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S2] 유로트럭시뮬레이터2 1.10.1 업데이트 발표, 그리고 새로운 맵 확장 DLC 소식

 

지난 3월 26일, 유로트럭2의 새로운 AI 트래픽 시스템이 적용된 1.9 버전이 발표된데 이어,

5월 19일에는 1.9 버전의 마이너 업데이트격 버전인 1.10 버전이 발표되었습니다.

(스팀용은 5월 19일에 발표된 반면, 다운로드 버전은 이틀 후인 5월 21일에 발표된 탓에, 다운로드 버전 유저들에게 엄청 욕 먹었다고 합니다=_=;; )

 

마이너 업데이트 버전인 까닭에, SCS 공식 블로그 등지에 소개되었던, 운전석 조정 기능이며 실제 벤츠 로고 적용 및 벤츠 MP4 트럭은 포함되지 않았고,

1.9 버전의 오류 수정 및 일부 시스템 개선, 메탈릭 도장 정도가 추가된 정도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1.10.1 버전의 패치 로그는 다음과 같습니다.

 

 

코드
• 메탈릭 도장(Metallic Paint Job) 지원
• 중단되거나 충돌할 가능성을 제거
• physics.sii에 다섯번째 휠의 물리효과 한도를 설정할 수 있음

 

데이터
• 액세서리에 도장(Paint Job)이 적용될 수 있도록 업데이트
• 오스트리아, 벨기에, 독일 지역의 주행 제한속도 수정
• 일부 액세서리에 대해 가격 및 언락 레벨제한 수정
• AI 트래픽의 가속도 수정
• AI 트래픽 트럭의 액세서리 변경 (배지, 사이드미러, 햇빛가리개)
• 트럭 및 트레일러에 존재하는 각종 버그 수정

 

 

패치로그에서 보시다시피, 눈에 띌만한 큰 변화는 없습니다.

아마 1.9 버전에서 발견된 버그를 수정하는데 집중한 듯 싶구요.

 

그럼 이번 1.10.1에서 수정된 부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패치를 적용하고 나면 프로필 화면 아래 버전명이 1.10.1로 변경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인화면으로 들어오면, 패치 적용에 따라 현재 진행중인 화물 운송이 모두 취소되고, 차량을 본사 차고지로 이동했다는 안내문구가 뜹니다.

물론 화물 운송 취소에 따른 패널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차량이 본사 차고지로 이동했다는건, 내부적으로 많은 수정이 이루어졌음을 의미하는데,

패치로그에 모든 수정사항을 기록해놓지 않는 탓에, 정확히 어떤 부분들이 수정되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언제부턴가, 패치를 적용하고 나면 가장 먼저 Road Explored 부분을 확인하게 되더랍니다.

Road Explored를 100%까지 채워놓다 보니 그 이하로 떨어지는게 은근히 신경쓰이더라구요.

 

1.6 패치를 마지막으로 지도상에 존재하는 오류 수정 작업을 마무리 한건지,

1.7 버전 부터는 맵 리셋부분을 찾을 수 없었고, 이번 1.10 버전 역시 맵 리셋지역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Road Explored를 100%까지 채워놓으신 분들이라면, 추가로 지나가야할 도로가 없으니, 전처럼 화물운송에 전념(!)하시면 됩니다.

 

 

 

 

 

1.9 버전의 경우 내/외부적으로 많은 부분이 바뀐 탓에, 그동안 사용 중이던 MOD 일부가 적용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번 1.10 버전은 1.9 버전의 마이너 업데이트인 만큼, 1.9 버전에서 정상작동하는 MOD라면 대부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본 블로그에 올려놓은 MOD들은 모두 1.10 버전에서 정상 작동 합니다.)

 

:: 1.9 / 1.10용 MOD 다운로드 받으러 가기 ::

 

 

 

 

 

이번 1.10 업데이트에서 가장 큰 변화는, 바로 메탈릭 도장(Metallic Paintjobs)의 적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SCS 공식 블로그에서도 1.10 버전의 주요 추가기능 중 하나로, 메탈릭 도장의 추가를 꼽았으니까요.

