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즐기기/Hard Truck

[ATS] 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 라스크루시스 → 덴버 동영상 운행일지

반쪽날개 2020. 12. 12. 23:00

 

 

일전에 두랑고에서 그랜드정션까지 밀리언 달러 하이웨이를 달리는(?) 동영상을 올렸었는데,

구배도 심하고 도로 선형이 워낙 좋지 못해 시원스레 달리지 못한 아쉬움을 풀어보고자

이번에는 라스크루시스에서 덴버까지 탁 트인 풍경 속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는 동영상을 찍어보았습니다.

 

이 구간은 서부의 험한 지형이 끝나고 중부 대평원 초입부에 자리한 만큼 도로 선형이 좋고 풍경도 단조로운데,

덕분에 수면 유도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제격일듯 싶더랍니다.

 

 

 

 

 

주행 구간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라스크루시스 (뉴멕시코)에서 덴버 (콜로라도)이며 화물은 커튼, 무게는 15톤, 트레일러는 드라이 밴입니다.

운행 거리는 643마일 (약 1,034km), 주행 예상 시간은 10시간 45분이구요.

 

총 48분의 영상 중 8분부터 42분까지 장장 34분간 고속도로만 달리는 영상, 함께 보시지요.

(28분 30초쯤 발생한 돌발상황만 아니었어도 완벽했는데요=_=)

 

 

 

 

 

트럭 엔진을 Cummins X15 Performance 605에서 Detroit DD16 600으로 바꿨는데,

엔진 마력이 5마력 낮아지기는 했지만, 토크가 나오는 RPM이 더 낮아서 그런지 치고 나가는 게 좀 더 빨라진 것 같습니다.

미션은 전에 쓰던 Eaton FO-22E318B-VXP R을 그대로 사용 중이구요.

 

그리고 차량 도색을 기존 Slate에서 Silver로 바꿔보았습니다.

차고에서는 Slate 색상이 꽤 괜찮아 보이는데, 필드(?)에서는 색이 너무 어둡게 보여서 그런지 차라리 Silver가 더 나아 보이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제 경우 유로트럭2나 아메리칸 트럭을 플레이할 때 레이싱 휠이 아니라 게임패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사용해온 로지텍 G29 레이싱 휠은 올해 초에 팔았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