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을 맞이하여 르노 코리아의 QM6를 지른지도 어느새 석 달이 훌쩍 지났습니다.
배기량이 적어서 그런지 (2000cc) 그간 몰고 다니던 3300cc의 제네시스 BH330보다 연비도 잘 나오고
기름값도 덜 들어가서 좋더랍니다.
다만, 배기량이 낮은 것도 있고 CVT 미션 특성 탓에 가속이 더디다는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통행량이 많은 시내에서 주로 주행하는지라 크게 답답함이 느껴지지는 않더라구요.
각설하고, 석 달간 QM6를 몰다 보니 실내등, 그중에서도 1열 풋 등과 트렁크등이 어두워 좀 더 밝은 LED 등으로 교체해보았습니다.
QM6의 실내등 중 1, 2열 독서등은 LED인 반면,
글로브박스등, 1열 풋등, 트렁크등은 일반 전구인 탓에 밤에 보면 어두운 감이 없지 않습니다.
위 사진은 순정 램프가 달린 QM6의 트렁크인데 뭔가 좀 어두운 느낌이지요.
그래서 QM6 실내등 다이 (Diy)로 유명한 반x LED를 구입, 1열 풋등과 트렁크등을 교체해보았습니다.
원래는 순정 LED 실내등 세트를 이용하려 했으나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1열 풋등에 극성이 존재하는 탓에
저렴하고 안전한 반x LED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반x LED는 극성이 없는지라 극성을 반대로 연결하였을 때 발생할 수 있는 퓨즈 끊어짐에서 자유롭더라구요)
1열 풋등은 의자 아래로 들어가 램프 커버를 탈거한 후 전구를 교체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었고
트렁크등은 램프 커버에 붙어있는 10T 전구를 제거한 후 LED 전구를 장착해 다시 장착해주었습니다.
형광등 교체작업만큼이나 쉬운 작업인지라 작업 소요 시간은 10분 내외였으나
트렁크등의 경우 램프 커버가 잘 빠지지 않고 고정 클립이 약해 잘 부러지는지라 살짝 긴장하기도 했네요.
LED 전구로 교체한 후의 트렁크입니다.
순정 전구보다 확실히 더 밝아진 느낌이네요.
1열 풋등도 누리끼리한 색에서 흰색으로 바뀌기는 했으나 트렁크등과 달리 확 밝아졌다는 느낌은 들지 않더라구요.
램프 커버를 제거하면 제법 밝던데 아무래도 커버 때문에 LED 전구 본래의 밝기보다 더 어둡게 보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5T짜리 글로브박스등도 LED로 바꾸고 싶지만,
글로브박스등은 르노코리아에서 판매하는 LED 실내등 세트를 사야 되기도 하고
교체하려면 글로브박스를 통째로 탈거해야 해서 이 정도로 마무리할까 합니다.
...다음에는 앰비언트 라이트 튜닝이나 해볼까요=_=...?
* * *
뱀 발
* * *
이왕 차에 돈 들이는 김에 출고 시 붙어있던 S-Link 보호필름을 떼고 제대로 된 보호 필름을 붙여주었습니다.
다만, 스와이프할 때 출고 당시 붙어있던 액정 보호용 필름이나 정식 액정 보호용 필름이나 매끄럽지 않고 뻣뻣한 건 매한가지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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