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일상 이야기

그냥 평범스러운 홈칵핏~.

반쪽날개 2009. 3. 21. 04:18

예전부터 즐겨온 Flight Simulator 시리즈.
보통 다른게임 같으면 하다보면 질릴만도 한데, 이녀석은 오래 잡고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001년부터 시작했으니=_=;; ),
질리기는 커녕 더 재미있어지는 느낌입니다~.

그전까지 막연하게 좋아했었던 비행기를 더 좋아하게 만들어버린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뭐 잡설은 그만하고, 어떤 환경속에서 비행하는지 올려볼까 합니다. (...심심해서 올린다는건 비밀=_= )




왠지 여기저기 널려있는 케이블때문에 어수선해 보이는 책상입니다~.
뭐 별볼일 없지요=_=;; 요크나 스로틀등등의 장비도 없구요.

단지 조이스틱 하나가 전부입니다~.

특이하게도 저는 왼손으로 스틱을 잡는지라, 스틱이 왼쪽에 있지요=_=; (저 오른손잡이에요~.)
한손으로 스틱잡고, 한손으로 마우스질 하고... 나름 편리합니다~.
책상 구조상 오른쪽에 스틱을 놓을 수 없어, 왼손으로 스틱을 잡았던게 이제 익숙해져버렸지요=_=
(오히려 오른손으로는 조종 잘 못합니다..ㅜ.ㅜ; )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 모니터가 데스크탑과 연결된거고, 왼쪽의 노트북은 데스크탑화면 확장을 목적으로 설치한 녀석입니다.
보통 데스크탑 바탕화면을 노트북으로 확장하는게 거의 불가능하다 시피한데,
모종의 프로그램을 통해, 확장을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마침, 저사양(이라 쓰고 골동품이라 읽습니다.)노트북을 갖고있기도 했고, 노트북 모니터를 통해,
각종 비행관련 보조프로그램을 띄워놓지요. 사진상에 띄워진것은 FS Commander라는 일종의 맵 프로그램입니다.
Traffic정보나, Spot정보, Weather정보등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유용한 녀석이지요.





#1. 비행화면.1




#2. 비행화면.2




#3. 비행화면.3




#4. Flight Sim Commander.1 (Gimpo AP Domestic Apron)




#5. Flight Sim Commander.1 (Gimpo AP Diagram)





#6. Flight Sim Commander.3 (Seoul Approach Sector)




#7. Flight Sim Commander.4 (Seoul Approach Sector)
클릭하면 원래 사이즈의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하늘색의 큰 비행기는 제 비행기이고, 노랑/녹색 비행기들은 Traffic입니다.
항공사/편명/고도/속도가 표시되구요. 공항의 해 모양과 녹색으로 된 조그마한 화살표는 기상과 풍향입니다~.
하늘색 길다란 점선은 항로, 제 비행기 뒤로 촘촘히 찍어진 점선은 운항경로 궤적이구요.





뭐 별거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재미있게 비행하고 있습니다~. (비행일지도 저 컴퓨터로 쓰구요.)
나중에 여유가 된다면, 하나 둘 장비를 맞춰보고는 싶은데, 장비값이 상당히 비싼고로 아직은 엄두를 못내고 있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