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갈 무렵, 막바지 장맛비가 기승을 부리는 오늘.
어김없이 비행을 위해 인천공항으로 왔습니다.
오늘은 간만에 장거리 비행에 편성되었네요. 인천발 암스테르담행 KA321편을 운항하게 되었구요. 기종은 B747-400입니다.
혹시나 단거리 비행일까~ 하고, 아침 일찍부터 와서 스케줄 확인했는데, 10시 30분 비행인지라 휴게실에서 뒹굴거리며
항로와 노탐을 확인하고있던 도중, 평소보다는 빠르게 승무하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무슨일이려나요?
막바지 장맛비에 주기장은 흠뻑 젖어있는 상태.
저기 124번 게이트에 암스테르담까지 갈 항공기가 세워져있습니다.
아직 출발하기까지 한참 남았지만, 벌써부터 화물 적재 및, 캐터링작업등으로 분주한 모습이네요.
조종실에 짐을 풀어놓고, 우산과 랜턴을 챙겨 밖으로 나옵니다.
슬슬 외부점검을 시작해야겠지요~?
앞바퀴부터 살펴봅니다.
(
뭐 언제나 그렇듯, 외부점검을 하는건지 비행기 구경을 하는건지 알 수 없는 외부점검입니다=_=; )
12시간동안 고생할 엔진도 하나하나 체크해주구요.
커다란 꼬리날개와 윙렛도 확인합니다.
한바퀴 쑥~ 돌아보고 조종실로 들어갑니다.
비만 내리면 좋은데 바람까지 불어서 우산을 쓴건지 안쓴건지 흠뻑 젖어버렸네요.
조종실로 들어왔습니다.
분명 B747이 맞긴 한데, 평소의 조종실과는 약간 다른분위기네요.
계기판이 유난히 어둡달까요?
...IRS정렬도 안해놓고...=_=
일찍 내려오라고 한 이유가 있었군요=_=;
별수있나요~ 비행하려면 IRS정렬부터 시작해야되겠네요.
IRS Position Align.
...완료까지 한 25분 기다려야되려나요~?
순서를 바꿔, IRS정렬하는동안 객실 브리핑하구요.
돌아오니 IRS정렬이 끝나고, FMC Messege가 떴네요.
IRS Position을 FMC에 입력해줍니다.
IRS Position NAV.
이제서야 계기판에 자세계, ND등의 화면이 제대로 뜨네요.
그럼 본격적으로 암스테르담까지 비행할 경로를 입력합니다.
암스테르담 입구인 EEL vor까지 입력해놓구요.
출발부터 IAF까지 거쳐갈 총 FIX의 개수는 78개입니다.
전에 갈때는 딱 80개였던것 같은데 두개가 줄었네요~.
MCP에 Runway Heading, V2+10kts, 첫번째 순항고도를 세팅합니다.
중국, 러시아등에서는 피트가 아닌 미터법을 사용하는 관계로 그에 맞는 순항고도를 설정해놓구요.
인천공항에서 이륙해서 순항고도에 도달할때 쯤이면 이미 중국 영공에 진입한 후인지라, 바로 중국쪽 순항고도 체계에 맞춰
FL315를 입력합니다.
또 PFD의 고도계에 미터단위 고도가 나오게 EFIS의 MTR버튼을 눌러놓구요.
현재 급유받은 연료의 총 양은, 255,100lbs, Cost Index는 100, FMC의 VNAV페이지에는 암스테르담에 도착했을 때
남은 연료량이 계산되어 표시됩니다. 약 29,600lbs정도가 남을거라고 하네요.
엘리베이터 트림은 FMC에서 지시한대로 6.2에 설정해놓습니다.
금일 암스테르담까지 비행할 경로입니다.
우리 항공기는 금일 인천공항 이륙활주로인 RWY 15L/R 16중, RWY 16에서 이륙하여, 첫번째 순항고도인 FL315로 비행하다,
중국과 몽고의 공역 경계구역에서 몽고/러시아쪽 순항고도에 맞춰 FL348로 고도변경 겸 스텝크라임을 시작,
러시아 상공에서 FL381까지 2차 스텝크라임, 그리고 상트페테부르크 센터에서 탈린센터로 넘어갈때, 유럽쪽 RVSM에 맞춰
FL380으로 고도변경, 그리고 하강 전에 여유가 있으면 FL420까지 상승한 후, 하강할 예정입니다.
