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ji Finepix S200EXR 입양해왔습니다.


그동안 사용해오던 Fuji Finepix S9500을 대체할만한 녀석을 입양해왔습니다.
Ogawa님이 이번에 Sony A580을 입양해옴에 따라 일전에 계약(!)한대로, 저는 Ogawa님의 S200EXR을 입양해왔구요.

Fuji Finepix S200EXR은, 명성대로, 하이엔드계의 명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잘 만들어진 녀석으로, 전부터서 노리고 있던(!) 물건이기도 합니다.
최근들어, 전처럼 활발한 출사를 하는 것도 아니고, DSLR을 지를려고 장전해놓았던 총알을 다른쪽에 사용해야될 듯 해서
이번에 S200EXR을 덥석 물어버렸구요.
(원래는, 이어폰을 지를까 했는데... 작년 가을 mp3 player를 지른 이후...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이어폰보다는 카메라쪽이 더 나을 듯 하여, 이어폰 구매를 미루고 카메라를 지르게 되었구요.)

그동안 쓰던 S9500은 현재 중고시장에 내놓았고, 곧 다른 사람에게 입양될 운명(!)입니다ㅜㅜ





저녁식사 겸, Ogawa님의 새로운 DSLR구경할 겸, 엄청 오랜만에 광주공항 야간촬영할 겸...
겸사겸사 만나서 물건을 건네받았습니다.
(이녀석으로 찍은 광주공항 야간사진 보러가기)

전부터 출사갈때마다 봐오기도 했고, 간간히 만져봤던 녀석인데다가, 같은 후지 라인업 제품인지라 사용하는데 크게 지장은 없었습니다.
다만... S9500보다 더 큰 크기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듯 싶습니다. ㅜㅜ

중고라고는 하지만, 실사용기간이 그리 길지 않은지라 외관상 꽤나 깨끗하구요~.
(그동안 쓰던 S9500은... 하드코어하게 다뤄서인지 이녀석과 엄청 비교되더랍니다..ㅜ.ㅜ)





일단, S9500과 S200EXR 비교샷입니다.
사진상으로 볼때, 크기차이가 그리 많이 나보이진 않지만, 실제로 보면 S200EXR쪽이 조금 더 큽니다.

S9500의 경우 고질문제인, 그립 고무 늘어남 문제때문에, 그립을 제거해버린 모습이구요.
S200EXR역시 그립이 고무이긴 하지만, S9500과는 조금 다른방식인지라, S9500처럼 쉽게 늘어나보이지는 않더랍니다.





모드 다이얼 비교입니다.
기본적으로, 오토, P, S, A, M, 동영상 모드는 동일하지만, S9500에 있던 촬영환경모드가
S200EXR에는 내장 소프트웨어적으로 컨트롤 하는 방식이라 조금 더 단조로워진 모습입니다.

대신 EXR모드나 커스텀 설정 모드등이 추가되었구요.
특히 커스텀 모드의 경우, 2종류를 세팅해놓을 수 있어, 일일이 설정을 바꿀 필요 없이 바로바로 모드를 변경할 수 있어 유용하게 사용될 듯 합니다.





각종 버튼 및 뷰파인더/외부액정이 있는 부분입니다.

S9500의 경우 상하로 틸팅되는 1.8인치 저온 폴리 실리콘 TFT LCD (약 12만 화소)가 달린 반면
S200EXR은, 틸팅이 되지 않는 고시야각 2.7인치 23만 화소 LCD가 장착되어있습니다.





렌즈 구경이 서로 다른지라 렌즈 후드 크기 역시 서로 다른 모습이구요.
모양 역시 다릅니다.





S200EXR의 경우, 다른 하이엔드 카메라에서 보기 힘든, 67mm 대구경 렌즈를 장착하였습니다.
S9500은 58mm 렌즈구요.

줌은, S200EXR이 14.3배 (35mm 필름환산 약 436mm), S9500은 10배 (35mm 필름환산 약 300mm)입니다.
배율이 높은만큼 S200EXR의 경통이 S9500에 비해 더 길구요.

CCD는 둘다 1/1.6인치로 같은 사이즈이며, 화소는 S200EXR이 1200만 화소, S9500은 900만 화소입니다.

S9500의 손떨림 보정기능이 단지 ISO를 높혀서 셔터스피드를 확보하는 방식이었다면,
S200EXR의 손떨림 보정기능은 광학/전자식 손떨림 방지 방식으로, 한단계 더 발전된 방식입니다.
(요즘은 똑딱이나 일부 DSLR도 이런 손떨림 방지 기능을 쓰고있구요.
솔직히 ISO를 올려서 셔터스피드 확보하는걸로 손떨림 방지 기능이 있다..라고 한건... 좀 아니었습니다=_=)





렌즈 구경이 다르다보니, 필터 크기도 달라지구요.
뭐 77mm 구경 필터등에 비하면 저렴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58mm와 67mm 필터 가격차이도 무시할 수 없더랍니다.

