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트럭 시뮬레이터2 1.10.1 업데이트 이후 두번째로 작성하는 동영상 운행일지입니다.
예정대로라면 지난주에 올렸어야 했는데, 영상이며 스크린샷 정리까지 다 해놓고선 이녀석의 존재를 까맣게 잊고 있었던 탓에 이제서야 올리게 됩니다.
이번 운행구간은 폴란드 비아위스토크에서 폴란드 루블린까지로,
비아위스토크 Raben에서 루블린 UPS까지 사과를 싣고 달리게 됩니다.
트레일러 무게는 22톤으로 무거운편이고, 배송타입은 중요배송입니다.
운행거리는 228km, 예상 주행시간은 3시간 41분으로 비교적 단거리 구간입니다.
비아위스토크를 출발하여 루블린까지 국도를 타고가게 되며, 비가 오는데다 화물이 무겁기 때문에 앞차와의 간격에 좀 더 신경써야하겠구요.
비오는날 22톤짜리 사과 트레일러를 달고 동유럽 국도를 달리는 기분은 어떨까요~?
그럼 루블린을 향해 출발해볼까요?
* * *
주 의
* * *
본 영상은, 게임 진행화면을 녹화한 것으로, 실제 차량을 운전하는 경우에는 도로교통법 준수 및 실제 도로상황에 따라 주행하셔야 합니다.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인디...=_=;; )
주행영상은, 비아위스토크 차고지에서 부터 녹화하였습니다.
(재생시간 : 18분 7초)
:: 720P로 보시면 한결 더 깔끔한 화면으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오늘따라 비아위스토크 시내에 차가 많네요.
차고지에서 도로로 나가려고 기다리는 시간만 1분이 넘고, 도로로 나가서도 신호대기에 걸린 시간이 2분 이상,
물류업체에서 물건을 받고 나온 이후 또다시 신호대기...
결국 차고지에서 나와 비아위스토크를 빠져나가는데만 거의 6분 가까이 걸렸습니다.
별도의 트래픽 증가 MOD를 사용한건 아닌데, 시내에서 이렇게 오래 머물러보긴 처음입니다.
대신 비아위스토크를 빠져나온 후부터는, 철도 건널목에서 기차를 기다리느라 멈춘걸 제외하면, 루블린까지 별다른 정체 없이 잘 달릴 수 있었구요.
비도 오고 화물도 무겁다보니, 리타더를 걸고 브레이크를 밟아도 제동거리가 평소보다 길어졌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연유로 가급적 앞차와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달렸구요.
루블린에 도착해서 신호대기 후 다시 출발할 때, 리타더를 완전히 해제하지 않은 탓에 경고메시지(!)가 뜬 것과,
루블린 UPS에 화물을 하역할 때, 트랙터를 반듯이 정렬하지 못한게 좀 걸리긴 합니다.
그 외에 다른 특이사항은 없구요.
배송결과입니다.
총 주행거리 229분에 주행시간은 3시간 20분으로, 예상보다 21분 일찍 도착하였습니다.
연료는 147.6 리터를 소모하였구요.
이번 배송은 여기까지입니다~.
1.10.1 패치 이후 올린 동영상 일지들이 전부 비오는날을 배경으로 하다보니, 갑자기 맑은날이 그리워지네요.
다음에는 맑은날 오후 시간대를 달리는 동영상 운행일지를 만들어봐야겠습니다.
동영상 운행일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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