평균 순항속도는 M.85, 언제나 그렇듯, 시베리아 상공에서 난기류에 의해 기내가 흔들릴수도 있겠습니다.
금일 비행하게될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RKSI SID
NOPIK G597
DONVO A326
PAMDA W12
GM B339
POLHO M520
SERNA A310
RO R497
TODES B228
ZJ R22
KTL R30
SU B210
KR B964
KOLPI R30
SPB B141
RANVA UP863
DEREX UP739
KOLJA UM611
CDA UZ701
EEL STAR
EHAM
출발 30분 전.
보딩을 시작하구요.
저희 항공기 왼쪽에 있는 항공기들은 모두 10시~10시 30분 사이에 출발하는 항공기들로,
지금 탑승동A 북측 게이트와 연결된 탑승구는 꽤나 북적거리고 있습니다.
가는 곳이 완전히 다른 항공기들인지라, 탑승할때 주의하라는 안내방송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10시 25분, 캐터링작업이 종료되고, 화물적재도 마무리 되었나봅니다.
화물칸, R2, 5 Door가 폐쇄되고, 노즈기어에 토잉카가 연결되었습니다.
탑승동A가 복잡한 시간대라서 였을까요?
Late Showup이 있었나봅니다. L2 브릿지 하나만 연결해놓고 승객을 기다리고 있구요.
결국 5분 지연출발입니다.
엔진 뒷편의 안전이 확보되고, 후방견인 하는 도중 엔진시동을 해도 좋다는 허가가 떨어집니다.
1, 4번 엔진부터 돌려주구요. 126번에 세워진 항공기... enFly인줄 알았더니, 짝퉁항공의 unFly였군요=_=;;;
오늘 이륙하게 될 RWY 16쪽으로 기수를 돌리구요.
1, 4번엔진 시동완료, 2, 3번엔진을 시동합니다.
후방견인 완료~. 다시 파킹브레이크
사이드 올리고, 노즈기어와 토잉카가 분리될때가지 기다립니다.
마침 모든엔진 시동이 완료되었고, Pack 1, 2, 3을 다시 on, Flap을 설정해놓은대로 20도까지 전개합니다.
비행기가 완전히 무거운것도 아니고... 뭔가 애매하게 무거운 탓에 No Flap상태에서 250kts로 비행해도 무난한 고로,
High Speed Climb은 요청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현재 항공기의 총 무게는 721,800lbs)
지상활주 허가가 떨어지고, 본격적으로 암스테르담까지 가기 위해 활주로로 향합니다.
Taxi Light On. Seat Belt Sign On.
10시 마의 시간대에 이륙전쟁이 끝난 후인지 활주로로 가는 유도로가 한산합니다.
연신 와이퍼질을 하며 RWY 16으로 슬금슬금 기어갑니다.
활주로로 가는 도중, RWY 16으로가는 블루링크 764도 만나구요.
그리고 저 뒤는 enFly의 A380도 보입니다~.
보통 메인터미널이나 탑승동에 있던데, 오늘은 출발까지 여유있는지 램프에 세워져있네요.
런던가는 비행기였으려나요~?
여하튼, 대한항공 B747-400을 먼저 보내고 뒤따라 이륙합니다.
앞서 이륙한 항공기와 어느정도 거리분리가 되었는지, 저희 항공기를 라인업 시키네요.
Rotate~.
먹구름낀 인천공항을 뒤로한 채, 서쪽으로 향합니다.
가속됨에 따라 플랩을 한단계씩 접어올려주구요.
항로에 진입하기 위해 우선회합니다.
요 아래 섬은 영흥도~ 저~기 왼쪽날개 뒤에 있는 섬은 자월도라고 하네요~.