기본적으로 Ogawa님이 쓰시던 후지야마 MCUV필터를 그대로 받아오긴 했지만, 켄코 MCUV필터 하나를 더 질렀구요.
촬영하다가 필터에 이물질이 묻었을 때, 필터 닦기는 애매하고 후다닥 갈아끼워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이제부터는 S200EXR 독사진(!)입니다~.
전체적인 외형은, 흡사 DSLR을 연상케 하는 모습입니다.

후지 하이엔드 카메라 중, S100FS와 비슷한 외형을 가지고 있는 이녀석은,
S100FS과 비교해보았을 때, CCD크기가 줄었고, 액정틸트가 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S200EXR의 렌즈는 S100FS의 것을 재활용 하였습니다.)

큼지막한 후드며, 길쭉한 경통, 수동식 줌링... 여러가지를 따져놓고 봤을 때, S9500과 마찬가지로 외형에서부터 높은(?) 점수를 먹고 들어가구요~.





F7.1~101.5mm 의 촛점거리를 가지고 있고, 35mm 필름 기준 환산시 30.5mm~436mm입니다.
조리개값은 최대 광각에서 2.8, 최대망원에서 5.3입니다.
촛점거리대비 조리개값을 고려하면 나름 괜찮은 조건(?)이구요.





뷰파인더 및 액정 등이 있는 부분입니다.
S9500을 사용했을때 아쉬웠던 부분이 S200EXR에서 대부분 개선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초/10초 타이머라든지, 재생버튼, 접사버튼이 별도 버튼으로 되어있어 한결 쾌적한 촬영을 할 수 있을듯 하구요.

무엇보다 재생모드에서 사진 줌인/줌아웃 속도가 S9500에 비해 굉장히 빨라진점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이라면, 액정이 틸팅되지 않는다는 점... 정도랄까요.
고시야각이라고는 하지만, 밝은날 야외에서 촬영하면... 액정화면을 정면에서 봐도 잘 안보이니까요=_=;;;





모드 다이얼 및 커맨드 다이얼입니다.
S9500의 가벼운 느낌과는 달리 S200EXR은 약간 묵직하면서도 정교해졌다고 해야할까요?
커맨드 다이얼의 경우, S9500은 종종 설정값이 튀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녀석은 사용자가 작동하는 방향대로 정확히 작동해주었습니다.

커맨드 다이얼 위에는, ISO설정 버튼과 노출 블라켓 설정버튼이 밖으로 빠져나와있구요.
여러가지로 사용자 편의에 신경쓴 모습이 보입니다.
(...저 기능들 진짜 자주쓰니까요;; )

이미지 재생버튼이 별도로 존재하는지라, 셔터를 둘러싸고있는 전원 스위치는, 말 그대로 on/off기능 밖에 없습니다.
이미지 재생중, 셔터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촬영모드로 돌아가는데, 굉장히 편하죠.





메모리는 SD메모리를 사용합니다.
SD 단일 메모리만을 지원하는지라, 메모리 삽입슬롯이 상당히 심플하구요.





카메라 좌측에는, S9500과 마찬가지로 포커스 설정 다이얼과 외부입력단자가 마련되어있습니다.
S200EXR과 S9500이 다른점이 있다면, S200EXR은 화이트밸런스 버튼이 별도로 빠져나와있다는 점이 되겠습니다.
(저 버튼을 눌러 설정해도 되고, 매뉴에 들어가서 설정해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팝업방식 플래쉬입니다.
경통 길이가 있어놓다보니, 플래쉬가 꽤 높이 올라갑니다.
플래쉬를 내렸을 경우, 발광부분이 줌 링쪽을 보게되는데, 발광부분을 별도로 보호해주는 보호장비 없이 계속 노출되는 구조입니다.

그 외에, 후드의 경우, CPL필터 등을 장착하였을 경우, 필터를 돌리기 위한 홀이 마련되어있어서,
그러한 필터를 쓸때 후드를 제거해야되는 번거로움을 최소화하였습니다.


* * *

그동안 사용하던 S9500과 같은 후지 하이엔드 라인인지라, 기능이나 세팅에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S200EXR쪽이 더 쉽고 편하게 되어있었구요.)

무게는 S9500보다 살짝 더 무겁지만, 이미 중급형 DSLR+렌즈가 들어있는 가방 무게를 경험하고 난 다음부터는.. 크게 신경쓰이지 않더랍니다.

여하튼, 이렇게 새로운 카메라를 입양해왔으니 앞으로 시간내서 출사에 열을 올려야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전에 매뉴얼 보고 기능부터 익혀야겠지요+_+

착한 가격에 좋은 제품 넘겨주신 Ogawa님께 감사드리구요~.
DSLR 구매 전까지 이녀석 잘 키워보겠습니다 >_<


p.s
이제 S9500의 고질문제던 망원영역 해상도 저하 문제에서 해방되었습니다.. ㅜ.ㅜ;
Comment 7
prev 1 ··· 1249 1250 1251 1252 1253 1254 1255 1256 1257 ··· 2132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