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일상 이야기

100만 년 만에 블로그 (스킨) 갈아엎었습니다

반쪽날개 2021. 11. 22. 01:30

 

전부터 사용해온 Gallery (Black) 스킨을 버리고 한창 대세인 반응형 스킨으로 변경해보았습니다.

 

전부터 반응형 스킨으로 넘어가려고 했지만,

스킨 변경을 누르는 것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운영하는 블로그 특성에 맞게 여러 부분을 수정해야 하는지라 귀찮아서 미루고 미뤄왔는데,

최근 웹브라우저들이 업데이트되면서 기존 스킨의 스타일 시트나 HTML에서 문제가 발생했고

블로그 서비스 업체인 티스토리에서도 기존 스킨에 대한 지원을 끊은 탓에 결국 반강제로 반응형 스킨으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딱히 마음에 드는 스킨도 없고 해서 업데이트가 필요할 때마다 기존 스킨을 직접 수정해서 쓰기는 했습니다...)

 

여담으로, 이전까지 사용해온 Gallery (Black) 스킨을 쓰기 전에는 Photowall이라는 이름을 가진 커스텀 스킨을 사용했었는데,

스킨 개발자가 후속 지원을 해주지 않은 탓에 HTML 코드나 브라우저 등의 업데이트에 대응하지 못해

결국 공식 스킨인 Gallery (Black) 스킨으로 넘어왔고 이번에도 해당 스킨에 대한 티스토리의 지원 중단으로 인해 스킨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티스토리의 장점 중 하나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스킨뿐만 아니라 공식 스킨 이외의 스킨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고

이러한 장점을 살려 저도 깔끔한 디자인의 커스텀 스킨을 하나 설치해볼까도 생각했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보통 한번 개발이 끝난 스킨은 서버 업데이트 등에 맞춰 스킨 업데이트를 기대하기 힘든 경우가 많은지라

미적 요소는 다소 희생하더라도 지속해서 케어를 받을 수 있는 공식 스킨을 사용하기로 결정,

여러 개의 공식 스킨 중에서 Odyssey 스킨을 선택해 적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전처럼 배경을 어둡게 설정해볼까도 생각해봤지만,

아무래도 어두운 배경은 트루타입폰트의 가독성이 조금 아쉬운 것 같아 밝은 배경으로 설정했고

쾌적한 정보 공유(!)를 위해 불펌 방지 목적의 마우스 우클릭 및 드래그 금지도 해제했습니다.

 

 

 

 

 

스킨을 바꾸고 오랜만에 HTML, 스타일 시트와 씨름한 끝에 블로그 리뉴얼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는데,

작업을 끝내고 보니 본문 글씨 크기를 큼지막하게 키운 덕에 태블릿에서도 무난하게 글을 볼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마음에 들더랍니다.

(모바일쪽은 댓글 글씨 크기 관계상 티스토리 모바일 전용 페이지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새롭게 단장한 블로그, 마음에 드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