다양한 고도에 다양한 종류의 구름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륙한지 얼마 되지 않아, Center Fuel Tank의 연료를 모두 소진,
센터 연료펌프를 off시켜주자, 잔류연료가 Main2 탱크로 옮겨집니다.
그리고 중국영공에 진입, DONVO fix를 27nm정도 남겨놓은 지점에서 첫번째 순항고도인 FL315에 도달합니다.
구름도 슬슬 줄어들고 기류도 나름 안정적이라 벨트사인을 풀어주구요.
서해바다를 건너서 본격적으로 대륙에 진입합니다.
이제 러시아를 횡단하기 전까지 7시간동안 땅만 보면서 가게되구요.
다음에 보게될 바다는 유럽의 발트해입니다.
중국으로 들어오자 드넓은 논바닥(!)이 비행기를 반겨주네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논/밭이 점점 줄어들고 낮으막한 산이 보인다 싶더니,
곧 황무지가 시야를 사로잡습니다.
현재 몽고와 중국의 국경지대 인근을 비행중이며, 몽고 관제공역으로 진입하는 POLHO fix전에 새로운 순항고도인
FL348에 진입하기 위해 상승중입니다. (0339z)
갈길이 머네요~.
이제 몽고를 경유하는 항로 중, 중간지점쯤 왔습니다~.
황무지 사이에 간간히 보이는 초원~.
역시 몽고다운 풍경이랄까요?
검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한컷~
얼마나 달려왔을까요?
바이칼 호수 남단을 건너갑니다.
항공기 왼쪽으로는, 몽고, 카자흐스탄, 중국 이렇게 세나라의 국경이 맞물려있는 곳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거리상으로는 꽤 멀긴 하지만요=_=; )
지형이 꽤 험합니다.
이쯤 되면 슬슬 모습을 드러내는 높게 발달한 적운.
오늘도 어김없이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하지만 왠일인지 평소와는 다르게 얌전한편이네요. 구름도 일부 지역에만 몰려있구요.
구름 아래도, 구름만 끼었지 비는 오지 않는듯 합니다.
얼마나 달렸을까요?
ND에 Step Climb지점이 표시됩니다.
FL348에서 FL381까지 상승하게 되구요.
UTIMA fix 125nm 전방에서 FL381로 스텝크라임을 시작합니다. (0533z)
절반 조~금 못왔네요.
드넓은 시베리아 평원을 달려가고 있습니다~.
변변찮은(?) 높은 산 하나 없이 지평선까지 시원스레 뚫려있는 모습이네요.
강이 있으면 어김없이 밭(!)이 있구요~.
슬슬 심심하던 찰나에 저 멀리 비행기 한대가 비행운을 길게 늘어뜨리며 서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어디로 가는 비행기일까요?
절반정도 왔습니다.
이때까지는 몰랐지요=_=.
본격적인 시베리아의 쇼는 이제부터라는 것을~.
평소같으면 구름한점 없이 맑은날씨였던 이곳에 왠일인지 구름들이 몰려있습니다.
그것도 시베리아 항로에 막 진입해서 보았던 높게 발달한 적운들이 우르르 몰려있었달까요~.
EICAS에 연료관련하여 경고창이 뜨네요.
각 탱크별 연료 현황을 보니 2, 3번 탱크의 연료량이 1, 4번 탱크의 연료량과 같거나 줄어있습니다.
Fuel X Feed S/W off해주구요.
X Feed를 끊어주자, 1, 4번엔진은 1, 4번 메인탱크의 연료를, 2, 3번엔진은 2, 3번 메인탱크의 연료를 사용하게 됩니다.
새하얀 구름~ 새하얀(?) 비행기
크고작은 호수들이 여기저기 널려있습니다.
간간히 논과 밭도 보이네요~.
평소보다는 늦은감이 있지만, 본격적으로 구름피하기 이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여기도 구름~ 저기도 구름~
온통 구름밭이네요~.
이번에는 항로상에 좀 심각하게 큰 구름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본 항로로부터 오른쪽으로 1nm정도 회피하여 진행하구요.
