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선 85

새로운 포인트로 출사를 나가보았습니다

요즘 부쩍이나 따뜻해진 날씨에 실내에만 틀어박혀있기도 뭐하고, 기분전환 겸 겸사겸사 카메라를 들고 나와보았습니다. 오늘 출사는, 그동안 찾던 포인트가 아닌, 약간 색다른(?) 장소에서 찍어보았습니다. 전부터 이곳에서 기차사진을 찍어보고싶다 라고 생각하던 곳을 찾아보았는데, 나름 괜찮은 포인트들인듯 싶었습니다. 운남대교 포인트. 혼자 사진찍을때 주로 찾는 곳입니다. 확 트인공간에 커브구간이라 사진찍기 무난한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용산발 광주행 새마을호 1113열차입니다. 광주에 오는 새마을호 중, 1113 (복편 1116), 1115 (복편 1112)열차가 PP동차로 운행합니다. 1112와 1115는 각각 아침과 밤에 운행하는지라, 오후시간에 운행하여 상대적으로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1113/1116열차..

산천어 지나갑니다.

맡겨놓았던 물건찾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찍어본 산천입니다. 마침 산천어 지나갈시간이 됐길래, 5분정도 기다려서 찍어보았구요~. 430mm의 힘입니다..ㅜ.ㅜ; S9500과는 달리 P모드 고배율 줌에서도 광량에 따라 조리개가 잘 변해주더라구요~. 하지만... 이제 날이 슬슬 따뜻해지는지 고배율 줌으로 멀리있는걸 당길때 치명적인, 아지랑이의 역습(!)이 시작되었습니다=_=;; DSLR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화질이지만, 그래도 전에 쓰던 녀석에 비하면 말 그대로 하늘과 땅차이입니다..ㅜ.ㅜ; 430mm까지 당겼는데도 뭉개짐이 거의 없습니다..ㅜ.ㅜ; 산천어의 포인트인 사탕담배물고있는 모습의 선두부입니다~. 14호기가 투입되었네요~. 완만한(?) 커브를 지나 동송정 신호장쪽으로 향하는 산천어입니다~. 산천어가..

극락강역 야간(?)출사 다녀왔습니다

어제 밤새도록 비바람이 몰아쳤는데, 오늘은 마치 어제의 그 비바람이 거짓말이었다는 듯 시원하면서도 날씨가 좋아, 간만에 야간출사나 가볼까~ 하고 삼각대와 카메라를 들고 극락강역으로 향합니다. 조용한 분위기에, 강바람 맞으며 출사하는데 이곳만큼 좋은곳은 없으니까요~. (...그리고 밤에도 열차가 정차하는지라 야경찍기도 좋구요.) 극락강역이 보이는 2순환도로 포인트에 도착하였습니다. 여름철 풀들이 자라는 속도는 엄청나게 빨라서... 이 포인트는 주로 봄과 겨울에 찾곤 하는데,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잡초(!)들 키가 상당히 커졌네요. 덕분에 평소 삼각대를 펼치던 곳보다 더 높은 곳에 삼각대를 펼치구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모습으로 반겨주는 극락강역입닏. 선로 끝부분즈음 자리잡고 있는 극락강역 역사. ..

한적한 광주선을 지나는 기차들

7월 5일 열차 개편전에 찍어놓은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사진들 정리해서 올린줄 알았는데, 안올라가고 방치되어있더라구요=_=; ) 광주-대전구간을 운행하는 무궁화호 1461~4열차. 그중에서 오후에 운행하는 1463/4열차는 수요문제로 운행이 중단되고, 지금은 오전편인 1461/2열차만 운행중이지요. 호남선상에 존재하는 간이역들을 모두 정차하던 열차였는데, 이번 개편과 동시에, 이 열차의 정차역은 보통 간선급 무궁화호와 비슷해졌습니다~. 간혹 오후에 광주에서 극락강역까지 타기도 하던 열차였는데, 이제 더이상 탈 수 없는 열차가 되버렸네요. 한때 유선형 객차까지 투입되던 녀석이었는데 살짝 아쉽습니다. 왠지 지겹게 보이는듯한 KTX입니다~. 광주역에는 KTX산천이 일 2회 들어오기 때문에 아직은 KTX 산..

