat Adjustment)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이 기능은, 티저를 선보인 이후 더 많은 카메라 컨트롤 및 몇몇 기능을 개선해 좀 더 세밀한 컨트롤이 가능하게끔 하였습니다.
우리의 조력자 중 하나인 폴란드의 Heavy Load Studios 구성원들의 도움으로, 우리는 세개의 새 도시를 추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 세계에 등장하는 세개의 새 도시는,
베니스(Venice/이탈리아), 그라츠(Graz/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Klagenfurt/오스트리아) 이며,
추가도시와 추가도시를 연결하는 새로운 도로는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됩니다. (업데이트 형식으로 제공)
아래는, 확장된 지역을 주행하며 찍어본 스크린샷 일부입니다.
#.1
#.2
#.3
* * *
6월 4일에 올라온 글은, 제목과 달리 새로운 DLC 작업 진행 과정에 대한 글이라기 보단, 푸념에 가까운 글인 듯 합니다.
최근 이런 글이 자주 올라오던데, 아마 일부 극성 유저들의 댓글 때문이지 않나 싶습니다.
새로운 DLC, 오류가 수정된 차기 패치를 기다리는 마음은, 전 세계 유로트럭2 팬이라면 누구나 동일할 것입니다.
그리고 SCS Soft 회사 규모가 큰편이 아닌지라 (제가 알기로 직원 수가 20명 남짓한 소규모 회사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모든 직원들이 작업에 매달린다 할지라도 대규모 게임 제작사 만큼의 작업속도를 낼 수는 없겠지요.
사실 유저의 입장에서 딱히 게임 제작사 사정까지 봐줘가며 무작정 차기작이나 패치, DLC등을 기다릴 이유는 없지만,
최근 SCS Soft 공식 블로그에 올라오는 일부 유저들의 댓글을 보면, 그 정도가 좀 심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전후사정 전부 무시하고 오직 자기 입장만 내세우는걸 보면... 어딜가든 『초딩』은 존재하는구나 라는 생각도 들구요.
6월 9일에 올라온 글은, 업데이트 안내 다운 글로,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던 좌석 조정기능에 대해 스크린샷으로나마 개선되어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 그간 전혀 언급하지 않았던 기존 맵에 대한 확장 소식은, 말 그대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기존 맵에 대해 약간의 도로가 추가된 경우는 있었지만, 도시가 추가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니까요.
DLC지역이 아닌 기존 맵 지역에 위치한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에 도시를 추가함으로써, 오리지널 버전 유저들도 부담없이 업데이트를 할 수 있고,
Going East! 처럼 유료 DLC가 아닌, 무료 패치형식으로 제공된다 하니, 새로운 도시가 추가된 패치의 발표를 기다리는 유저가 무척 많을 듯 합니다.
볼 때 마다 차기 버전을 기대하게 만드는 SCS Soft.
버전이 업데이트 될 때 마다 유저들이 원했던 기능이며, 다양한 편의기능 등이 추가되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마도, 회사가 거의 망해가는 상황에서, 사활을 걸고 제작한 유로트럭2가 예상외로 대 히트를 친 덕분에,
유저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유로트럭2에 상당한 공을 들이는 듯 합니다.
그리고 완성해놓은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 시스템을 바탕으로 ATS의 완성도를 높이려는 의도도 있을테구요.
어찌됐건, 계속 발전해나가는 유로트럭2를 보니, 나중에는 유저들이 원하는 것 들 대부분이 반영된 멋진 트럭 드라이빙 시뮬레이션이 완성되어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쪼록, (발로 해석한) 미흡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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