저런거를 뚫고 지나갈만큼 강심장은 아니라서요=_=;
(는 핑계고, 사실 저거 뚫었다가는 승객들 컴플레인이 장난 아닐테니까요=_=; )
구름들도 다 피했고, 다시 원래항로로 복귀합니다.
Offset R1.0 Delete.
여름답지 않게 온통 파릇파릇한 대지~.
구름들은 언제 그랬냐는듯 대부분이 사라지고 조그마한 구름들만 남아있습니다.
가는도중, 틈틈히 연료/도착예정시간을 체크하구요.
이제 곧 러시아를 빠져나가게 됩니다~.
상트페테부르크 관제공역에 진입하였구요.
저 멀리 상트페테부르크 북동쪽에 위치한 호수가 보입니다.
장거리 비행을 하다보면, 역시 어딜 가든, 대륙의 호수는 그 스케일부터 다르다는걸 느낍니다~.
상트페테부르크 공항 상공을 지나갑니다~.
왠지 땅이 뒤집어져 보이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네요=_=;
상트페테부르크를 지나 핀란드만 상공에 진입합니다~.
서해 이후로 처음 보는 바다입니다~.
그리고, 유럽의 RVSM에 맞춰 순항고도를 FL381에서 FL380으로 변경하구요.
(RANVA fix, 0924z)
혹시 스텝크라임이 가능한가 해서 FMC를 봤더니, 마침 FL420까지 올라갈 수 있더라구요.
물론 올라가도 한 30분정도 비행한 후, 다시 내려와야하지만요.
탈린 상공을 지나갑니다~.
본격적으로 발트해 상공에 진입하고, 폴란드, 독일 해안선을 따라 내려갑니다.
오른쪽으로는 스웨덴, 덴마크가 보이구요.
오늘 비행의 최종 순항고도인 FL420으로 스텝크라임을 시작합니다.
보통 높이 올라가봐야 FL410까지 올라갔었지만, 오늘은 오랜만에 FL420까지 올라가보네요~.
지상으로부터 약 12km정도의 높이입니다~. 내려갈때도 한참걸리겠네요.
유럽의 복잡한 공역이 지도에 표시됩니다.
항로의 끝부분이 목적지인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입니다.
항공기 오른쪽으로 스웨덴 남쪽지방이 보이구요.
ND의 줌을 당겨보니 저~ 앞에 하강지점이 표시되어있습니다.
그나저나, FIX 하나하나의 간격이 길었던 시베리아 항로를 지나다가, 유럽으로 들어와서
FIX들이 촘촘히 자리잡고 있는 모습을 보니 뭔가 이상해 보입니다~.
왼쪽으로 독일 북부지역 해안이 보이네요.
이쯤 되면 슬슬 내려갈 준비를 해야되지요~.
하강지점까지 앞으로 90nm.
하강에 앞서 연료체크를 하구요.
슬슬 메인탱크의 연료도 하나 둘 비워져가나봅니다.
연료를 모두 소모한 탱크의 펌프를 off시켜주구요.
슬슬 T/D지점이 다가옴에 따라, EEL vor도달고도인 7000ft를 MCP에 세팅해놓습니다.
긴 비행을 마치고, 암스테르담에 도착하기 위해 하강을 시작합니다.
EEL vor이 IAF라고는 하지만, 스키폴공항과의 거리는 약 80nm정도로 어느정도 거리가 있는편입니다.
저동네도 교통량이 많은지라 멀리서부터 뺑뺑이(!)돌리려는거지요=_=
브레멘 센터에서 로테르담 센터로 들어옵니다.
그와 동시에 네델란드 상공으로 진입하구요.
구름을 뚫고 내려갑니다~.
사방이 구름이라서 피하지도 못하고, 그냥 뚫어버리는거지요=_=;
Eelde공항 상공을 지나는 과정에서 금일 스키폴공항 이착륙 활주로에 대한 정보를 듣고,
나머지 구간을 FMC에 입력합니다. 북쪽에서 남쪽으로 착륙하는 루트이고, 착륙을 배정받은 활주로는 RWY 18R입니다.
