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18C로 원 컨택 풀 급유에 성공한 이후 그 감을 잃지 않기 위해 계속 공중급유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제 비행기의 출렁거림을 어느 정도 잡은 듯 싶어 그 기세를 몰아 야간 공중급유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야간비행을 할 때 지상의 공항을 찾으려면 각종 항행 장비를 이용하면 된다지만, 공중급유를 위해 밤하늘에서 조그마한(?) 급유기를 찾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더랍니다. 오른쪽 DDI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레이더 락 후 HUD에 뜨는 심볼을 보고 급유기를 찾아내 접근했습니다. 실제로는 아군기를 레이더로 락하면 안될 테고... 야간에 어떤 식으로 급유기를 찾아내는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고개를 돌려도 급유기 항법등 밖에 안 보입니다. 프로브에 달린 조명이 비추는 곳만 간신히 보이는데, 참조점이 엄청 제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