6월 황금물결 사이를 달리는 무궁화호

#.1 #.2 지난 일요일 실패했던 보리밭 사이로 지나가는 RDC동차를 잡기 위해, 다시한번 공항 앞산을 찾았습니다. 순천발 목포행 1973이라면 100% RDC였겠지만, 오후에 잠깐 시간이 빈 틈을 타 나온지라 1972열차를 노릴 수 밖에 없었구요ㅜ.ㅜ 이미 지난 일요일에 쏟아져내린 호도알만한 우박과 비, 그리고 화요일까지 저녁마다 쏟아진 소나기 때문에 보리밭은 폭격맞은 것 처럼 변해있더라구요=_=;;;; 게다가... 이번 1972열차... RDC가 아닌 일반 DL견인이었습니다. 아쉽기는 하지만, 지나가는 모습이나마 사진으로 담아보았구요. 1번은 1973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먼저 지나간 광주발 목포행 1983열차입니다. 어김없이 RDC로 운행되고 있었구요. 요즘 교육이다 뭐다 바쁜통에 통 기차도 못타..

날이 좋아 무작정 나가본 출사

오늘 날씨 무척 좋았지요. (뭐 내일부터 연휴 마지막날까지 비온다고 합니다만=_=; ) 한낮 온도가 33도를 넘어서고, 낮에는 집에서 축 늘어져있다가, 저녁쯤 되자 서늘한 바람이 불길래 무작정 카메라와 삼각대 들고 나가보았습니다. 비행기 궤적은... Fade out 후로 한편만 뜨기 때문에 별로고, 야간에 기차를 무난하게 찍을 수 있는 극락강역으로 결정 마침 교행까지 포함해서 1시간동안 4대의 열차가 정차한다고 하니 망설임 없이 그 곳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오후까지 구름한점 없는 쨍한 날씨였는데, 희안하게 꼭 카메라만 들고나오면 구름이 몰려옵니다. 어쨌거나 극락강역 야경포인트(!)에 와서 삼각대 펼쳐놓고 기차를 기다립니다. 아직은 나름 셔터속도가 나와줬던지라 어지간해서는 손각대만으로도 찍히더라구..

단행(單行) 그리고 안개속의 극락강역

여름날씨처럼 더운, 연휴 하루 전 날.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 조금 일찍 내려 극락강역이 내려다보이는 고가도로위로 올라갔습니다. 어제보단 덜하긴 했지만, 오늘도 뿌연 안개끼인날이 계속되었구요. 열차 시간도 확인하지 않고 무작정 찾아왔지만, 운 좋게도 안개속에서 단행 디젤기관차 한대가 광주역을 향해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집으로 가는길에 눈에 보이는 것들을 찍어보았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예전에 했던 하루일상을 사진으로 담아보기 프로젝트(!)를 다시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완전 하루 일상은 아니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1 환승포인트 광주송정역. 지하철에서 버스로 갈아타는 지점이지요. #.2 버스를 기다리며 한컷~. BIS가 더위먹었는지 전원이 나갔던지라 언제 올지도 모르고 정류장을 찍고있었는데, 버스가 도착하더라구요=_=; #.3 예전 살던 동네를 지나갈 즈음 해서 무궁화호 한대가 지나갑니다. #.4 옆으로 또 지나가는 KTX한대~. #.5 저녁 구름이 참 멋지더랍니다~. #.6 운남동 철교~. 한창 보수공사중이었습니다~. #.7 운남대교와 운남 근린공원 가로수~. #.8 풍영정천을 가로지르는 돌다리도 건너가구요~. #.9 동네에 도..

오랜만에 극락강역 포인트로 출사 나갔습니다~.

오랜만에 출사를 나가보았습니다. 장소는, 전에 자주가던 송정리 포인트가 아닌, 극락강역 뒷편 2순환도로 포인트. 지난 가을쯤 왔었으니, 꽤 오랜만에 다시 찾아오게 되었네요. 이번 출사는 Ogawa님과 함께 하였습니다. 극락강역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합류하여 포인트로 이동하였구요~. 날씨가 화창하다못해 한여름같아서 더운데 잘 버틸 수 있을까 걱정이 되더랍니다=_=;;;;;; 가는도중 만난 극락강역. 이글거리는 지열이 날이 덥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오늘 광주 낮기온... 26도까지 올라갔지요. 포인트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익숙한 구도네요~. 일단 적당한 장소에 삼각대를 세워놓습니다~. 그리고 조준 완료=_=. 먹잇감을 노리는 매의 눈(!).......일지두요=_=; Ogawa님의 카메라~ 후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