 

메탈릭 도장은 일종의 무료 DLC 도장인데, 스팀은 물론 다운로드 버전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 DLC로 공개하였고,

1.10을 설치하면 추가 작업없이 바로 메탈릭 도장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위 영상은, SCS 공식 영상으로, 메탈릭 도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720P 지원)

동영상에 등장하는 메탈릭 스킨은 월드 오브 트럭 홈페이지에 가입된 스팀 유저만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듯 합니다.

 

 

 

 

 

메탈릭 도장은, 각 도시 내에 존재하는 차량 정비소의 페인트샵에서 적용할 수 있는데,

커스텀 도장에 비해 약 두배가량 비싼 비용 (10,000유로)을 지불해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커스텀 메탈릭 컬러를 선택하면 화면 중앙 상단에 세가지 색상이 뜨는데,

이 색상은 각각 베이스 색상, 음영부분 색상, 밝은부분 색상으로 구성되어있고, 각 부분마다 우측의 컬러 파레트에서 원하는 색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구분하기 쉽게 색깔을 과장해서 적용해보았습니다.

각각의 색상파트가 어떤 영역에 적용되는지 파악되시는지요.

 

베이스 색상은 차체의 기본적인 색상으로 구성되고, 음영부분과 밝은부분은 광원의 위치에 따라 색깔이 나타나는 위치가 달라집니다.

음영부분 색깔은 광원의 반대쪽 즉, 그림자가 지게 되는 부분에 나타나게 되며,

밝은부분 색깔은 광원이 반사되는 부분 즉, 가장 밝은 부분에 나타나게 됩니다.

 

페인트샵에서 차량을 이리저리 돌려보며 각 항목별로 마음에 드는 색상을 적용하시면 되고,

메탈릭 컬러 특성상 기존에 사용중인 컬러보다 더 진하고 어둡게 적용되니, 이 점을 유의하시어 작업하시면 될 듯 합니다.

 

 

 

 

 

모처럼 페인트샵에 들러 차량에 메탈릭 컬러를 입혀보았습니다. 

기본 색은 그동안 사용하던 도색 색깔을 그대로 이용하였고, 어두운 부분은 약간 오렌지 빛이 도는 짙은 회색을, 밝은 부분은 약간 붉은 빛이 도는 흰색으로 구성해보았구요.

 

 

 

 

 

그 결과물은 위 스크린샷과 같습니다.

 

색을 튀지 않고 은은하게 비치도록 구성한지라 얼핏 보았을 때는 단색으로 칠한 것과 별 차이 없어보입니다.

기본 색깔 자체가 칙칙한 색이다보니, 암부와 명부에 다른 색을 진하게 넣으면 이상해 보이더라구요.

 

 

 

그 외에, 차량 서스펜션이 좀 더 유연하게 바뀌고, 차량 핸들링이 1.9 버전에 비해 조금 더 민감해졌습니다.

특히 지난 버전과 달리, 커브구간을 오버페이스로 통과시 한쪽 바퀴가 들리거나 전복/전도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차량이 뒤집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화물의 경우 1.9 버전의 특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지라, 화물을 운송하는데 있어 큰 불편함은 없을 듯 싶습니다.

 

 

 

 

 

눈에 띄게 수정된 부분은 이정도 입니다.

 

비록 SCS 공식 블로그에 소개된 새로운 기능 및 새로운 트럭과 벤츠 로고가 적용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지만,

아직 유로트럭2가 꾸준히 업데이트 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볼보 FH 2012나 스카니아 스트림라인이 그러했듯, 벤츠 악트로스 MP4며 벤츠 로고가 적용된 패치는 좀 더 기다려야 될 듯 싶고,

아마 위 사항과 운전석 위치 조정 기능이 함께 적용될 듯 합니다.

 

 

유로트럭2 1.10.1 버전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새로운 기능과 트럭이 적용된 다음 패치를 기다리는 동안, 이번 버전부터 지원되는 메탈릭 도장의 매력에 빠져보시는건 어떠실런지요.

