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이야기/지 하 철 ━ 30

한여름밤의 광주지하철

한밤중의 도산동 버스종점 인근 지하철 선로입니다. 사진찍은 방향은 도산역방면, 등 뒤로는 지하철 종착역인 평동역입니다. 저 전동차는 평동역으로 가는 전동차이구요. 오르막을 올라오는것이라 그런지 모터 돌아가는소리가 유난히 시끄럽습니다. 이번엔 평동역 방면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바로 위 사진, 그러니까 오르막을 올라오고 나면, 전동차는 평동역까지 길~다란 교량위를 달리게 됩니다. 아래는 황룡강이 흐르고 있기 때문이지요. 뭐 평동역 플랫폼이 2층에 있는지라, 강을 건넌 후에도 전동차는 계속 교량을 달리게 됩니다. 참 대조적인게, 바로 뒤에는 코레일 호남선 선로가 자리잡고있는데, 열차 선로에는 가로등이 없습니다만, 이렇게 지하철 선로에는 착실히 백색 가로등이 설치되어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평동역으로 들어..

그리 늦은시간도 아닌데...

오후 9시 30분을 조금 넘긴시간.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 역으로 들어와 열차를 기다립니다. 열차가 들어온다는 안내방송이 나오고, 탑승준비를 하는데, 열차에 타는사람은 저 혼자. 이 시간이 사람이 없을만한 시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썰렁한 것은... 아마 이 역의 특성상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이 역은 양동시장역이었으니까요. p.s : 문화전당이나, 금남로 4,5가등등은 사람 많아요~. (...그렇다 해도 열차 내에도 썰렁...하더랍니다.)

광주지하철 반입선과 지하철

작년 4월달... 그러니까 이곳에 아직 지하철이 다니지 않던 때에 출사를 다녀온적이 있었습니다. (사진 올리는걸 미루다보니 다른분들이 후에 올리신 사진들과 중복이 되서 제가 찍은 사진은 올리지 않았지만요.) 그리고 1년이 지난 오늘. (5월 20일) 이 부근으로 볼일이 있어서 나온김에 사진이나 찍고가자 하고 카메라를 꺼내들었습니다. (...정확히 하자면 이 부근에는 암것도 없습니다=_=;;;; 도산역 근처에 볼일이 있었던지라....;; ) 해는 슬슬 서쪽하늘로 저물어가는 시간. 게다가 카메라를 들이대야하는 곳은 서쪽=_=... 역광의 압박이 조금 심하긴 하지만요. 일단 이곳의 소개를 하기 전에 아래 사진을 보아주세요. ※ 큰 사진을 보시려면 사진을 클릭하세요. 회원분들이 자주 출사나오시는 곳의 반대쪽에서..

광주지하철 1호선 첫 탑승기~.

때는 2004년 5월 25일. 5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예정된 9박 10일 진급휴가기간에 맞춰 이번에 새로이 개통한 광주지하철 1호선 1구간과, 고속철도를 이용해보기로 마음먹고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휴가를 나왔습니다. 그 중, 이번 파트는 광주지하철 첫 시승기 이구요. 광주지하철 1호선은 광주 도시철도공사 (Gwangju Metropolitan Rapid Transit Corp) 에서 운영중에 있으며, 녹동 간이역에서 상무역까지의 1구간을 2004년 4월 28일 정식운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울러 제 2구간인 상무-평동구간은 2008년 3월 중에 개통한다고 하네요. (이미 선로는 모두 설치가 완료된 상황이며 현재 역 내부 인테리어 작업 및 열차 추가반입, 2구간 내 시운전이 한창입니다. 열차 추가반입..

광주지하철 1호선 농성역~.

시내 (문화전당-구도청-역 근방)에 위치한 학원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오늘따라 시내가 많이 막힌다고 해서... 농성역에서 내려 지하철역으로 갑니다. 아아... 그립군요~ 385번~ (원래대로라면 777을 탔겠지만요=_= 그 버스는 농성역으로는 오지 않았으니까요.) 광주 지하철 1호선 역 번호 109번의 농성역입니다. 광주 지하철 역 중에서 조금 특이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역입니다. 바로 1번 출구가 그렇지요. 농성역 1번출구는 농성광장, 백운로타리 방면으로 향해 뚫려있는 출구입니다. 막상 나와보시면... 휑~ 한 농성광장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주변에 건물들도 있습니다=_=) 낮에 보면 여느 지하철 역사와 비슷한 모습이지만... 밤이 되면 글씨 모양대로 네온등에 불이 들어옵니다~. 처..

