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용 중인 게임패드인 레이저 울버린 얼티메이트 (RAZER Wolverine Ultimate)의 아날로그 스틱 축이 틀어져 서비스센터에 입고했고
제품 불량이 확인되어 새 제품으로 교체 받았습니다.
가지고 있는 제품이 국내 정식 수입 제품인 만큼 수입사인 웨이코스에 A/S를 의뢰했고
A/S 정책에 의거하여 수리가 아닌 새 제품으로 1:1 교환받았습니다.
덕분에, 이 녀석을 처음 구매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겉 포장부터 해체하는 즐거움(!)을 다시 누릴 수 있었습니다.
일전에 제품 소개 글을 올릴 당시에는 이미 사용 중인 제품을 재포장한 후 사진을 찍은지라
습자지로 박스를 포장해놓은 모습과 봉인 씰을 사진으로 담지 못했는데,
새 제품으로 교환받은 김에 당시 글에 담지 못했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보았습니다.
겉박스는 전에 소개해드린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다른 부분이 있다면 박스에 붙어있는 제품 바코드 정도려나요?
봉인 스티커를 다시 뜯자니 느낌이 묘하더랍니다.
게임패드를 꺼내 외관과 부속품 등을 확인하고 PC에 연결해 작동 여부를 확인해보았습니다.
새로 교환받은 제품도 소프트웨어상에서 아날로그 스틱 축이 완벽하게 중립 위치로 오지 않던데,
아무래도 데드존을 좁게 지정해놓은 탓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도 전보다는 틀어짐 정도가 심하지 않아 게임상에서 데드존을 설정하면 문제없을 듯 싶고
이전 제품의 상당히 뻑뻑했던 D-PAD 감도도 전보다 부드러워서 한결 편안한 게임 진행이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새 제품으로 교환받은 만큼 이번에는 문제없이 오랫동안 잘 작동해주면 좋겠습니다.
* * *
뱀 발
* * *
이번에 교환받은거는 오른쪽 트리거 80~100% 구간이 좀 뻑뻑하고 왼쪽 트리거는 100% 구간에서 하부 사출물에 닿아 소리나네요 ㅜ.ㅜ
게다가 버튼을 누르는 느낌도 전과 많이 다른게 (일단, 이전 제품보다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같은 부품을 사용한 같은 제품이라면 사용감이 완전히 같지는 않더라도 어느정도 비슷하기는 해야 할텐데,
결코 저렴한 가격의 물건이 아님에도 제품마다 편차가 크다는 것은 뭔가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후, 트리거 문제를 어찌어찌 무난하게 해결하기는 했지만, 암만 봐도 얘네들 QC 제대로 안 하고 물건 출하하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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