 

 

* * *

 

1.10.1 버전은 스팀과 다운로드 버전 모두 적용 가능하며, 패치는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1.9 버전의 MOD를 그대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1.9 버전용 MOD를 다운로드 받으시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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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ail Patch an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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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펼침매뉴를 열면 5월 23일자로 SCS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Retail Patch and More 글 해석본과 스크린샷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버전 (리테일 버전) 패치 공개 속도가 스팀 버전 보다 느리다는 것에 불만을 품은 많은 유저들의 댓글에 대한 SCS Soft의 공식 해명과 동시에,

소문만 무성했던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 공식 맵 확장 DLC 스크린샷도 일부 공개하였습니다.

 

왼쪽의 더보기 버튼을 누르시면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 SCS Soft의 입장과 다소 다르게 해석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비 스팀 버전용 패치(Retail Patch/다운로드 버전)의 발표가 늦었다고 말하는 분들은,

아마 스팀버전용 패치소식을 들은 후 다운로드 버전용 업데이트 소식을 담은 블로그 글만을 기다린 탓에,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 공식 홈페이지의 업데이트 페이지에 올라온 패치를 발견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는 다운로드 서버에 과부하가 걸리는 것을 막기 위해 새로운 패치발표 소식을 대대적으로 알리지 않습니다.

 

 

업데이트가 발표될 때 마다 비 스팀용 패치가 늦게 올라온다는 댓글이 자주 눈에 띄고, 이것은 곧 유저들의 열띈 토론으로 이어집니다.

우리는 두가지 경로를 이용해 (스팀/다운로드) 패치를 제공하지만, 이는 우리 제품을 판매/사후지원하는데 있어 서로 차별을 두고자 함이 아니며,

다운로드 버전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불법복제를 우려한 것도 아닙니다. 이는 단지 쾌적한 환경 속에서 장기적으로 패치를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스팀의 경우, 자신들의 DLC 에코 시스템을 가동할만한 강력한 시스템을 구현하는데 약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고,

우리도 스팀과 같은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독자적으로 그러한 시스템을 구축하는건 시간적 물질적으로 그리 현명한 방법은 아닙니다.

 

 

게임 패치를 통해, 우리 게임들의 내부 데이터 형식이 자주 변경됩니다.

우리는 MOD를 제작/제공하는 커뮤니티에 새로 변경된 데이터 형식 등을 제공하고 또 빠르게 반영하게끔 기술을 지원하고 있지만,

MOD 제작/제공처에서 이러한 속도를 따라오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는 MOD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게임 업데이트 때문에 기존 MOD를 사용하지 못하는 일을 방지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 했다 할지라도 유저의 프로필 데이터를 최대한 보존하고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게끔 하고 있습니다.

 

게임의 핵심적인 부분이 업데이트 되면 부가기능인 MOD는 당연히 최신버전에 맞게 업데이트 해주어야 합니다.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 개발은 계속 진행중이며, 이 작업은 안정성 확보를 위해 몇년간 계속 될 것입니다.

게임을 개선시켜주는 핵심 데이터를 적용하고 DLC를 이용하기 위해서라도 업데이트는 반드시 필요한 작업입니다.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에 존재하는 MOD의 수만 해도 어마어마하고, 어느 유저가 어떤 MOD를 설치했는지를 파악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때문에 모든 유저들의 게임 환경에 최적화된 패치를 제작하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스팀의 경우, 유저들이 가지고 있는 동일한 게임에 대한 버전을 일괄적으로 동기화 하기 위해 자동으로 업데이트를 적용하는데,

사실 이러한 기능은 새 버전 및 패치 개발에 있어 매우 이상적인 환경입니다.

블리자드사의 배틀넷, 월드 오브 탱크, 리그 오브 레전드 등 유명 온라인 게임들은 이미 이러한 방식을 적용/시행하고 있으며,

이는 유저들로 하여금 동일한 환경 내에서 게임을 할 수 있게 해줌과 동시에 일괄적으로 업데이트를 적용하기에 수월합니다.

수백만의 유저를 거느린 게임의 경우 이런 부분만 전담하는 부서가 별도로 있기도 하구요.

