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즐기기/Hard Truck

[ATS] 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 하드트럭 헌사 (獻辭)

반쪽날개 2020. 11. 8. 21:35

 

본 글은, 2020년 11월 8일자로 SCS Soft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Hard Truck Tribute (하드트럭 헌사 (獻辭))글의 해석본입니다.

(원문 보러가기)

 

제작자의 의도와 다르거나 오역/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 * *

 

 

엊그제 블로그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의 새로운 맵 확장 DLC인 콜로라도 DLC를 배경으로

덴버에서 그랜드정션까지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주행하는 영상을 올린 바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운전하던 트럭을 보고 뭔가 느껴지지 않으시던가요?

 

 

 

 

 

2000년대 초반에 트럭 시뮬레이터를 즐기시던 열성 팬들은

Kenworth W900의 도색이 예전 트럭 게임 타이틀 중 Hard Truck : 18 Wheels of Steel에서 보았던 것과 같다는 것을 눈치채셨을 겁니다.

 

 

 

 

 

 

Hard Truck : 18 Wheels of Steel이 출시된 지 18년이 지난 지금, 단순히 이 이야기를 하고자 글을 올린 것은 아닙니다.

 

콜로라도의 덴버는 Hard Truck : 18 Wheels of Steel 시절, 게임을 시작하는 모든 유저의 출발지이기도 했습니다.

그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얼마나 먼 길을 지나왔는지 놀랍기도 하고

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에서 덴버를 다시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 기쁘기도 합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우리는 Hard Truck Tribute Paint Job을 커뮤니티 여러분께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이 상징적인 불꽃 디자인은 Hard Truck : 18 Wheels of Steel 시절 Kenworth W900에 적용 가능했으며

많은 운전자들에게 인기 있는 디자인이기도 했습니다.

 

 

 

 

 

 

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를 소유하고 계신다면 이 Paint Job을 무료로 획득할 수 있으며 모든 트럭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Paint Job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다음 미션을 수행해야 합니다.

 

+ World of Trucks에 가입 (이미 가입했다면 다시 가입할 필요가 없음)

+ 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를 World of Trucks와 연결 (이미 연결했다면 다시 연결할 필요가 없음)

+ 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의 외부계약을 통해 원하는 지점에서 최소 500마일 이상 떨어진 곳으로 화물 배송

+ 배송 완료 후 이벤트 상품 수령

 

Hard Truck Tribute Paint Job 제공 이벤트는 2021년 2월 7일 국제표준시 23시 59분까지 진행되며

(우리나라 날짜로 2021년 2월 8일 오전 8시 59분까지)

이벤트 기간이 지나면 이 아이템은 다시 획득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놀라운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BestCommunityEver!

여러분이 우리가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함께 해주셨든 아니면 중간에 합류하셨든

우리와 우리 팀은 여러분이 이 여정에 함께 해주신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우리는 여러분과 함께 도로 위에서 더 많은 것들을 함께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트럭 운송 게임을 위한 흥미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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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트럭 18 WOS... 엄청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이네요.

제 경우 러시아 개발사인 Softlab-NSK에서 제작한 하드트럭으로 입문해

SCS의 하드트럭 18 WOS, AA (Across America), PTTM (Pedal to the Metal), Convoy, Haulin을 즐겼고

이후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1, 독일 트럭 시뮬레이터를 거쳐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로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하드트럭 18 WOS 시절만 해도 분명 북미 지역을 무대로 하고 있으나 맵이 그리 크지 않아 대륙을 횡단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고

물리엔진도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던지라 (시스템 요구사양도 제법 높았습니다=_=) 잠깐씩 즐기고 마는 수준이었는데,

그 당시 하드트럭 18 WOS와 지금의 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를 비교해보면... 정말 어마어마한 발전이 아닐 수 없네요.

(하긴... 이전 게임들과는 완전히 달라진 유로트럭2를 접해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_=;;; )

 

 

어쨌거나, 오래전부터 트럭 게임을 즐겨오신 분들께 하드트럭이라는 타이틀이 무척 반갑게 느껴지실 텐데,

마침 하드트럭 출시 18주년을 기념해 Paint Job 증정 이벤트를 한다고 하고 획득 조건도 어렵지 않으니

이번 기회에 예전 하드트럭 18 WOS 시절의 감성을 자극(!)해줄 아이템을 획득해보시는 건 어떠신지요.

(...저 도색... 저도 애용했었는데, ATS를 통해 고해상도로 즐길 수 있게 되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소식 전해주신 ckt님께 감사 말씀드리며 저도 후딱 배송 끝내고 아이템 받아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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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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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SCS는 하드트럭 18 WOS로는 재미를 보지 못했고 심지어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1 단독 판매량이

그간 판매했던 하드트럭 18 WOS 전 시리즈 판매량과 맞먹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워낙 마이너한 장르다 보니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고 회사 존속도 위태로운 상황이었는데,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가 대박을 터뜨려 한순간에 상용차 게임 제작사로서는 독보적인 위치에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SCS에서 제작한 게임들을 보면... 전통적으로 미국보다는 유럽을 배경으로 한 트럭 게임의 인기가 더 좋은데,

아무래도 북미 대륙에 대한 로망 때문인지 자꾸 북미 대륙을 배경으로 한 게임을 만들고 싶어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