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옆동네까지 일보러 자주 건너가곤 하는데, 버스를 타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걸어가기도 애매한지라 자전거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공항이나 기차 출사갈때도 제 역할을 독톡히 해내는 녀석이기도 하지요. 뭐 메이커있는 고가형 자전거는 아니지만, 나름 24단 기어에 타이어도 두툼한 오프로드용(!)으로 끼워놓은 전투용(!) 자전거입니다+_+ 이녀석을 타고 6.5km 떨어진 공항까지 20분만에 주파할 수 있는 잘나가는 녀석이지요~. 오늘, 전에 살던 동네 (...라고 해봐야 버스 4정거장 거리)에 볼일이 있어서 자전거를 꺼내는데... 앞바퀴 상태가 영 좋지 않더랍니다. 휠 상태를 보고 '어떤 x이여...'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브레이크 닿는 부분을 억지로 휘어놓아 휠이 완전 바보가 되었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