하지만 트럭 드라이빙 시뮬레이션 게임은 여전히 마이너 장르 중 하나에 속합니다.

우리 게임을 즐기는 유저 역시 결코 적은 수가 아니지만, 메이저 온라인 게임 유저 수에 비하면 새발의 피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주력으로 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막대한 자본을 지출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우리의 게임을 좀 더 개선하고 이러한 개선 사항을 수시로 패치를 통해 발표하는 일이며,

자동업데이트 시스템 개발이나 자체적인 전자 결제 기능 등은 아쉽게도 우리에게 있어 중요한 부분이 아닙니다.

다행히도, 자동 업데이트며 훌륭한 전자 결제 시스템 등, 우리가 새로운 시스템을 갖추지 않고 게임 개발에 전념할 수 있게 만들어준 시스템이 있는데, 그것이 스팀입니다.

 

 

아울러 우리는, 제품 키를 분실한 유저로 부터 제품키를 다시 전송해달라는 메일을 받기도 하고,

키 생성기 등 불법으로 제품 키를 무력화 시킨 후 게임을 즐기는 유저로 부터 업데이트 이후 게임이 진행되지 않는다는 메일을 받기도 합니다.

현재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의 제품키는 비 스팀/스팀 겸용과 스팀 전용으로 나뉘고, 오리지널 제품키와 DLC 제품키로 나뉩니다.

제품키 두개가 한 세트로 묶인 탓에 제품키와 관련된 고객지원을 하는데에도 애로사항이 많은데,

부족한 인력으로 인해 반드시 도움이 필요한 정품 유저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지원을 받기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OS 재설치 등을 이유로 게임을 재설치 하는 과정에서 제품키의 분실을 알게 되었는데, 정작 제대로 된 고객지원을 받지 못한다면 참 난감할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 스팀은 좋은 해결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동안 구매한 모든 게임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고, 비 스팀 버전을 구매했다 할지라도, 스팀에 키를 등록해놓으면 제품키를 손쉽게 찾을 수 도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우리에게 제품키와 관련된 지원을 요청할 필요도, 요청할 일도 없게 될 것입니다.

 

 

아직 우리는 어느 한 곳만 집중적으로 관리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업데이트를 위한 패치는 비 스팀이든 스팀이든 모두 제공 할 것입니다. 제품 키 관리와 업데이트만 잘 하신다면 굳이 스팀을 이용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올해 안에 Going East!와 같은 맵 확장 DLC가 발표될 예정에 있고, 이것으로 비 스팀 버전의 경우 제품키 세개를 이용해야 모든 DLC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제품키 세개가 한 세트가 된다면, 그 때는 정말 제품키 관련 고객지원은 힘들어질지도 모릅니다.

 

블로그 포스팅을 마치며, 멋진 주말을 보낼 수 있도록 아직 발표하지 않은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의 새로운 맵 확장 DLC 스크린샷 몇 점을 공개합니다.

 

 

 

 

 

#.1

 

 

 

 

 

#.2

 

 

 

 

 

#.3

 

 

글을 장황하게 써놓았던데, 세줄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비 스팀이든 스팀이든 차별없이 업데이트를 제공 중에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2. 비 스팀 버전 제품키 관련 고객지원은 지금도 힘들고 새 DLC가 나오면 더 힘들어질 것이다. 제품키 관리에 자신이 없다면 스팀에 등록해서 사용해라

3. 비 스팀 유저들이 다들 스팀에 등록해주면 좋을텐데...ㅜㅜ

 

 

 

 

 

아울러, 현재 제작중인 새로운 맵 확장 DLC는 아마 북유럽이 무대가 될 듯 싶습니다.

SCS Soft에서 공개한 스크린샷 중 두번째 스크린샷에 나온 다리는,

덴마크에 위치한 Farøbroerne Bridge (Farobroerne Bridge) 로, 유럽고속도로 E47호선과 E55호선을 잇는 다리입니다.

 

 

 

 

 

위 사진은, Farøbroerne Bridge의 실제 모습입니다.

(구글 이미지 검색을 통해 퍼온 사진입니다.)

