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5E를 이용해 계속 지상 표적에만 사격하다 보니 살짝 질리는 느낌이 들어 이번에는 해상 표적에 사격해보았습니다.
사격 표적이 된 해상 유닛은 몰리야 (타란툴II / Molniya)급 고속정 (Corvettes)과 킬로 (Kilo)급 디젤 잠수함 SSK 877로
장갑이 적당히 약해 격침하는 재미가 쏠쏠하더랍니다.
(Mk.84가 떨어져도 직격하지 않는 이상 대미지가 들어가지 않는 DCS 세계의 지상 유닛 최강자(!?) T-55 전차보다 더 약하다는 게 흠이지만요=_=;;; )
위 영상은 F-5E를 타고 Mk.82를 이용해 고속정을 공격하는 모습입니다.
자이로 드리프트 때문에 ADI가 기울어져 다이브 할 때 외부 참조점 보고 수평 맞춘다고 휘청거리기는 했지만, 다행히 폭탄은 목표물에 잘 꽂힌듯 싶네요.
고속정은 Mk.82 네 발, 잠수함은 Mk.82 한 발이면 되더랍니다.
다른 분들이 AGM-84 Harpoon으로 함정 잡으실 때 Mk.82로 잡고 다니는 게 좀 이상하긴 하지만,
유도무기 운용에 대한 기초를 떼고 나니 왠지 유도무기는 재미없고
오히려 재래식 무기를 날리고 다니는 게 더 재미있게 느껴지더라구요.
무턱대고 트리플-A에 들이댔다가 헤드샷(!) 당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지만요=_=;;;
여담으로, F/A-18C나 F-16C 등 조종하기 편한 녀석들 위주로 타고 다니다 모처럼 F-5E를 타니 살짝 어색하긴 하지만,
역시 FBW로 잘 다듬어진 저 두 기체도 F-5E의 조종 손맛(!)은 따라오기 힘든 것 같습니다.
뭔가 비행기를 원하는 대로 가지고 논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
하긴, 생각해보니 DCS에 입문하게 만든 기체 중 하나가 F-5E였네요~. (나머지 하나는 UH-1H)
* * *
뱀 발
* * *
중령 진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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