인천공항철도 ::A'REX:: (Airport Express)

간만에 인천공항의 뻥 뚫린 풍경이 보고싶었달까요~? 인천공항은 올해 초에 갔었으니, 반년만에 다시 가게 되는군요^ㅡ^. 그동안은 버스로만 갔었는데 이번에는 마침 공항철도도 뚫렸고, 때문에 공항철도로 이동하기로 하였습니다~. 인천공항철도 A'REX는 Airport Express의 약자로 2001년 3월 27일 공사를 시작, 2007년 3월 23일 제 1구간인 인천국제공항화물터미널운서검암계양김포국제공항을 개통 현재 제 2구간인 김포국제공항서울역 구간이 공사중에 있습니다. A'REX의 차량은 광주, 대전, 부산3호선에 투입되는 차량과 같은 기종으로, ROTEM에서 제작되었습니다. (인천공항철도는 대형사이즈, 광주.대전.부산3호선은 중형사이즈) 차량의 반입은, 인천역까지 디젤 견인, 인천항에서 선박을 이용, 영..

광주지하철 1호선 5·18 테마열차

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어느 오후. 비맞으며 버스 기다리기 싫어 지하철을 탔습니다. 상무역에서 농성역까지 이동하는데, 하필 카메라를 가져오지 않은 날만 골라서 저런 희귀한 것들이 눈에 보이네요. 아쉬운대로 폰 카메라로 찍어놓았습니다. 518이라는 테마를 달고 각 칸마다 다른 이야기를 적어놓은게 특징 단기 운행 테마열차라 저 열차가 운행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실내 조명이 대략 난감입니다.)

송정리역에서 광주지하철

다가오는 금요일날 서울로 가기 위해 용산행 KTX 표를 끊으러 들른 송정리역. 표끊고, 커피한잔 뽑아마시려, 출발대합실쪽으로 들어와서 자판기에 돈 넣고 커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도중 주변을 두리번두리번 거리던 도중, 평소에는 썰렁하기만 한 3번홈에 뭔가 익숙한 물건(?)이 들어와있습니다. ...바로 광주지하철 1호선 열차입니다. 처음에는... 통근이나 되겠지.. 하고 무심결에 돌아보고는, 다시 커피자판기의 거스름돈을 챙기고 종이컵을 꺼냈습니다. ...통근? 호남/경전/광주선에 통근 사라진지가 언제인데...라면서 다시 그 물체(?)를 바라보았습니다. 엑! 저게 왜 여기있는거지? 라면서 저도모르게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어버렸습니다. (디카를 갖고오지 않은날만 꼭 이런일이 발생하네요.) 그때 목포행 무궁화호..

회기역 중앙선 플랫폼

수현이 돌잔치도 끝내고, 형 친구분들은 자가용으로, 저와 찬영군은 전철을 이용해 강남으로 향했습니다. 마침 들어가니 9시 10분 중앙선 열차가 들어온다고 하는데... 대략 청량리 종착... 우리가 원하는 용산행 열차는 9시 20분 도착인거지요.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심심하기도 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어봅니다. 이번열차는 청량리(지상), 다음은 용산으로 갑니다. 저희가 탈 녀석이 바로 용산으로 가는 전동차죠. 청량리행 전동차가 들어옵니다. 타는사람보다는 내리는사람이 더 많았다고 해야될까요~? 1호선 (경원선쪽)에는 병점행 전동차가 들어옵니다. 서울메트로 소속 전동차구요. 중앙선쪽 하행 플랫폼에 들어올 전동차의 행선지가 표시되고 있습니다. 모두 덕소종착 전동차들이로군요. 덕소행 전동차가 들어오구..

금정역의 저녁풍경

금정역에서 약속이 잡혀있던터라, 퇴근후에 발바닥에 불나게 뛰어 (...사무실은 가락동..ㅜ.ㅜ;) 금정역까지 왔습니다. 사람을 기다리는 도중, 우연찮게 병점행 차량(우), 오이도행 차량(좌)이 만났네요. 바쁘게 차량을 옮겨타는 사람들을 플랫폼 끝에서 여유롭게(?) 구경하며 찍었습니다~. 푹신푹신한 의자가 좋았던 바로 그 전동차입니다. 시간을 보내는 중, 병점으로 가는 1x26편성의 초저항 전동차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현역에서 달리는 초저항차를 보고싶어도 볼 수 없게 되버렸지요. 아직 일반객차는 다른 편성에 편입되어 운행하고 있다는 것에 위안삼아야 하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