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2015년 4월 22일부로 SCS Soft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Non-Steam version of ETS2 stays around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 비 스팀 버전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글의 해석본입니다.
(원문 보러가기)
※ 제작자의 의도와 다르거나 오역/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 1.17 오픈 베타 테스트에 참여하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울러 우리가 인지하지 못했던 몇몇 문제를 제보해주신 유저분들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유저분들의 협력은 스칸디나비아 DLC는 물론 그래픽 엔진 업그레이드의 모든 부분에 있어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 비 스팀 버전 (non-Steam edition)의 앞날에 대해 이야기 할까 합니다.
우리는 통계를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구매한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 제품 키의 80% 이상이 스팀에 등록 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스팀을 이용하면 업데이트가 자동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업데이트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때 느린 속도로 인한 답답함, 프로그램 재설치시 인증 키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듭니다.
때문에 게임 업데이트 보다는 새로운 DLC나 보너스 패키지 등 다양한 애드온(add-on) 들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 키 인증 시스템을 확장하는 등,
향후 스팀을 기반으로한 서비스 제공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스팀을 사용하지 않는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 유저들도 상당수 존재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 스팀용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의 중요 업데이트를 중단하는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합니다.
때문에 비 스팀 버전 역시 스팀 버전과 마찬가지로 맵 확장 DLC 등의 애드온 및 정기적인 게임 업데이트를 제공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다만, 비 스팀 버전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장담하기 힘듭니다.
우리는 이미 스팀이라는 인프라를 통해 업데이트나 DLC를 제공 중에 있고, 앞으로도 스팀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유로트럭2를 즐기는 모든 유저들이 스팀을 이용한다면, 비 스팀 버전과 스팀 버전에 대한 업데이트를 별도로 준비 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에
우리는 업데이트 제공에 있어 좀 더 편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 유저들의 다양한 환경을 고려해 전적으로 스팀에 의존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였습니다. 업데이터(updater)가 그것입니다.
토렌트(torrent)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제작된 새로운 유틸리티를 이용하면,
패치 파일을 다운로드 하기 위해 다운로드 사이트로 이동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유로트럭2를 업데이트 할 수 있습니다.
토렌트 프로토콜을 이용하면, Battle.net이나 LoL 등의 독자적인 게임 업데이트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업데이트 파일을 받아오거나 다른 사람에게 파일을 제공 할 수 있고,
다운로드 사이트에 들러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때 발생 할 수 있는 엉뚱한 링크 클릭 및 잘못된 파일 다운로드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업데이트를 위해 테라바이트(tera-bytes)급 패치파일 데이터를 보유 할 필요도 없습니다.
(솔직히 대용량의 패치파일을 제공하기에 충분한 전송속도를 내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제품 키 기록이며 우리의 "sun set" 키 인증 시스템의 인증 시간이 문제입니다.
::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 스칸디나비아 DLC 박스 디자인 ::
스칸디나비아 DLC는 우리의 리테일 퍼블리싱 파트너 (DVD버전)와 서드파티 디지털 다운로드 사이트, 그리고 스팀에서만 판매합니다.
리테일 퍼블리싱 파트너는 스칸디나비아 DLC와 다양한 DLC를 한데 묶은 번들을 제공합니다.
우리는 스팀이라는 제한된 인프라를 통해서만 맵 확장 DLC를 제외한 DLC들을 판매하고,
리테일 퍼블리싱 파트너는 필요에 의해 스팀 전용 DLC에 대한 설치파일과 제품 키를 리테일 박스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와 두 종류의 맵 확장 DLC (Going East!, Scandinavia DLC)는,
유로트럭2 공식 홈페이지인 http://www.eurotrucksimulator2.com 에서 구매 할 수 있습니다.
* * *
그동안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글들은 주로 공통의 관심사인 업데이트와 관련된 글이었던 반면,
이번에 올라온 글은 향후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의 업데이트 및 DLC 제공 방식과 관련된 글인 만큼,
이로 인한 유저들의 의견 차이로 커뮤니티가 뜨겁게(?) 달궈졌습니다.
예전에도, 업데이트 및 게임 관리의 편의를 위해 유저들이 스팀(Steam)으로 전환해줄 것을 바라는 듯한 분위기의 글을 올린 적이 있었고,
이번 글 역시 스팀으로 넘어가게 되면 모든 유저들에게 일괄적으로 업데이트 및 DLC를 제공 할 수 있으니 작업이 한결 편해지고,
유저들은 제품 키 관리나 재설치 등 프로그램 관리가 한결 수월해지니 스팀으로 넘어갈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 이러한 방식으로 일괄 전환하게 된다면 분명 불편하고 번거로워지는 유저들도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제 경우만 하더라도, 저는 Steam을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만약 스팀을 통해서만 DLC나 업데이트가 제공된다면 유로트럭2 하나 때문에 스팀을 이용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생깁니다.
게임 패키지를 소유함으로써 무형의 소프트웨어만 가지고 있을 때 느낄 수 있는 허전함(?)을 해소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리테일 버전을 선호하기도 하구요.
아울러, 스팀 시스템 자체가 온라인 게임과 비슷한 방식이기 때문에, 오프라인 상태에서는 게임을 실행 할 수 없는 문제도 있습니다.
인터넷 회선이 연결되지 않은 주택이나, 타지 출장/여행 등을 가서 오프라인 상태의 노트북 등을 이용해 잠깐 유로트럭2를 즐기는 경우에도
인터넷 접속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구요.
(출장이나 여행가서 한가하게 트럭 게임이나 하고 있을 정도로 여유롭지는 않겠지만요...)
유로트럭2 유저들마다 처한 상황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획일적인 플랫폼으로 전환하는게 쉽지 않은지,
SCS Soft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상당히 조심스러워 하는 분위기였고,
비 스팀 유저들을 위한 온라인 업데이터의 개발과 더불어, 비정품 유저들의 게임 접근 차단을 위한 인증 시스템 강화 작업도 병행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본문에서도 언급되어있듯, 비 스팀 버전에 대한 지원이 무기한으로 지속될거란 보장이 없는 탓에, 나중에는 결국 스팀으로 전향하게 될 가능성도 농후합니다.
애시당초 스팀으로만 출시했더라면 이런 문제가 없었겠지만, 안타깝게도 유로트럭2가 스팀에 진입한 시점은 유로트럭2 발매 이후입니다.
(추후 발표될 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 부터는 스팀용으로만 발매할지도 모릅니다.)
현재 공식 블로그에는, 스팀으로 전향해야 한다는 의견과 리테일 버전과 디지털 다운로드 버전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립 중입니다.
● 스팀으로 전향해야 한다는 입장의 주된 이유 ●
게임 관리(업데이트)의 편리함
다양한 DLC 구매가능
● 비 스팀 버전의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는 입장의 주된 이유 ●
오프라인 상태에서 게임 진행 가능
(번거로움 등의 이유로) 스팀 미사용
최종적인 결정은 SCS Soft에서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모든 지원을 스팀으로 전향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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