 

 

아마 프랑스 서부지역을 비롯한 스페인 포르투갈 등의 서유럽과 이탈리아 그리스 등의 남유럽은 유로트럭 시뮬레이터1에서 구현한 적이 있는 탓에,

그간 유로트럭 시리즈에서 구현되지 않은 지역인 동유럽과 북유럽을 우선 제작하는 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서유럽쪽을 좀 더 확장해주었으면 했는데, 북유럽이 먼저 DLC를 통해 나온다는 소식을 들으니 아쉽습니다.

한편으로는 북유럽의 피요르드 (피오르/fjord)를 감상할 수 있다는 생각에, 새로운 DLC의 발표가 기다려지기도 하구요.

 

여하튼 얼른 발표가 되어, 새로운 맵에 목마른(!) 수많은 유로트럭2 유저들의 갈증을 해소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DLC 이름은 Going North! 가 되려나요~?

 

 

 

 

 

* * *

Euro Truck Simulator2 1.10.1 패치 적용 후 제작한 동영상 운행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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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펼침매뉴를 열면 유로트럭2 1.10.1 패치를 적용한 후 만들어본 동영상 운행일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 이후 섀시별 핸들 민감도를 비교할 목적으로 만들어보았는데, 1.9 버전에 비해 핸들링이 조금 민감해지긴 했지만 체감상 크게 달라졌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왼쪽의 더보기 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 운행일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동영상 재생시간 : 26분 23초)

 

 

 

 

 

1.10.1 패치를 적용한 후 운송한 화물은 쌀 (Rice)입니다.

묵직한 쌀포대 만큼이나 트레일러 무게도 유로트럭2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25톤이구요.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페덱스에서 프랑스 칼레에 위치한 UPS까지 운송하게 됩니다.

 

 

 

 

 

육로 주행거리 385km에 페리 이동거리 49km, 총 434km를 이동하게 되며, 예상 소요시간은 7시간 45분입니다.

 

 

 

 

 

비오는 날 저녁, 프랑스 칼레를 향해 묵직한 쌀 운송을 시작해볼까요?

 

 

 

 

 

비오는날 녹화를 하면 꼭 프레임이 떨어져 부드러운(!) 주행을 방해합니다.

사실 1.7 버전 이후로 핸들링이 민감해진 탓에, 키보드로 주행시 예전만큼의 부드러움은 느껴지지 않는다는게 아쉽습니다...

레이싱 휠을 지르라는 SCS Soft의 의도가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_=

 

6x2 섀시의 특성상, 회전 반경이 크기 때문에 커브 구간, 특히 90도 이상을 돌아야하는 구간에서는 속도를 충분히 줄여줘야 합니다.

이 때문에 고속도로 교차로며 시내 구간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특성은, 고속주행시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차선을 따라갈 수 있다는 장점으로도 작용하게 됩니다.

 

6x4섀시는 저속주행시 회전 반경이 좁아 기동성은 좋지만, 고속주행시 차선을 유지하기 힘들다는 단점도 있으니까요.

 

주행하는 동안, 딱히 문제가 될만한 부분은 없었고...

잘 달리다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을 때도 있었는데, 그 때마다 왼쪽 가드레일을 보시면 과속단속 카메라가 서있는걸 발견할 수 있으실겁니다.

(유독 영국만 과속단속 카메라가 무지 많습니다=_= 실제로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마지막으로... 예전 유로트럭1 시절 때도 그랬듯, 도버/칼레항에 가까워지면 프레임이 떨어지더라구요=_=...

항구에 차량이며 컨테이너가 많아서 그런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주행 결과입니다.

육로 주행거리는 총 345km이고, 소요시간은 예정보다 2시간 15분 빠른 5시간 3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렇게 밟아댔으니 조착하는게 당연한걸지도 모르겠습니다=_=;;;

 

언제나 부족한 동영상 운행일지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실제로 빗길을 달릴 때는 표정속도보다 감속운전하는 것 다들 알고계시지요~?

 

 

* * *

 

동영상 운행일지를 마지막으로,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 1.10.1 패치 소개를 모두 마칩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