(...18R은 터미널과 엄청나게(!) 멀리 떨어져있는 활주로죠=_=; )
왠지 평화로워보이는 네델란드의 농촌지역을 지나가구요~.
최종접근속도는 플랩 30에, 134노트입니다~.
꽤 내려왔나봅니다~.
지상에서 비행기 구경하는 사람까지 선명하게 보일정도네요~ (
는 거짓말)
FAF 통과 직전에 Localizer ARM.
FAF인 EH015 fix에서 파이널 구간으로 진입합니다.
LOC, G/S Capture.
Runway Insight.
뭐 이정도면 수동으로 내려가도 되겠다~ 라고 생각하던 찰나에....
갑자기 안개가 몰려듭니다=_=;;
감속하면서 속도에 맞춰 플랩전개해주구요.
그나마 다행인건, 시정치가 매~우 나쁜건 아니라는것 정도이려나요?
(전에 330끌고 취리히 갔을때의 시정치에 비하면 이정도는 우습지요~)
Gear Down. Spoiler ARM, Autobrake 2
활주로 위로 사뿐히 날아들구요~.
쿵~.
ARM 해놓은 스포일러가 자동으로 전개됩니다.
Thrust Reverse.
감속 완료 후, 고속이탈유도로를 통해 빠져나옵니다.
스키폴공항 터미널은~ 저~~~~~멀리 건물들 몰려있는 곳입니다=_=
안그래도 이 공항은 유도로도 좁아서 택시하기도 힘든데, 오늘 운전연습한번 제대로 하겠네요=_=;
(생각해보면 전에는 보통 터미널 바로 옆인 18C/36C로 내렸던것 같은데 오늘은 멀리 있는 활주로로 내렸네요;; )
어쨌거나 Flap, Spoiler 제자리로 돌려주구요.
Landing/Strobe Light도 off해줍니다.
본 타워와 활주로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RWY 18R/36L쪽에는 이렇게 별도의 관제탑이 세워져있습니다.
(West Control Tower)
사실 이 활주로가 쌩뚱맞게 멀리 떨어져 있는 이유가, 터미널쪽에 수직으로 놓여진 09-27활주로 때문일겁니다=_=
(지금 비행기 이륙하는 활주로)
18L/C, 36R/C가 09-27활주로와 겹쳐져 있기 때문에, 09-27활주로에 비행기가 이착륙하면, 18L/C, 36R/C는 사용할 수 없으니까요.
RWY18C/36C를 건너갑니다~.
저~기 스키폴 센터타워가 보이네요~.
저희네 항공기 게이트인 북측 게이트로 향합니다.
Ramp in.
주기할 게이트는 G6 게이트로 Heavy Gate죠.
그중, 스키폴공항의 명물인~ Over Wing Gate가 장착되어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이하게 L2와 L4 Door에 브릿지가 접안하는 형식이구요.
선회 허용반경이 그리 크지 않은관계로 조심조심 접근합니다.
STOP~.
전원소스를 APU로 변경해주구요.
Parking Brake set. Fuel Cutoff~
Taxi, Beacon Light off. Belt Sign off~.
브릿지가 출구에 밀착되고 본격적으로 하기가 시작됩니다~.
도착시간은 현지시간으로 12시 38분으로 예정보다 1시간 52분 일찍 도착하였습니다.
총 비행시간은 10시간 3분 이구요.
승객 하기가 끝나고 캐터링 작업 및 객실 청소작업이 시작됩니다~.
화물 하역/적재작업 역시 계속 진행되고 있구요.
하기 완료~ 승무교대를 한 후, 저희도 조종실을 빠져나갑니다~.
오늘은, 평소같으면 분명 먼저 도착해있던...AI 기체를 따라잡아버렸습니다=_=;;;;;;
(게다가 저희는 인천에서 5분 지연출발 했는데 말이죠=_=; )
여하튼, 10시간 3분간의 비행 수고하셨습니다~.
p.s
본 일지는 FS9.cfg의 Terrain 항목의 값 일부를 수정한 후 비행해본 것입니다.
수정과 관련된 방법을 보시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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