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 Radeon HD 5750 D5 512MB iCooler IV 질렀습니다

전부터서 계속 눈독들이고 있던 VGA인 HD5750을 질렀습니다.
그동안 SAPPHIRE 라데온 제품만 사용하다가, HIS로 넘어왔는데, 이녀석을 지르게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팬소음.

HD4870을 썼을때, 무시무시한 팬소음에 시달렸던걸 생각하면, 이녀석은 거의 무소음에 가까울정도고,
지인분들 몇분이 사용중인 제품인데다, 이녀석 팬소음이나 성능을 몇차례 감상(?)하고난 후, 망설임 없이 바로 지르게 되었습니다.
(소음이 없다고는 하지만, 이미 케이스 팬소음이 좀 큰편이라서요=_=; )

가격도 12만원대까지 떨어졌고, 배송비를 포함해도 13만원을 넘기지 않는지라, 중고제품이 10만원이긴 하지만, 그냥 추가금을 더 들여
새 제품을 구매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원래는 월요일날 주문했는데, 이것들이 오후 4시 넘어서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해준다며 결국 수요일날 받게되었구요.

HIS Radeon HD5750 케이스입니다.
전부터 익히 봐왔던 녀석인지라 큰 감회는 없습니다.
다른 VGA박스에 비해 박스가 상당히 작은편이구요.
(하긴 뭐 그동안 쓰던 HD3870보다도 더 작은 녀석이니까요=_=)

박스를 개봉해보면, 이런식으로 속박스가 하나 더 들어있습니다.
심플한 하늘색 박스가 꽤 맘에 들더라구요.

구성품입니다.
VGA, 드라이버시디, 배틀필드 배드컴퍼니2 쿠폰, 그리고 왠지 HD5750과는 관련없는 것 같은 사용자 매뉴얼입니다.
(제품은 HD5xxx대 제품인데, 설명서는 1, 2xxx대 설명이 들어있더라구요=_=)

VGA만 따로 빼보았습니다.
완충을 목적으로 스폰지가 덧대여있는 모습이구요.

방열판, 그리고 큼지막한 iCooler IV가 장착되어있습니다.

디스플레이 포트는, D-SUB, DVI, HDMI가 하나씩 달려있구요.

보조전원부는 기존 HD3870과 마찬가지로 6핀 보조전원 하나가 들어가게 됩니다.

제품 확인을 마치고 바로 조립들어갑니다.

이녀석은, 그동안 쓰던 HD3870인데, 위 사진과 비교해보면, HD5750이 훨씬 작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HD3870이 지포스 9600GT급이라면, HD5750은 GTS250과 비슷한급이거나 HD4850보다 살짝 못미치는 등급이기도 하구요.
크기는 작지만, 성능이나 발열, 소비전력면에서 HD3870보다 유리한 제품입니다.
(HD5750을 지르게 된 결정적 계기가 소비전력때문이기도 했지만요.)

제가 즐겨하는 게임인 Flight Simulator가 GTS250 이상으로 가게되면 프레임향상이 거의 전무한 실정이라고들 하는데,
막상 HD3870에서 HD5750으로 넘어와도 큰 성능향상을 기대할 수는 없었습니다.
(구름이 무더기로 나오는 곳에서는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비행할 수 있겠지만요.)

VGA바꾼 기념으로 비행한번 뛰어봐야될듯 싶습니다~.


p.s1
까탈리스트 10.11로 넘어왔는데, HD3870이나 HD5750이나 AA안먹는건 여전하네요=_=;;;
(OS를 발로 설치해서 그럴려나요=_=;; )


p.s2
Catalyst의 Anti Aliasing Mode 옵션에서, Multi Sample AA, Adaptive Multi Sample AA이외에 Super Sample AA가 추가되긴 했는데,
확실히 Adaptive Multi Sample AA의 품질이 HD3870보다 나아진 것 같기는 하지만, 역시나 2D 칵핏의 계기 가독성이 떨어지는건 여전했습니다.
...뭐 Super Sample AA도 마찬가지였구요.

대신 VC모드에서의 계기가독성이나, 외부시점에서의 품질은 상당했는데, 2D패널은 Multi Sample AA처럼,
그 이외에 VC나 외부시점은 Super Sample AA수준으로 지정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걍 스샷 찍을때나 써먹어야되나... 싶기도 하구요~.

아래는 Super Sample AA를 적용한 스크린샷들입니다.
(스크린샷을 클릭하시면 원래 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1. 외부시점

2. 2D cockpit

3. Virtual cockp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